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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이백하고 마흔하고 네번째
주말이 다가온다. 명절이 다가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친척이 모인다.
결혼했냐? 결혼은 언제하냐? 했으면 애 낳야지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보태줄것도 아니면서
이러쿵저러쿵 한마디씩 꼭 보탠다.
일년에 한두번 꼰대질 훈장질에
그나마 보던 얼굴 다시 보기 싫어진다.
덤: 독신자 모범 답안
문: 넌 결혼 안하니?
답: 그르게 아파트 하나 없으니 결혼이 안되네요?
문: 넌 왜 결혼을 안하냐?
답: -_- 성격이 나빠서요. (인상 쓰는것이 중요)
문: 선볼래?
답: ...재벌2세 소개해주시게요?
문: 어떤 상대가 좋니?
답: 돈 많고 명 짧고 외모도 출중한 젊은 상대요.
문: 네가 그러니 결혼을 못하지!
답: 저도 알아요.
문: 알면 고쳐!!!
답: 할맘 없는데 왜 고쳐요?
문: 눈을 낮춰!
답: ...왜 이러세요?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문: 우리가 남이냐?
답: 네 -_-
키포인트: 최대한 뺀질거려 상대의 혈압을 올려줄 것
올해의 나는 까칠하기가 공업용 그라인더급일 것이야!!!
으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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