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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서울지역 벚꽃 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없는 오전에 치고 빠지자는 생각에 새벽 6시부터 돌았네요 ^^;;;;;






첫번째는 서울지역 벚꽃의 대명사


여의도 윤중로입니다.






벚꽃만으로는 심심하니 다른꼿도 보라고 화분을 가져다 두었습니다 ^^






아침일찍 왔더니 해 뜨는것도 보이는군요^^






낮에는 벚꽃 잎파리만큼 사람이 몰린다는 이곳이지만

새벽시간엔 제법 한가합니다.




사람없는 윤중로

좋지 아니아니아니한가요 ^^







걷다보니 누가 이렇게 꽃을 똑똑 따서 떨어뜨려 두었기에

"...아니 어떤 몰상식한 양반이 꽃을 꺽나?"

했더니 위에서 새들이 꽃을 똑똑 따서 꿀만 빨아먹고 버리고 있더군요^^


그녀석들....


아침 먹느라 바쁘더이다 ^^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듭니다 ^^






그래도 제철 윤중로가 이정도면 사람이 없는거죠^^






다시 한가한 윤중로를 걸으며 노닥거립니다 ^^






이번주가 마지막일듯 벚꽃들은 꽃잎이 날리고 있네요.






부지런한 사진사분들은 벚꽃과 일출을 함께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새벽에 오니 사람이 없는 것도 좋지만


노점상도 없고 벚꽃과 큰 관게 없는 생뚱맞은 행사도 없어 너무 좋네요.









작년에도 의문이었는데 

대체 벚꽃과 왼쪽에 보이는 안보전시관이 뭔 상관이랍니까?


......꼭 남의 잔치에 밥숟가락 얹는 사람을 보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듭니다.






다시 걸어가며 꽃구경을 합니다.






올해는 설치한 간이 화장실도 무척 깨끗하더군요.


밖에서 보면 간이 화장실인데 들어가보니 공원화장실같아 놀랐습니다.



....물론 낮에 사람 많을때 가면 지옥이겠지만요^^






우왕 사람 엄쩡 ///ㅂ///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것이 싫다보니 매년 이렇게 윤중로는 새벽에 치고 빠지네요^^







한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누군가 길에 천원짜리를 박박 찢어 버려두었더군요.



....아니 대체 돈을 왜?


하며 주섬주섬 주워와서 맞춰보았더니.....


한장이 아니라 두장이더군요.


전부는 아니지만 한장 반 분량정도 되니...


나중에 은행가져가서 교환해야겠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왜 돈을 버려....







아무튼 한시간 가량 사람 없는 윤중로 벚꽃 산책을 즐겼습니다.






반가웠어 윤중로 벚꽃....


내년에 다시 만나...







즐거운 벚꽃 산책이었습니다 ^^


사진의 벚꽃은 새들이 꿀따먹고 버리는 벚꽃을 나무 아래서 받은 것입니다 ^^



그녀석 덕에 호강했죠.





그리고 윤중로를 뒤로 하고.....


또 다른 벚꽃 명소 과천 서울 대공원을 향합니다 ^^





8시에 도착한 서울 대공원 ^^


일단 김밥과 음료수를 사들고

편의점에서 라면 더운 국물 먹어주고 시작합니다 ^^


 




대공원 입구

아...벚꽃이 만발입니다 ^^







대공원은 윤중로와 달리 길 간격이 넓어 또 다른 맛이 나는 곳입니다 ^^





꽃나무도 간격이 좀 있는 편이지요^^





대신 길이 넓은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도 

왠만해서 혼잡해지지 않습니다.






봄소풍 나오신 분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놀았습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ㅡㅠㅡ



대공원을 뒤로하고....


이번엔 남산을 향합니다.






이때가 11시경이라 이미 꽃놀이를 나오신 분들이 많더군요^^




설렁설렁 구경하며 걸어봅니다.





남산의 경우 벚꽃나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대신 다른 꽃나무도 많이 자라는지라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벚꽃 좋다....


하고 구경하다보면





나들이 나온 가족, 

데이트 나온 커플, 

혼자 놀러온 솔로...






거기에 등산복 차려입은 중년들까지 ^^




모두 함께 꽃구경하는 경험을 할수 있죠^^






벚꽃이 하늘을 벽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






남산 벚꽃길의 특징은요...


조깅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나는 걷기도 힘들고마 이길을 달리는 분들도 있는데....


아마 어디 근처 학교의 운동부 같더이다.


힘들어 걸으면 어디선가 나타난 선배로 보이는 인간이

뒤에서 더럽게 갈구더군요.



별로 보기 좋지 않았어요.


개인적으로 근성론 혐오자라 ^^;;;;;






아무튼 남산 벚꽃길까지 잘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점심은 남산 돈까스를 먹으려 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포기했죠^^





덤:





일요일에는 서대문구 안산을 찾았습니다.


유명해지기 전부터 나의 소중한 벚꽃놀이터였는데....


몇해전부터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더군요.



올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즐기지 못하였습니다.







이곳도 이제 새벽에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올해도 벚꽃철이 끝나가는 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 꽃놀이를 마감합니다 ^^





사족1: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의 순위를 매기자면


1위: 명불허전 윤중로

2위: 아기자기 안산

3위: 넓디넓은 서울대공원

4위: 약간 허전하다 남산


이었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상입니다~~




사족2:

내년에는 지방으로는 남해쪽, 

수도권으로는 석촌호수와 인천쪽을 좀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



사족3:

9일 저녁의 서대문구 안산은 한가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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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관광을 마치고

우리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1. 점심때쯤 여수로 향한다

2. 여수에서 오후에 오동도를 구경한다

3. 저녁으로 등가식당에서 돌게장 정식을 먹는다.

4. 여수시청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

5. 일찍 자고 일어나 영취산에 진달래를 보러 올라간다.

6. 진달래를 보고 난 후, 점심으로 자매식당 장어탕을 먹는다.

7. 서울로 올라온다. 


그래서 진해에서 오전 관광을 마치고...

점심도 굶으며 여수로 달려온 겁니다.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오동도를 향합니다 -ㅂ-





.....그런데 오동도에 내리자마자 쏟아지기 시작하는 씨알 굵은 빗발 ㅡㅡ;;;;;


아니 이게 뭔.......


빗방울이 콩알만해요 ;ㅁ;

맞으면 아파요.


내가 이리 씨알굵은 근육질 비는 장마때도 구경 못 했는데....

여행을 와서 봄비로 구경을 해요 ;ㅁ;


......오동도구경은 들어갔다가는 조난 당하기 딱 좋아요 -ㅂ-


오기전에라도 오면 택시비라도 아끼지 ㅜㅠ



아무튼 도저히 오동도 구경을 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계획 변경.....




....일단 밥을 먹자 -_-


그래서 찾은 등가식당입니다.


2년전 이집에서 게장백반을 먹고 참 마음에 들어 다시 찾았습니다.






이거시 8000원짜리 게장정식 2인분의 위엄 -ㅂ-


게다가 저 게장은 리필도 되어요 /////ㅅ////






아아아아.....


이 맛난 간장게장!!!!!





아아아아 -ㅂ-

요 매콤한 양념게장!!!!



여전히 맛나더군요^^


이집은 솔직히


"우와!!! 세상에 입안에서 게들이 게다리춤을 추는 듯한....이맛은!!! 이맛은 게맛!!!!!"


....이럴 정도로 놀랍게 맛있는 집은 아니어요.


그냥 "호오...맛있는데?" 할 정도의 집이죠 ^^


하지만 저 1인분에 8000원이라는 기사식당스러운 가격은....


"아니 세상에 이 가격에 이런 맛을 무려 무제한으로?"


라는 가성비 최강 맛집인겁니다 ^^


아무튼 이집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어요.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예약했던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



.....다행이어요.


처음부터 일찍 들어갈 생각에 숙소를 좀 좋은 곳으로 잡았었거등요.


무려 월풀욕조에 안마의자까지 있는 -ㅂ-


아아아.....


삶았다가 안마했다가


티비보다가 군것질하다가


....언제 잠든지 모르고 잠들었네요 -ㅂ-



다음날 새벽 일찍.....


-_-


창을 열어봅니다.



.....망했어요 ㅜㅠ


비가 와요....



비가 어느정도 그치기를 기다리다보니 어느덧 9시더군요.



이대로 등산을 감행할 것인가 말것인가 일단 아침을 먹으며 고민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찾아간 자매식당 -ㅂ-





깔끔한 상차림에





드디어 나온 장어탕 -ㅂ-






장어가 썽퉁썽퉁 통으로 들어있어요 -ㅂ-


아 이집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일단 죽이되든 밥이 되든 흥국사에 가서 판단하자!


라는 마음에 흥국사를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주차된 차들만 보아도 뭔가 심상치 않더군요.... -_-





아......


인산인해입니다.


올라갔다 내려오신 분들은 신발이며 바지가 엉망이시네요.



히말라야라도 올라가실듯 차려입으신 등산복 무리들도 등반을 포기하고 

한쪽 구석에서 술을 드시고 있습니다 -_-


......아......


이건 아니구나....


싶은것이 


쌔 하더군요 -_-


결국 아쉽지만 영취산 진달래를 포기하였습니다 ㅜㅠ



그리고 플랜B로 선택한 것이....






어제 못간 오동도 리벤지!!!!!





하늘 보이시죠?


날씨가 참 그래요 -ㅂ-


저 날씨에 운동화에 청바지 차림으로 산에 가는 것은.....


사서 고생을 하는 일이야! 라고 아쉬움을 다독이며 오동도로 들어갑니다.






오동도는 한강다리만큼 긴 다리를 건너가야하는데 

날도 구리고 다리도 아프고 하여 동백열차를 타기로 합니다 -ㅂ-/





우왕~ 동백열차~~~




그냥 어린이 대공원의 코끼리 열차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무튼 이녀석을 타고 오동도에 들어갑니다.






오동도에 들어온 것은 꿩대신 닭이라 진달래대신 동백꽃을 보기위함이죠!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갯바위에 내려가서 -ㅂ-





낚시를 합니다 ㅋ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라 셀카질중입니다 ^^;;;;;






"....지랄... 이게 어딜 봐서 남근이라고...."


라는 표정으로 남근목도 구경하고...





동백을 구경합니다 ^^






동백은 항상 보면 달려있는 놈보다 떨어져 있는 놈이 더 많아보여요^^





바닥이 아주 꽃밭입니다 ^^;;;;;;






물론 나무 위에도 많이 달려있어요^^;;;






꽃이 목이 똑똑 떨어져서 청승맞기 그지 없는데 

이게 또 묘하게 운치있어요.





아울러 떨어진 꽃을 이렇게 모아둔다거나....





하트모양이로 늘어놓거나....





남이 만든 하트를 사과로 개조한다거나 하며 놀수 있지요^^

이렇게 오동도를 한바퀴 돌고

3시 버스표를 예약하고 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몰랐던 사실이었는데요.


여수 터미널 근처에는 괜찮은 밥집이 없어요. -_-;';;;;


밥 먹기 애매하니 가급적 식사는 미리 하고 들어오세요.



비록 비가 와서 일정이 많이 틀어진 여행이었지만

그럼에도 지금 생각해보면 영취산 진달래 하나 빼고는 다 소화한 여행이었어요.

그 영취산 진달래가 메인이라 그렇지만 ^^;;;;


그래도 비 오는데 산에 올라가 고생하는 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즐겁자고 떠난 여행에 너무 많이 욕심을 내면 즐거움이 아니라 고생만 남을수도 있으니까요^^


영취산 진달래는 다음에 다시 노려봐야죠^^




잘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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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관람을 마치고 나오던 중...

문을 연 집이 보여 아침을 먹습니다.




메뉴는 아침부터 돼지 두루치기 -_-


....그래요...


저 육식동물이어요!



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제황산 공원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다는 소식에

가까이 있는 제황산을 향합니다 =ㅂ=




네 저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제황산 전망대입죠.

저곳이 어떤 곳인지는 조회해보시면 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어요 -ㅂ-
<--무책임하다.



모노레일이 있으나 아침 시간이라 

아직 영업전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멘붕중인 우리 -_-

.....저 계단을 올라야 한단 말이냐?

(계단은 365계단입니다. 세어본게 아니라 적어두었더라구요^^;;;;;)


아무튼 힘들여 올라갔는데...

전망대도 문을 열지 않아 구경을 못했습니다 ㅜㅠ



우리 여기 왜 올라온거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앙시장쪽으로 내려옵니다 ^^;;;;;;




그냥가면 아쉬우니 여자친구와 서로
찍어주거니....



찍어 받거니 하며 내려옵니다 ^^;;;;;



내려온 후, 

벚꽃빵을 사기 위해 진해제과를 향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지방에 가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빵집은 꼭 가게 되는듯 해요 -_-





진해제과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시더군요^^;;;;;


30분 정도 걸린다는 소리에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배수구 뚜껑도 찍고....



하늘도 찍고....



벚꽃도 찍고 -ㅂ-



벚꽃 그림자도 찍고~




전봇대도 찍으며 놉니다.





드디어 가게앞까지 도착했습니다 -ㅂ-




진해제과는 크지 않은 소박한 빵집이었습니다.



다른빵도 맛있어 보이지만 우리는 벚꽃빵을 사러 왔으니까요...




그런데 누군가가 이 크림치즈푸딩이 맛이 있다고 하기에

이녀석은 네개 샀습니다 ^^;;;;


맛이 있는데 좀 느끼한 편이라 

저는 두개이상 못먹고 여자친구는 하나이상 못먹더군요.

결국 하나는 남았습니다 OTL




그리고 이것이 그 유명하다는 벚꽃빵!!!!!

흥 제까짓게 맛나봐야 호두 빠진 호두과자지!

하고 먹어보았는데....

호오.....

안에 벚꽃 앙금이 들어 확실히 호두과자랑은 다르더군요.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것이 이녀석 맛있습니다!

10개들이 작은 포장을 샀는데 그날 저녁까지 돌아다니면서 
둘이서 간식삼아 하나씩 까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게 되더군요^^

이녀석을 사 들고는 군항제 핫플레이스라는 경화역을 향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경화역 -ㅂ-




사람이 많아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침 기차시간이 되어 기차가 들어오는 것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오홋!!!! +_+


너도나도 들이대는 카메라 -ㅂ-


위험하니 물러나라는 안전요원


더럽게 말 안듣는 사람들....



아하하하 -ㅂ-


안전 바를 설치하지 않는 진해의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아무튼 기차가 들어오는 것까지 보고 난 후, 

사람이 너무 많아 경화역을 뒤로 하고 여수로 넘어가기 위해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을 향합니다.


원래 계획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였으나

.....길이 밀리기 때문에 3만원은 줘야 한다는 말에 그냥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이것저것 주워먹고 간지라 배는 안고프고 해서

12시 16분 차를 타고 여수로 향합니다.

사족: 마산에서 여수까지는 3시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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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5일

진해군항제와 여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3일 밤 열시 버스를 타고 진해에 내려가서

게임방에서 쪽잠을 자고 

새벽 6시부터 

여좌천(로망스 다리) 과 경화역을 구경하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점심때쯤 

여수로 넘어가서 오동도를 구경하고

숙소에서 일찍 잠이 든 후

5일 새벽부터 흥국사쪽으로 해서 

영취산에 진달래를 보러 올라갈 계획이었습니다.


....2013년도에 영취산 진달래가 참 좋았는데 그때 만개가 아니어서 나름 설욕전인거죠 ^^


아무튼 3일 저녁에 퇴근을 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동서울 터미널을 향했습니다 -_-++





일단 터미널에서 저녁을 먹고 





진해로 내려가는 버스를 탑니다!


저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요....

진해로 바로 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마산이나 창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를 타고 진해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기에 마산 표를 끊고 내려갔습니다.



아무튼 두근두근 두그리대는 가슴을 안고...


쳐 자다 보면 4시간 후 마산에 내려줍디다 -ㅂ-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한 30분가량 달려가니....




우왕 -ㅂ-/

벚꽃절정 진해다!!!!

진해다!!!!!!!

세벽 두시반의 진해다 -ㅂ-/


응?


아무튼 ㅡㅡㅋ

일단 사람없는 새벽 꽃놀이를 하자!

라는 마음에 중앙 로터리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습니다.





그리고 향한 여좌천....






뭐....뭐죠?

이 발렌타인 17년산 로고 스러운 하트문은?


+_+



무려 불도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엄훠.....


여기도 하트 뿅뿅이!





보아하니 이녀석도 불이 들어오는 녀석인가봅니다.





이쁘네 -ㅈ-

이뻐.....


이쁜데......


.....이게 루미나리에니? 벚꽃축제니?


뭐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불편하진 않지만 편하지도 않은 시어머니 보는 기분입니다 ^^



그래 뭐 -ㅂ-
불 안들어왔을때니 어떻겠니 하고 구경합니다.





여좌천을 따라 걸어보니 어머 이번엔 연등이 -ㅂ-




어머 이번엔 우산이.....




벚꽃길을 걸어가는 비오는날 출근길 직장인 행렬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ㅂ-

 




아하하하 -ㅂ-

뭐 어떻습니다.

나름 고민을 많이하고 좋다는건 다 넣은듯 합니다.





이거슨 LED 자전거 행렬....


아니 왜 사람도 모자라서 꽃나무까지 야근을 시키나....


하는 생각을 하며 PC방을 향합니다.





그리고 PC방에서 두시간 쪽잠을 자고 나온 진해시내!!!!

(6시반)


오옹 -ㅂ-


사람이 없구나!!!





벚꽃잎파리만큼 사람이라더니 오홍 한가하고 좋군화 -ㅂ-





사람이 없긴 개뿔 -_-


여좌천은 이미 평일 청계천 수준으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밤에 보는 벚꽃도 좋지만 낮에 보는것이 더 좋군요^^





자 이제 여좌천을 따라 걸어봅니다.


몰랐는데 저 아래는 내려갈수 없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아침일찍이라 사람이 없어 좋더군요^^


이정도면 없다고 해야죠.





조금 걷다보니 하트구간이 끝이납니다 ^^




그리고 시작되는 연등구간




늠름한 팽귄을 봅니다.

-ㅂ-




연등은 따로 태마가 있진 않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걸 만든 느낌인데

...상당히 잘 만들었어요 -_-


제법 돈을 준것 같은데 기왕 할거면 뭔가 

하나의 주제나 스토리를 따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비단잉어 연등 ^^;;;;



걷는 중엔 사람이 없는데 사진 포인트에 가면 사진 찍느라 많이들 모여있더군요^^




그리고 시작되는 "비오는날의 출근길" 구간 -ㅂ-

<--내 맘대로 제목을 이따위로 우울하게 짓는것도 재주입니다

OTL




다들 사진을 찍으시느라 바쁘시더군요^^

사진의 빨간 옷을 입으신 분은 무척 열심히 촬영을 하셔서...


-ㅂ-

한참 기다렸어요!!!

아하하하 -ㅂ-

뭐 관광지에서 기다리고 그러는 것도 나름 재미죠.



아무튼 기다렸다 찍었는데 우울한 출근길을 화사하게 표현하여

화려하지만 어두운 현대사회의 양단면을 훌륭하게 묘사했더군요.

<--제 맘대로 개소리입니다 -ㅂ- 무시하세요.



이렇게 우산 구간을 구경하고는 설렁설렁 걸어 여좌천을 빠져나옵니다.




이거슨 여좌천 앞 편의점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ㅂ-

이쁘게 사진 찍어야징 -ㅂ-

하고 이쁘게 하고 온 여자분들....

구두에 많이 까지시는 모양이어요 -ㅂ-


한시간 가량 걸어야 하는 코스이오니

...신발은 편한거!

무조건 편한거!!!

-ㅂ-/




여좌천 보행로는 이렇게 벚꽃 가지가 낮게 뻗은 곳이 많아 머리를 부딛히기 딱 좋습니다 ^^

다치지 말라고 푹신푹신한 스폰지로 감아두었어요.


어건 참 좋더군요^^


돌아나오는 길은 여좌천 바로 옆이 아닌 차량 통제중인 차도로 걸어나왔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여좌천을 돌아보는 동안에 슬슬 사람이 많아지더니

주말 청계천 수준으로 늘어나더군요.


더 있다가는 김수현 북경 팬사인회처럼 될것 같아 여좌천을 뒤로합니다 ^^







안녕 여좌천...


다음에 언제 또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진 안녕 -ㅂ-/


항상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러갔는데 나름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녀오세요 여좌천 -ㅂ-/


좋았던 점은 노점상을 통제했다는 점이었구요.
나빴던 점은 사람이 너무 많아 이른 아침이 아니면 12월 31일 보신각 앞 같다는 점이구요
아쉬웠던 점은 이것저것 더 이쁘라 준비한 것이 오히려 주인공인 벚꽃을 방해하여 아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친구분들과 놀러오셨는데
입고 오신 레자 라이더 자켓의 겨드랑이가 헤져서
친구분께 "...야 너 날개 돋는것 같아" 라는 말을 듣던 여자분 -ㅁ-';;;;;;

그 친구가 말 안했으면 나도 몰랐어요!

친구가 안티입니다!

그리고 어깨에 메고가던 핑크색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가 흘러내려서
그걸 잡으시려다가 오히려 휘익 던지신 여자분.....

 -ㅁ-!!!!!!!!!!!!!!!!!!!!!

아.........
많이 안망가졌길 빌어요 ㅜㅠ/

이 두가지가 기억에 남은 사건입니다 ^^;;;;;;;



사족: 참 쓸데없이 사적인 여행기로구나 -_-)y-ooOO


PS: 2편은 제황산 공원과 경화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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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8일 통영엘 다녀왔습니다.


통영을 몇차례 다녀오면서 항상 통영항 근처에서만 놀았던지라

이번에는 이용한 작가님이 고양이 섬으로 소개해주신 욕지도도 다녀오고 제승당 동백꽃도 구경하자

라는 마음에 7일 0시 30분 버스를 타고 통영을 향합니다.


심야 버스 안에서 신나게 자고나니 새벽 4시반에 통영 여객 터미널에 내려주더군요.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아타고 서호시장을 향하였습니다!





그것은 아침식사로 시락국을 먹기 위해!!! +_+



그런데 우리 바로 앞에 단체 손님이 40명 들이닥쳐서.....


좀 기다렸습니다. -_-


새벽 5시에 시락국을 먹으러 서호시장에 도착하였는데

그 시간에 어딜 가요?


...걍 기다렸다 먹고 말지 -ㅂ-


그래서 한 30분 기다렸어요.


시락국은 여전히 맛나더군요.



사실 별거 없어요.


장어 육수로 끓인 시래기 국이어요^^


하지만 아침으로 든든하고 속도 풀리는 것이 딱입니다.



자 이제 밥도 먹었으니 한산도 제승당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많은 것은 싫어서

7시 첫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배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기다렸지요.





우와 -ㅂ-/


배 간다!!!



서울 촌놈 배타는거 신기하다 오도방정 떨었습니다.






그러다가 추워서 선실로 들어갔어요.


의자로 좌석이 있는 곳도 있었는데

구들방이 더 사람이 없기에 이쪽에 자릴 잡습니다.


우와 -ㅂ-


바닥이 뜨끈뜨끈해요~





그래서 누워 지집니다.


<--이젠 도가니도 아껴써야해서 기회만 되면 눕습니다.

(아니야..아니야..죽은거 아냐... -_-;;;)





잠시 누워 졸다보니 한산도에 도착합니다.






옹기종기 섬들도 보이고.....




관광지도 같은데서 자주 보던 거북선 등대도 보입니다!!!!





자 이제 배에서 내리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옵니다.





그 문을 열라!!! 드디어 상륙이다!!! =ㅂ=/


그렇게 짧은 배 여행을 마치고 한산도에 올랐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제승당쪽으로 향했지요.




거북선 수돗가를 신기해하며



룰루랄라 건들건들 제승당을 향합니다.




그런데 제승당 입구에서 알았어요.


....입장이 9시부터라는 걸....

-_-

.......내가......

30분 기다려서 밥을 먹고

30분 기다려서 배를 타고

.....그러고 왔는데 입장시간까지 한시간 넘게 남았습니다 -_-;;;;


....어째 이쪽으로 우리밖에 안오더니.....


별수있나요?


....산책이라도 해야죠.




선착장에서 제승당 반대쪽에 전망대가 있다 하여 그리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소철나무와 동백나무가 심어진 길이 있습니다.


이야.....

올라올땐 몰랐는데 올라오고나니 보기 좋군요.



파노라마로 담아보면 이렇습니다.




이양!! 우리가 여길 올라왔어!!!!

용니 대견해!!!!



동백은 워낙 흐드러지게 피는 꽃도 아닌데다가 

아직 다 친것도 아니라 그냥 성질 급한애들 먼저 보고 왔습니다.

 

늘 느끼는데 애네는 참 꽃봉우리가 아니라 꽃이 통채 떨어져요 -_-



전망대에서 놀다보니 이제 슬슬 내려가면 입장시간일것 같아서 다시 제승당을 향합니다.





가는길에 선착장에서 바닷가 인증샷도 찍고 ㅡㅠㅡ






드디어 입장입니다!!!! -ㅂ-


우왕~~







일찍 들어오니 좋은것은 우리말고 아무도 없데요 =ㅂ=





우왕~ 우리가 처음이다!!!!!



제승당 안에는 훌륭한 송림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가다가



물가에 동백꽃 띄우고 놀았습니다.


다시 경내로 들어갑니다.



이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충무문이 나옵니다.



이곳이 제승당입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을 지휘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제승당에서는 이렇게 한산도 앞바다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이곳은 활쏘기를 하던 한산정이라고 합니다.



이 정자에서 물건너 저 표적을 맞추던 곳이라고 하네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충무사입니다.

사실 이곳에 “한산도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로 유명한 “수루”가 있는데

...수루 사진이 어디로 갔나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렇게 충무사까지 둘러보고 나니 그제야 두세명 관람객이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다시 통영항으로 나가기 위해 선착장을 향합니다.



.....그런데 또 시간 잘못 맞춰서 한시간 기다렸어요 -_-


이게 뭔일이야!!!!

...함께간 여자친구는 떠나버린 배를 향해 외칩니다 -_-


........나올때 들어오던 손님들을 실은 배 놓친거죠 뭐 


아무튼 배를 타고 다시 통영으로 향합니다.

안녕~ 거북선등대~


드디어 다시 통영항이 보입니다.

이제 우리는 통영항에서 점심을 먹고 욕지도로 들어갈 것이야!!!





점심은 미주 뚝배기!!!!

재작년에 왔을때 무지 작은 가게였는데...

가게가 커졌어요!!!!! +_+


자 이제 올라갑니다.

이번엔 줄이 없어 좋네요^^


싱싱한 해물 뚝배기....


ㅡㅠㅡ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우와.....

반가워 미주 뚝배기!!!!




다행히 맛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맛나게 해물뚝배기를 먹었으니...


이제 멀미약을 사러 돌아다닙니다.




돌아다니는 중간중간에 바닥에

이렇게 통영 출신 화가의 그림을 동판으로 만들어 두었더군요.


사라는 멀미약은 안사고 통영 꿀빵의 원조 

오미사 꿀빵에 사람이 없는것을 보고 한팩 구매합니다.

오오오....


이번엔 계획에 없었는데 득템입니다!!!

이녀석은 나중에 군것질용으로 쓰기로 하고 킵해둡니다 +_+


드디어 찾은 멀미약 ㅡㅡㅋ


근데 성인용이 없어 어린이용을 샀습니다.

......두개 먹으면 똑같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자 이제 멀미약도 먹었으니 욕지도로 향합니다.


역시나 피곤하니 이번에도 구들방에 자리깔고 누워 잤죠.

^^;;;;


-_-ㅋ 도착하면 깨우겠지 뭐




과연 -_-


자다보니 인터스텔라.....


욕지도에 도착했더군요.




아직 여행첫날인데 배 탈때마다 잤더니 벌써 3박4일째 같은 느낌입니다 -_-ㅋ




도착하자마자 일단 한바퀴 돌고보자는 생각에 ATV를 빌려 섬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우와 -ㅂ-

경치 좋아요~




중간에 바닷가에 내려 잠시 구경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시간 10분 오바했어요 -_-ㅋ



섬을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빌렸던 ATV를 반납하고....


항구 근처를 산책합니다.









산책중에 들른 "할매 바리스타"


커피와 오렌지 마들렌을 사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해요 ^^


하지만 이런 이쁜 타일바닥과


낙서가득한 벽과...



소녀감성 가득한 할머니들이 내려주시는 커피는 괜히 유쾌하더군요.



커피를 마신 후....


욕지도에 몇 안되는 맛집중 하나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그곳은 김금단 포차 -ㅂ-

항구 바로 앞에 있다 하여 내렸던 곳에서 찾아보았는데....


알고보니 여객선이 들어오는 곳이 두군데 입니다.

통영에서 들어오는 쪽이 아닌 다른쪽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내리는 곳 앞에 있더군요.


횟집앞에 앵벌이 나온 카리스마 냥....


점잖게 기다리고 있지만 가끔 수조속 고등어를 물고가기도 한다더군요 ^^;;;;;



일단 이곳은 고등어회입니다!

무조건 고등어회입니다!

알고보니 욕지도는 국내 양식 고등어의 대부분을 공급한다더군요.

아무튼....

고등어회와 보말죽을 시켰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보말죽을 시키면 "그거 맛 없다" 라고 하시는데...

그냥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


차가운 회와 따뜻한 죽을 함께 먹는게 참 좋더라구요.


나왔습니다! 고등어회!!!!!


아아...

고등어회 -ㅠ-

맛나요!

한마리도 해주시는데....


그냥 3만원짜리 드세요.

맛있어서 다 드실수 있습니다 ^^




그리고 함께 나온 보말죽....

뭐랄까

전복죽같기도 한데 참 맛있습니다.




이렇게 이른 저녁을 마치고....
목과마을을 향합니다.


목과마을은 항구에서 고개 하나 넘어가면 바로입니다.

한 30분 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이 고개를 넘는 사이에 고양이들이 많더군요.

여기도 고양이....

저기도 고양이 ^^

고양이를 보다가 걷다가 하다보면 금방 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목과마을...

미리 전화로 예약한 민박집에 짐을 풀고 방파제로 향합니다.


이 방파제에 낚시꾼들에게 먹을 것을 얻어먹는 방파제 고양이들이 살고 있어요.

저녁에 잠시 아이들과 놀아준 후 해가 떨어져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방파제에 들러 고양이들 얼굴을 보고 

다시 고개를 넘어 항구를 향합니다.


항구에 도착한 후, 이른 점심을 먹고 다시 통영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식당문이 11시에 연다더군요.


그래서 항구 근처 골목을 산책하였습니다.




어제부터 신경쓰이던 묘한 예수상 -_-



가까이 가보니 남미의 색체가 느껴지는 성당입니다.


화려한 색감이 이체롭더군요^^

이 성당을 뒤로하고 골목을 돌아다녀보면




이런식으로 옛날 사진을 붙여 놓은 곳이 많습니다.


섬의 개발 초기 모습등 담겨있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문여는 시간이 되어 찾아간 한양식당!!!



문 열자마자 왔는데 이미 만석....-_-


이곳은 짬뽕으로 유명합니다.



얼마나 맛있느냐면요...


...사진 찍는 것도 까먹고 폭풍흡입할 만큼 맛나요!



하아 -ㅂ-

다 이루었어....

여자친구는 "내인생 최고의 짬뽕이었다!" 라고 평했습니다.




자 이제 다시 통영을 나갑니다.

나가서 점심먹고 집으로 돌아가야죠^^


안녕~ 욕지도~

아마 또 올것이야~~



욕지도는 확실히 고양이들이 많더군요.

우글우글이 아니라 그냥 돌아다니다 보면 돌아다니는 강아지 보듯 자주 보이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욕지도를 떠나 통영으로 다시 돌아왔죠.



돌아오자마자 "통영에 왔으면 충무 할매 김밥이지!"

하고 사먹었습니다.


나름 이 충무김밥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음식인데...

아버지께서 30년전 뜬금없이 맛있는 것을 사준다며 불러내서 사주셨던 음식이었습니다.


......당시에 '이게 대체 뭐가 맛있다는거지 -_-;;; 차라리 돈까스를 사주시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감상이었습니다.


OTL

그래요....

난 아직도 초딩입맛이어요 OTL


간식으로 충무김밥을 먹었으니....


이제 점심으로 멸치를 먹으러 갑니다.

이 가게는 이름그대로 멸치 정식이 나와요 -ㅂ-/



멸치튀김에....(빙어튀김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마른 멸치에....


열라 고소해요 -ㅂ-/




멸치회!!!

멸치 회무침!!!!

하아 =ㅂ=

연신내에 봄이면 멸치회 하던집이 있어 좋아했었는데

몇년전부터 멸치회를 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2년전 부산 대변항에서 먹고서 통영에 와서 다시 먹는군요 ㅜㅠ


그리웠어 멸치회...


새우깡 새우도 맛나구요.


데친 한치도 맛났습니다.




멸치전과 경상도의 명물인 삶은 땅콩도 나와요 -ㅂ-


....근데 전 이 삶은 땅콩은 별루더라구요.


...역시 땅콩은 볶아야 ㅡㅠㅡ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락국과 멸치밥이 나오죠.


멸치밥은 잔 멸치를 섞은 밥으로 콩나물밥처럼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습니다 ^^


그리고 멸치찌게!!!!!


꽁치찌게처럼 멸치를 넣고 끓인 찌게인데 이게 아주 맛나요 -ㅂ-
멸치구이까지 나왔으면 딱인데 그게 하나 아쉽더군요^^
멸치는 대변항에서 먹은 멸치보다는 좀 작았습니다만...
맛은 비슷했습니다!

이렇게 멸치정식까지 마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다녀오기는 1박2일로 다녀왔는데

.....왜 끼니수는 2박 3일같은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다녀온 여행이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


이제 꽃피는 봄에는 2년전 못본 진달래를 보러 여수를 다녀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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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 


가족 여행으로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





그래서 비행기에 실려 네시간 반....





사이판에 도착했습니다!






아 적도예요....


더워요.....




사이판 호텔 뒤....





사이판 호텔 앞.....





사이판 호텔 조경수....





사이판 호텔 화단....





사이판 고양이






사이판의 한류...






사이판의 캔음료






...우에 맛없......






사이판의 석양






사이판의 오도방정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진장로스....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매콤 조개찜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새우튀김






사이판의 맛집 무라이치방 볶음 쌀국수



아......


짜요 -_-


먹는 내내 공기밥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뭐 볶음밥 시켜 적당히 비벼먹으면 좋겠네요.




식신로드에도 소개된 맛집이라서 왔는데....


음.....솔직히 저는 연남동 하하가 더 맛나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이판.....


독일령이었다가

스페인령이었다가

일본령이었다가

미국령이 된 섬이라....


토속음식이 없어요.


오죽하면 맛집 정보를 찾으면

피자헛과 서브웨이가 나옵니다!


-_-;;;;;;




아무튼 밤에는 호텔 수영장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 구경하다가 잡자리에 듭니다.





둘째날은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녀 보았어요.


요녀석이었는데....


돌아오는 날 보니 중국애들이 빌려서


....차위에 올라가 화보촬영 놀이 하더군요.


....고생하는구나 너 ;ㅁ;



아무튼





만세절벽 갔다가






그루토라는 수중 동굴에 가봅니다.





우와......





이곳에서 스쿠버나 스노클링을 할수 있습니다.


라이프가드 한분이 지키고 있더군요.



우린 스노클링은 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바람이 안통해서 무지 덥더군요 -_-






그리고 타포차우 산에 올랐습니다.





사이판서 제일 높은 산이라 올라가면 전경이 죄 보여요.





예수상도 있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입니다 -_-


사륜구동이 아니면 못올라간다더군요.






타파차우 산을 내려와서는 산타로데스 성당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스페인 선교사가 성모상과 십자가를 가져와 기도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째날.....






마나가하 섬에 들어갑니다.



사이판은 마나가하 섬 하나 때문에 오는 곳인 것 같아요 -_-

육지는 솔직히....전 제주도가 더 재미났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마나가하 섬을 향합니다.




가는 길에 패러글라이딩을 탔습니다.





모친과 함께 탔지요.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어머님이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마나가하 섬.....






하늘! 바다! 백사장!!!!!


이거슨 여름!!!!!





백사장이 참 예뻤습니다.






이렇게 산호조각이 마구 굴러다니던.....


이쁜거 발견해서 줍는 족족 어머니께서 가져가셨죠 ^^






한국서 공수해간 밀집모자를 쓰고

농활 간지를 뿜고 있는 나.....


"오우~ 아가쒸~ 나의 샛빨간 경운기를 타고 이장님댁 논 12마지기로 드라이브 가지 않겠는가?"



마나가하 섬은 무지 작아요 -_-

한강 선유도보다도 작은것 같아요.


대충 15-20분쯤 돌면 다 돌더군요.


아무튼 한바퀴 돌고나서 스노클링 체험을 합니다.



귀중품은 화장실에 락커가 있습니다.

기념품샵에서 2달러짜리 코인을 사서 넣으면 사용할수 있어요 -_-ㅋ



아무튼....


물에 들어갔습니다.






물속에는 생선이 많아요 





쥐치도 있구요....





줄돔 닮은 애들도 많구요.





고기들을 꼬드기게 육포를 사서 뿌려주니 좋더군요.






닭고기는 더욱 좋아합니다.





우와아아앗!!!!


학꽁치다!!!!

학꽁치!!!!


신선한 횟감이다!!!!!






"아저씨...우릴 먹을꼬얌?"


"-_- 안먹어 이 금붕어 만해서 먹을것도 없는 놈아!"





아 스노클링은 신선했습니다.


다만 물이 많이 얕아요.


게다가 물이 많이 맑아요.


산호도 많아서 느낌이 꼭....



아쿠아리움에서 헤엄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주의하실 점은요....


산호가 많이 날카로워요.


살짝 긁혀도 살이 긁혀 피봅니다 ;ㅁ;



저도 어머니도 다리를 군데군데 긁어 먹었죠.


......스쿠버하시는 분들이 두툼한 전신 잠수복을 입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아무튼 스노클링 후 숙소에 들어와 죽은듯 쓰러져 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지라

간단하게 금단의 섬을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금단의 섬인데요.


뭔가 마이크로 성산일출봉스러운 섬이 금단의 섬입니다.



이 섬엔 전설이 있어요.


섬 위가 평평해서 태평양의 힘쎈 신이 찾아와 앉아서 쉬다 가는 곳이라

사람이 이 섬에 올라가는 경우 파도로 휩쓸어가버린다는 전설이지요.



이 섬엔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2007년에 교민자녀와 유학생들이 이곳에서 놀다가

파도에 휩쓸려 4명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아래까지 내려갈수도 있다고 하지만....



내리막 내려가기 싫어 그냥 보고만 왔어요 ^^;;;;;;;




 



이거슨 사이판의 날씨.....


보이시나요?


저 앞에 비 오는거?


이 동네는 비가 이런식으로 와요.



날씨가 참......


종잡을수가 없죠.



그리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이상하게 어딘가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길래....


내가 땀을 많이 흘려 그런가보다.....


하고 화장실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계속 꼬릿꼬릿한겁니다.



그런데 출국 심사를 하면서 신발을 벗다보니....





이...이거였구나 -_-;;;;;;;



그래서 비행기 타자마자 신발 벗어 비닐봉지에 밀봉하고 맨발로 왔어요. -_-




사이판....


참 풍광이 좋은데요.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아... 난 풍광이 좋은 동네보다는

어디 골목길이나 시장 투어를 더 좋아하는구나.....


아무튼 무사히 가족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주로 가족 사진을 찍다 보니

상당히 부실한 여행기가 되었습니다만


일주일이나 이놈이 왜 글을 안올리나....


하실듯 하여 여행기를 올립니다^^


저 이렇게 놀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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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어딘가 주말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다녀오자며

...어디를 갈까?


하고 찾다 "재인폭포"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오옷!!! 이건 천지연급이다!!!!!"


그래서 급 결정되었습니다.


재인폭포에 가자!!


그래서 연천군으로 달려갔었습니다.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괜찮아 사랑이야"란 드라마에서 비둘기낭 장면이 나왔다더군요.

그래서 포스팅을 합니다 ^^


"뭐!! 뭐!!! 니들이 드라마 찍기 전에 나 다녀왔다 뭐!!!!"


인거죠 ^^;;;;;;;







아무튼 스쿠터를 타고 두시간....


이길이 맞나? 싶은 길을 달리다보면

드디어 재인 폭포에 도착합니다.


....근데 여기가 맞긴 한데 맞는거냐?


그래도 일단 걸어가봅니다.





우왕!!!!! +_+


여기다!!!!!!





....근데 물 다 말랐슈 -_-;;;;;;;


...한동안 더럽게 가물더니만 그걸 생각 안했네요 OTL







그래도 내려가 봤습니다 ㅡㅡㅋ




와아....

주상절리 멋지네요....





크기는 이정도입니다.


아래계신 분들중 한분은 이 전주에 재인폭포에 오셨다가

너무 좋기에 친구분을 모시고 왔는데

...전주엔 물이 많더니 이번주엔 다 말랐다며 아쉬워하시더군요.





와아.....


멋지네요.





양옆은 낙석 주의입니다.



폭포보러 와서 주상절리만 보고 왔어요.



원래 재인폭포는 한탄강댐이 생기면서 수몰될뻔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설계변경이 이루어졌는지 한탄강댐이 완공되어도 수몰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직은 관광지로서의 개발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예상하건데 머지 않아 천년기념물 지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폭포를 못본데다가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이난지라....


근처 어디 갈 곳이 있나?


급 조회한 곳이 비둘기낭이었습니다.


재인폭포와 꼭 닮은 주상절리 폭포라더군요.


그래서 달려가는데....


......네비가 알려준 재인폭포에서 비둘기낭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



ㅜㅠ 끔찍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비포장 도로를 달려서....


 



비둘기낭에 도착하였습니다.






비둘기낭은 산비둘기가 많이 살아서 비둘기낭이란 소리도 있고

새 둥지마냥 오목한 지형이라 비둘기낭이라 부른단 말도 있더군요.





역시나 이곳도 물은 말랐더군요.

(지금은 비가 많이 왔으니 다시 물이 흐르고 있겠죠)





이곳은 재인폭포보다 많이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나무테크를 따라 내려가면 전망대가 있죠.






우왕! =ㅂ=


물말랐다앙~~~


비둘기낭은 천년기념물이라 이 테크 안쪽은 들어갈수 없습니다.


보존을 위해 잘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뭐......


여기까지 보고나니....


이건 뭐 ㅡㅡㅋ


두군데를 다녀왔는데 오전에 일정이 끝나버렸어요.



....그래서 다시 급 조회해서 백운 계곡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백운 계곡 =ㅂ=




여기서 여자친구와 돼지 갈비 3인분 구워먹고 계곡에 내려갔습니다.


 




발도 담그고 놀다가 평상에서 한숨 잤습니다.






그렇게 네시쯤 출발하여 일곱시쯤 서울에 도착했어요.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무려 세군데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게을러서 글을 이제야 올렸지만 -_-



재인폭포는 꼭 권해드립니다.

시간내서 다녀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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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휴때, 


여자친구와 함께 새로 영입한 "그만이"(스즈키 버그만 650)를 타고 

전주-고창-군산으로 한바퀴 돌고 돌아왔습니다.


매우 스압이지만.....


그 여행기를 올립니다.





첫날 아침 일찍부터 신나게 달렸는데....

너무 춥더군요.


가다가 안되겠어서 아침도 먹고 몸도 녹일겸 

편의점에서 사발면과 삼각 김밥을 먹었습니다.


아울러 손도 시려워서 면장갑을 하나 사서 끼웠죠.


...오월 날씨 맞아?

날씨가 왜 이모양이야?


뭐 아무튼.....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달려....


약 4시간 만에 전주에 도착합니다.


-_-v++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전북대 앞 "해이루"에서 감자탕을 먹자!!!!


하고 달려갔는데....


"오늘 하루 쉽니다"


OTL


이...이럴순 없어!!!!

 

그렇다면 "영화의 거리"에 있는 "옴시롱 감시롱"에서 떡볶기를 먹겠다!!!!


하고 달려갔건만......


 "옴시롱 감시롱" 사라짐 OTL


이....이럴순 없어 ;ㅁ;






"옴시롱 감시롱"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나.....;ㅁ;





아쉬운대로 주린배를 꽈베기로 달래주고.....





영화의 거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아


돌아다니는 커플들 중에 우리가 제일 꼬지리해.....





영화의 거리 구석구석에는 이렇게 발도장도 찍혀 있고....





천장도 이쁘게 해 두었고....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어요.






....근데 영화제 기간이라 사람 너무 많다 -_-;;;;;;



....그래서 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한옥 마을.....





한옥 마을에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_-ㅋ





한옥마을 외곽에 스쿠터를 세워두고 한옥마을로 이동합니다.


 



동학기념관 앞 은행나무는 잘 있었구요....






여기도 커플들이 넘치더이다.






...그리고 사람사람사람사람,,,,,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어....


작년엔 안이랬는데? ;ㅁ;






이....이게 무슨 일이여!!!


왜 이리 사람이 많아 ;ㅁ;



작년에 왔을때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영화제랑 겹쳐서 그런가....


무슨 사람이 12월 31일 보신각 앞에 마냥 박작박작....


장난이 아니더이다 ;ㅁ;






아무튼.....원래 계획에 간식 메뉴였던 "길거리아"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찾아온 길거리아.....


-_-



문 안열었음.....


이번에 왜 이래!!!!!


;ㅁ;


가는 족족 쉬고, 없어지고, 문닫고 ;ㅁ;




알고보니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웃 가게에 방해가 되니까


빵 나오는 시간을 적어두고 문을 닫은채 미친듯이 빵을 만들고....


다 만들면 후다닥 팔고!!!


다 팔리면 문닫고 또 빵 만들고!!!


...이런 시스템이더군요 -_-;;;;;;;





당장 배는 고프고....

밥은 묵어야 겠고.....


전에 길고양이 밥을 주던 집으로 기억하는 돌담집을 찾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받은 쌈밥 ;ㅁ;


아아아......맛있었어요.


쌈밥인데 쌈보다 고기가 많던....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여기서 밥을 먹은 후, 


한옥마을에 올때마다 꼭 찾아가는 "바늘소녀 공작소"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사라짐 ㅜㅠ


.......이럴수 없어!


스맛폰으로 조회해보니 중앙시장쪽으로 이사했더군요....-_-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중앙시장 골목사이에 "라일락 센타"란 이름으로 새로 문을 연 바늘소녀 공작소 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여 살림집과 가게를 함께 하시더군요.





버닝하시며 사진을 찍고 계신 여친이 -_-ㅋ





바늘 공작소는 이렇게 바느질로 만든 소품들을 파는 핸드메이드 샵입니다!


작가 분도 유쾌하시고 찾아가면 여자친구가 작품을들 꼭 한두개씩 구매하는지라 이번에도 작은 크로스 백을 하나 사더군요.



없어진 줄 알고 슬펐는데 나름 발전 이전이라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녁....


계획상 저녁 메뉴인 "전일 슈퍼" 갑오징어를 노립니다!



하루 종일 몰려든 인파로 초토화 되고 있는 한옥마을을 보고 나니...


심히 걱정되더군요.


다행히 포장줄은 매우 길었지만 먹고 가는 줄은 바로 들어갈수 있어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받은 황태.....


아아아.....


여기는 이번에도 절 실망시키질 않았네요.


매번 없어 못먹었던 갑오징어도 이번엔 먹을수 있었습니다.


;ㅂ;/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갑오징어 포를 너무 열심히 씹어 먹어 

먹을땐 몰랐는데 다 먹고 나니 턱이 아프더군요 ^^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지으며...


숙소를 찾는데 방이 없....OTL


내가 그간 전주를 찾으며 숙소 찾아 헤메이긴 처음이었습니다 ;ㅁ;


그래도 어찌어찌 숙소를 찾아 짐을 풀었죠 ㅜ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은 왱이집 콩나물 해장국이다!!!!!


하고 찾았는데 여기도 사람이 ;ㅁ;



...그래도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중에 주인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임산부 없어요? 아침에 이거 먹고 애 낳으러 가겠다고 전화하신 임산부!!! 안계세요?"

(안계시더군요.)


라고 외치셔서 기다리던 사람을 빵 터지게 해주셨구요 ^^


여기는 늘 아주머니께서 유쾌하셔서 기분이 좋아요.






아무튼 그렇게 받은 콩나물 국밥 입니다!!!!!


///ㅂ///






아 정말 전일 슈퍼와 왱이집이 아니었으면 상처받을 뻔 했어요 ㅜㅠ


저녁에 비 소식이 있어....

전주에서 하루를 더 있을까? 아니면 고창으로 이동할까 고민하다가....

어제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여기 계속 있다가는 

맛의 고장 전주에서 밥을 못얻어 먹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고창으로의 이동을 결정합니다!




가기 전에 길거리아 리벤지에 나섰습죠!!!!!







역시나 사람은 많았지만....


다행히 이번엔 타이밍이 좋아 바케트 버거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승리자들의 인증샷 -ㅂ-/


직접 사온 여자친구의 말을 따르면.....



"나는 빵을 산 것이 아니라 난민 캠프에서 구호품을 받아온것 같다!"

라고 평하더군요.


......맛은......

끝내줍니다!!!! >ㅂ<

정말 맛있어요!!!!!

뭔가 옛날 사라다가 들어간 불고기 피자 같은 맛인데....

중간 중간 청량고추의 뽀인트가 아주......


여자친구랑 둘이서 신들린듯 아구아구 먹었죠!


여자친구는 전주에서 먹은 것중 제일 맛있었다 하더군요 ^^



그리고.....

배도 채웠으니 다시 스쿠터에 올라 고창을 향합니다!!!!


두시간정도 걸리더군요 ^^;;;;;




그리고 도착한고창 !!!!


일단 선운사를 향합니다!!!






자 그럼 선운사를 보러 가볼까?



고프로를 어깨에 걸치고 건들건들 선운사를 구경합니다.






그런데 선운사는 입구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정비가 잘되어 있더군요.





설렁 설렁 선운사를 향합니다.





가다가 표지판이 보이면...


"이게 뭔가?" 하고 들여다보죠.





천연기념물인 송죽이라고 하더군요.





넝쿨식물인데 멋지더군요.





산신령급은 아니지만 신령급은 될 것 같았습니다 ^^






입구쪽엔 노점상도 많아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사람도 전주만큼 많지 않았어요 -ㅂ-/






노점상에서 군밤을 사 들고 다시 걷습니다.







아....오전에 한옥마을은 지옥이었.....






물이 까매보이는 것은 아래 가라 앉은 낙옆의 성분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 물고기가 무지 많이 살더군요 ^^


여기서 물고기 밥 주면서 한참 쉬었습니다.





가다보니 오래된 나무도 있고...







스님들 거처로 이어지는 호젓한 문도 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연등도 여기저기 걸려 있더군요 ^^





가다가 뭔가 이상한게 있어 보니....





아마도 태풍에 넘어진 나무의 뿌리를 그대로 남겨둔 모양입니다.


아....멋지네요.






자 선운사에 도착했습니다 -ㅂ-






대웅전 앞에 연등들이 곱게 걸려 있더군요.






아....멋진 나무를 발견하였습니다!!!





아....나무가 잘 생겼어요!!!!







연등도 걸려 더 예뻤습니다.




577년에 지어졌다더니.....


아....현판이 정말 고풍스러워요....






자 늙은 나무도 구경하고....




선운사에 유명한 동백나무 숲을 찾습니다.





한그루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그루가 모여 이루어진 숲이더군요.

아.....


어지나 곱게 오손도손 모여 있던지.....


다음엔 꼭 꽃이 만발할때 찾아오고 싶습니다.






동백숲 앞에는 이렇게 돌도 쌓여 있어요.






선운사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점심은 장어다!!!!


흔히 듣던 풍천 장어가 고창이 유명하더군요.


아무튼...유명한 집이라더기에 찾아왔습니다.





운좋게도 단체 손님이 휩쓸고 지나간 후라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ㅂ-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있기에....


소금하나 양념하나 주문했어요!!!!






일단 파를 두툼하게 깔아주고....





그 파위에 장어를 얹어 굽습니다.


이 집은 장어도 맛있었지만 밑반찬이 아주 예술이었는데요.

 



야생 갓 김치, 

뽕잎 장아찌,

뽕나무 순 장아찌, 

가시오가피 잎 짱아찌, 

민들레 장아찌.....



먹는 방법은 상추에 구운 파 한조각, 장어 한토막, 양파 초절임, 고추 절임을 한조각 씩 넣은 후....


입맛대로 갓김치나 짱아치를 하나 얹어 쌈싸먹으면 됩니다!!!!



맛이 아주 기가 막혔어요 ;ㅂ;/


비바!!!!!!!


힘이....힘이 솟고 있어!!!!!!!


...라는 느낌이었어요 >ㅅ</






장어도 좋았지만 전 이 민들레 짱아찌가 너무 좋았어요 ^^



우리 뒤에 한팀 더 받은 후....


장어가 다 떨어져서 더 이상 손님을 받지 못하더군요.



......낮 두시에 ㅡㅡ;;;;;;;



아무튼 식사를 마친 후....


숙소를 고창 읍에 잡기로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명사 십리길을 찾아갑니다.






명사십리길은 해안가 도로인데 

해안가와 길 사이에 이렇게 바람을 막기 위한 뚝이 있고

그 위에 산책길이 있습니다.





고창 명사십리 길은 동호 해수욕장에서 구시포 해수욕장까지입니다.


일단 동호 해수욕장에서 시작합니다 ^^





방풍림 구경하고....





모래사장에서 조개껍데기도 구경하고 -ㅂ-


신나게 구시포까지 달렸죠....







그런데 저녁에 비가 온다더니.....


정말 날씨가 수상적어지기 시작하더군요 ㅡㅡ;;;;;;






바람이 너무 불어 비상대책으로 하이바를 착용하였습니다 -ㅂ-


아하하하 이거 좋더군요!!!


날이 안좋아 우중충했지만....


모래가 정말 곱더군요.


손에 쥐고 주먹을 쥐면 어느새 스르르 손안에서 빠져나갑니다.



날이 좋았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지만 날이 영 불안해서 숙소를 구하러 고창읍을 향합니다.



그런데 고창읍에서도 숙소가 남은게 별로 없어 겨우 방을 잡았어요.


그렇게 둘째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고창 청보리밭을 향합니다 -ㅂ-/




...그런데 너무 추웠어요 -_-


아침 기온이 4도더군요.


.....남쪽으로 온다고 옷도 얇게 입고 나왔는데 이게 무슨 봉변? 


OTL


그래도 추위와 바람을 뚫고 열심히 달려.....




청보리받에 도착하였습니다!!!!! =ㅂ=





청보리밭은 반은 유채밭이...


나머지 반은 보리밭이더군요.


우선 유채밭을 구경하였습니다!!!






아 조타 -ㅂ-


유채밭 좋네요.





밭 사이에 산책하기 좋게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날은 밤 사이 비가 내리면서 먼지를 씻어내서....


대박 좋았어요 >ㅂ</






아침 일찍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 좋았습니다.





여기가 제주도라 해도 믿겠어요 -ㅂ-/





단....제주도는 사진 찍으면 돈내라고 하지만 여긴 공짜입니다 ^^;;;;;





다시 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딱 유채가 절정일때 찾아와서 좋은 구경을 하였네요 ^^


 




유채밭 만세





자....유채밭을 보았으니 이제 길 건너 보리밭을 보러 갑니다 -ㅂ-/





너른 보리밭....





자 이제 본격적으로 보리밭을 즐겨봅시다!!!!







보리가 이렇게 누운 곳도 있어요.




이...이거슨 미스터리 서클? +_+





보리밭에도 역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그러는거죠 ^^







여자친구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이쁘다고 ^^;;;;






보리보리보리 -ㅂ-/


보리를 보다보니 보리로 곰 싸다구 때리는 맥콜 선전이 생각나네요.







죄 보리밭인데 사람도 별루 없고 -ㅂ-


좋군화!!!!!!





보리밭이 상당히 넓습니다.


유채밭까지 해서 한 두시간 돌아다닌 것 같아요.





이게 참 이쁜데 문제는....


사진상으로는 다 거기가 거기 같다는거?


으하하하하하


......OTL



이게 무슨 윈도우 바탕화면도 아니고 ㅠㅜ






다시 보리밭 산책을 나갑니다.






















보리양의 셀카도 찍어주고 -ㅂ-





단체사진도 찍어 줍니다.








보리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ㅂ-






설마 보리밭이 관광지가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





이번에 찾아간 곳 중....


가장 멋진 곳이었습니다 ^^





제철이라 더욱 좋았네요.





보리밭 사진이 많은 관계로 아래 몇장은 사진만 주욱 나갑니다 ^^











네 보리밭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


구경을 마치자 슬슬 사람들도 몰려들고 복잡해지기 시작하더군요.


혹시라도 보리밭을 찾으실 분은 가능한 아침 일찍 찾아주세요.



...보리밭은 사람이 없어야 제맛입니다!!!!!



구경을 마치고 근처 행사장에서 보리밥 한끼를 아침삼아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리밭에서 나의 모습 -ㅂ-/


...아마 다른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저 진상 이물질은 뭐야?' 하셨겠어요 ^^;;;;;;;;



나...나름 저도 촬영중이었습니다 -0-/




그리고 이어지는 보리밭 파노라마들








구경을 마치고 고창을 떠나려던 차......


관광 안내 지도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


???


아니 뭔 나무가 관광지도에 나와?


마침 근처이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잘생기고 커다란 산신령급 나무가 떡하니.....





크기는 이따시만 합니다!!!!!!




만개할 때의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우리가 찾았을 때는 이미 꽃이 모두 진 후였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정말 장관이더군요 ㅡㅡ;;;;;


4월에 고창을 찾을 이유가 선운사 동백꽃 말고 하나 더 추가 되었네요^^



보리밭까지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군산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이동전 간장게장이 유명하다는 우정회관을 찾았습니다.



석화 굴밥은 철이 아니라 안된다고 하셔서 간장게장 이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온 게장 백반.....







꺄아아아아아아아 -ㅂ-


알!!!!!


저 알 보소!!!!!!!





바로 등딱지에 밥 비벼 먹었습니다.



으매 달달한거 >ㅅ<


정말....잘아요 게장이!!!!


강화도쪽 간장 게장도 맛있었지만


우정회관 게장은 또 다르더군요.


전 이쪽이 더 좋았습니다!!!!





아....배불리 먹었습니다.


매월 첫째 화요일은 휴일이라 하니 혹여 찾으실 분들은 참조하시구요...



이제 고창에서 군산을 향해 달립니다.


이유는 이성당!!!! 이성당 빵을 먹겠다고!!!!!


그런데 고창에서 군산까지....4시간 걸리더군요.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군산!!!!



이성당!!!!!!






......저게 뭐야 ㅡㅡ;;;;



자.....오른쪽 끝이 이성당 빵집입니다 -_-


그리고 줄이.....


왼쪽 저 끝에 보이시나요? -_-


저게 단팥빵 줄입니다.


제가 저 올레 매장앞에 줄서 있는 상태에서 여자친구가 매장으로 정찰을 나갔습니다!!!



이때 시간이 두시였는데요....-_-


맨 앞에서 4시 반에 나오는 빵 순번표를 이미 다 나눠주고....


그 뒤로 약 150여명이 서 있는 상태 ㅡㅡㅋ


.....................


두시간을 기다려도 빵을 살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



........-_-ㅋ


우리가 또 이런건 포기가 빨라요.


쿨하게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


올라오는 길에 너무 추워 도저히 안되겠기에 

가져간 비옷을 겉옷 안에 받쳐입으니 그제야 살겠더군요.


부지런히 달려 서울에 도착하니 9시 반이었습니다.



이박 삼일간 발발거리고 탈없이 무사히 돌아왔어요.


하지만 전에 125cc 스쿠터를 타고 전주에 다녀온 것과 비교해보니....


역시....스쿠터가 커지니 많이 편하더이다.



일단 내 여자의 골반에 평화가 -ㅂ-/


ㅋㅋㅋㅋ



아무튼 종종 나들이 삼아 지방엘 다녀올것 같습니다.



다음엔 강원도 쪽을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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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인 우리 그만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장거리 한번 뛰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지난주 토요일....


소양강댐으로 향했습니다.


아....


역시 좋더군요.


차가 커진 만큼 안정감도 있고

치고 나갈때도 역시 힘있게 치고나가고.....



게다가 골반과 허리, 어깨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제 장거리 다닐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쿠터 테스트 성격이 강한 나들이라 사진은 많이 안찍었네요 ^^



아무튼 각설하고.....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하여 11시에 소양강댐에 도착하였습니다. 



소양강에 도착하였으니 소양강처녀와 기념 촬영을 합니다 -ㅂ-/





그리고 소양호 입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지명을 많이 들었으면서 정작 직접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댐 반대편입니다.


저 아래 쪼마난 건물이 발전소입니다.


 



파노라마로 보면 요러코럼 넓네요.


크긴 큽니다요 ㅡㅠㅡ





이렇게 댐 위를 걸을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뭐....


그냥 다리 같아요 ㅡㅡㅋ


댐 위가 그렇지 뭐.....



아무튼 소양강댐을 구경하고는....


소양강댐 벚꽃길이 있다기에 그리로 향해봅니다.






구비구비 내려가다 보면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많이 뵐수 있어요.


이번에 보니 춘천쪽에도 자전거 도로가 많이 정비되어 라이딩하기 참 좋겠더군요.





가는길에 꽃구경을 하면서 달려가면....





벚꽃길은 이렇게 버스 중앙정류장처럼 있습니다.





절정도 지났고 나무도 아직 어리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자 이제 벚꽃보러 걸어볼까요?





꽃잎 깔린 길을 걸어가며 꽃구경을 하다 보면.....





우왕~~~ 꽃비가 내립니다////ㅂ////






바람만 불면 눈내리듯 쏟아지다 못해 무슨 새떼처럼 날아 올라가더군요.





안녕 벚꽃....


올해도 고마웠어!!!!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 ;ㅅ;/


날아가는 벚꽃을 아쉬워하며 내년엔 좀더 본격적인 꽃놀이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파노라마로 보니 벚나무가 많이 작죠?


아마 한 10년 후에 새로운 명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





그리고 늦은 점심을 했습니다!!!





역시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지!!!!


하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작 익은후 사진을 찍질 않았네요 ^^


배도 고팠고....

밥도 맛나서 폭풍 흡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우연히 벚꽃이 많이 핀 곳이 보여 달려가보니...





이런 벚꽃 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우와....여긴 뭐냐?

사람도 많고 노점도 제법 있고....

봉사하는 애들인지 알바생들인지 교통정리도 하고 있고....


알고보니 춘천 수자원 공사로 벚꽃 명소로 제법 알려진 곳이더군요.


 



이렇게 계획에 없던 좋은 곳을 만나면 횡재한 기분이죠 ^^


덕분에 나들이가 더욱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벚꽃철이 짧았지요.


꽃구경도 많이 못하고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즐겼으니 내년까지 또 기다릴수 있습니다.


잠시 잠깐 노닥거린 것 같은데 시간이 어느덧 4시더군요.


다시 서울로 발길을 돌려 저녁 7시 반경에 돌아왔습니다.





고마웠어 벚꽃 ^^


내년에 다시 보자



사족:


자...이제 다음엔 정선을 가볼까? -_-++ 

(전주를 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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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마지막 날.....

여자친구와 함께 세째날에 올랐었던 다랑쉬 오름을 향합니다.

그 앞의 아끈 다랑쉬 오름이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세째날에는 날씨가 안좋아 들르지 못했거등요.

그래서 우선 아끈 다랑쉬 오름을 향합니다.
("아끈"은 "작은"이라는 의미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아끈 다랑쉬 오름은 다랑쉬 오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선 다랑쉬 오름을 목적지로 하여 이동하신 후, 

다랑쉬 오름에서 아끈 다랑쉬 오름으로 도보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정상까지 1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오름이지요.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굼부리가 보입니다.






뒤편에는 다랑쉬 오름이 보이네요.





아끈 다랑쉬 오름은 억새가 천지입니다.

가을 억새철에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린다더군요.


실재 오름의 여왕이라던 따라기 오름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탐방로는 이렇게 억새밭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굼부리는 깊지 않고

아 오목하구나....싶을 정도로 완만합니다 ^^;;;








지난 10월 억새철에 제주에 와서 여길 안들렀다니.....

다음엔 꼭 억새가 제철일때 찾아와야 겠어요.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봅니다.






슬슬.....다랑쉬 오름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끈 다랑쉬를 돌고나면 다랑쉬 오름도 올라갈겁니다.


역시 다랑쉬 오름....


높네요.









다시 탐방로를 따라 걷습니다.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볼수록 아끈 다랑쉬 오름의 억새가 산굼부리의 억새보다 훨씬 멋지네요.


산굼부리는 오름 일부분이 억새밭이었는데 

아끈 다랑쉬 오름은 오름 전체가 억새로 덮여있어 너무 예쁘더군요.






대충 반쯤 돌았습니다.


다랑쉬 오름 아래쪽에 돌무더기가 처음 시작부분 근처에 있던 산소거등요.






오름이 야트막하지만 주변에 높은 지형이 거의 없어 전경이 시원합니다.





멋진 풍경 사진도 찍고....





다시 탐방로를 따라 걷습니다.


탐방은 마쳐야지요 ^^;;;;;;;;





이렇게 다랑쉬 오름을 바라보면서 걷다보면.....






굼부리 안으로 들어가 볼수 있는 샛길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오름의 경우, 굼부리 안으로 들어갈수 없습니다.


아끈 다랑쉬 오름은 워낙 굼부리도 야트막하다보니 들어갈수 있는 모양이어요.





한번 들어가 봅니다.






음.........그냥 낮은 곳에 있구나.....싶은 뷰네요 ^^;;;;






네째날에 이어 마지막 날도 날씨가 좋아서 참 좋더군요.






저 멀리서 아주머니들의 하이톤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단체 관광 오신 모양이어요.


일단 저로선 적응 할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마지막으로 굼부리로 향한 샛길로 빠져서....





사진 한장 찍고 나옵니다.





자 이제 아끈 다랑쉬 오름을 한바퀴 다 돌고

다랑쉬 오름을 향합니다.





 안녕! 아끈다랑쉬 나무야!


다음에 또 보자고!

 


그렇게 아끈 다랑쉬 오름을 내려와 다랑쉬 오름을 향합니다.






다랑쉬 오름은 정상에서 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




 

다랑쉬 오름 정상에서 본 다랑쉬 오름의 굼부리입니다.


아......


정말 여기가 3일째 그 고생을 하던 곳이 맞나....ㅡㅡ;;;;




 

아끈 다랑쉬 오름을 보니 맞긴 한것 같네요.


좀전까지 저 아래 있었는데.....





 

저번엔 반시계방향으로 오름을 돌았는데


이번엔 시계방향으로 돌아봅니다.


아무래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정상에서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게 되어 더 힘이 들더군요 ^^;;;;;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아.....시원해요.






 

캬~~~ 날씨 조타!!!!!!





 

불과 이틀전 악천후에 돌았던지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상의 탐방로는 이렇게 걷기 좋게 되어 있답니다.


 


 



 

굼부리 안의 희미한 하트 모양도 잘 보이네요.


저 하트모양은 4.3 사건때 국군에 의해 살해당한 

다랑쉬 마을 주민 분들의 밭이 있던 흔적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 혹시 한라산이 보일까 하여 기다려보았지만

아쉽게도 볼수 없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은 날이면 다랑쉬 오름에서 한라산을 볼수 있다더군요.

 

저는 운이 조금 좋았나 봅니다 ^^;;;;;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봄에 한번 와 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


다음에 또 어딘가를 다녀오게되면

그때 또 말씀드릴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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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일차....





성산에서 1박 후, 우도를 들어갑니다.


우도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사람만 들어가면 1인당 2000원이더군요.


그렇게 배를 타고 15분에서 20분가량 가면....



우도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우목동항으로 들어갔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배 위에서 보이던 산호사 해수욕장인 서빈백사로 걸어갔습니다.






우왕!!!!

날씨 조아!

모래 하애!

바다 파래!!!



이 모래사장이 얼마나 좋냐면요....




혼자 몰두하고 사진찍다가





둘이 되도 모르고.....





그러다 혼자 남아도 모르는.....





서빈 백사는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백사장으로

아직 덜 부서진 입자를 보면 이렇게 동글동글 합니다 ^^


이게 더 부서지면 백사가 되는거죠.






백사장을 거닐면서 돌기 딱 좋더군요.





파도도 요래요래 다가오면

어머어머 하며 달아나시면 됩니다.





....뭐 제가 하면 안구테러이니 자중합니다 -_-


(제목: 해변의 군고구마 장수)






모래색, 물색, 하늘색을 즐기겨 산책하듯이 우도항까지 걸어갑니다.





길이 이렇게 바로 바닷가를 따라 나 있어 걷기 참 좋아요.





또한 우도 안에는 ATV나 스쿠터를 대여해줍니다.

다만 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와같이 곳곳에 경고표지판이 있지요.





우도를 걷는 나란 남자 

차가운 야산의 산도적같은 남자



이렇게 놀멍쉬멍 걷다보면 우도항에 도착합니다.


우도항에서 더 이상 걷기 귀찮아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빌리자 마자 우도봉이 보이는 방향으로 달렸더니....


길이 막혔더군요.


그래도 우도봉이 한눈에 보이고 이렇게 한반도 모양으로 생긴 "여"를 볼수 있습니다.





이녀석이죠.


한반도 닮은듯 닮지 않은듯 애매합니다 ^^





하지만 여기서 보는 우도봉은 끝내줘요!

꼭 이쪽을 들러 보시길 권합니다 ^^


길이 막였으니 되돌아가 검멀레 해안을 향합니다.




검멀레 해안은 우도봉 맞은편이지요 ^^


여기서 그 유명하다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사 먹어 보았어요.


음 맛은....


고소한 땅콩맛입니다 ^^


땅콩을 듬뿍 뿌려 참 맛있답니다!


우도봉에 올라가 볼것인데....오르기 전에 미리 드셔도 좋고

올라갔다 내려와서 드셔도 좋습니다 ^^






자 이제 우도봉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만 나무가 없어 시야가 탁 트인 것이 시원합니다 ^^






저 꼭대기의 등대까지 올라가야죠





오르는 내내 오른편은 넓은 방목지가...






왼편엔 해안이 너무 예쁩니다.





오르다 힘들면 쉬면서 사진 한두장 찍고 그러다 오르기를 반복합니다.






다행이 이날은 날이 좋았어요.


전날은 아주 지랄 맞더만 ㅡㅡ;;;;






자 이제 등대에 다 올라왔답니다.





우도 등대의 모습입니다.





우도에는 등대가 두개 서 있습니다.


사진속의 등대는 100년 묵은 등대로 영구 보존되었으며 

현재는 새로 새운 등대를 사용하고 있지요.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일품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야트막한 오름은 온통 산소들로 덮여 곰보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 이제 다 보았으니 내려가야죠?





우도봉을 내려와 스쿠터를 올라타고

마음에 드는 풍경을 만나면 사진을 찍으면서

쉬엄쉬엄 섬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다리로 연결된 비양도는 참 신기했어요.





어딘가 쓸쓸하고

어딘가 황량한데

또 그게 괜히 예쁘더군요.





비양도까지 돌아본 후 다시 스쿠터를 몰고 우도항을 향합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아우목동항으로 들어갔는데요.


아우목동항에서 내려 우도항까지 걸어간 후, 

우도항에서 스쿠터를 빌려 한바퀴 도는 것이

의외로 좋더라구요.


산호해변도 거닐고 섬도 한바퀴 돌고....





이렇게 4일차를 마무리 짓고 우도를 빠져나왔답니다.


우도는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요.

왜 다녀온 분들이 좋았다면서 꼭 가 보라고 하셨는지 알것 같았어요.

비록 배를 타고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지만

정말 예쁜 섬이더군요.


아마도 다음에 제주를 찾으면 꼭 다시 찾을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견이지만

우도는 왠지 봄이 더 예쁠것 같았습니다.


^^


혹시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있으시다면

우도에 꼭 들러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사족:

다만 식사의 경우 현지분들이 차라리 본섬 나가서 먹으라고 권하시더군요.

^^;;;;;;;;;


그래서 저희는 점심은 군것질만 하고 저녁을 성산에서 일찍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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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나이 40에 자아찾기를 하겠다며 떠난 나 홀로 여행에

자아는 커녕 두루치기만 2인분 나홀로 흡입하고

그나마 남은 정줄마저 칼바람과 눈보라에 날려버린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뚜시궁 OTL



각설하고 그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저번에 왔을때 오름이라고는 용눈이 오름만 올랐었는데

용눈이 오름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오름을 돌아보고자 하루 일정을 오름 탐방으로 잡았지요.


제가 이날 다녀온 오름은 따라비 오름, 아부 오름, 다랑쉬 오름이었습니다.


아래 오름 이름을 클릭하시면 긴글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쫄딱 젖고.....

밤에 합류하는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한 성산으로 이동합니다.


......스쿠터를 타고 말이죠 -_-




....쪽딱 젖었어요 빤스까지 ^^;;;;;;;;


그러고 숙소 들어가면 쓰러질 것 같아서 

근처 분식집에서 김밥과 만두 사다 먹고

여자친구를 기다렸죠.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도착한 여자친구는.....


제주도 내에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어 못올뻔 한 것을

택시비만 5만원 주고 합류했습니다 ^^;;;;;;;;;;


그리고 제주도 4일차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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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용머리 해안을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용머리 해안의 경우, 물때를 맞추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능 하다더군요.


....물때 시간을 확인해보니 제가 갔을땐 아침과 저녁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하필 이날은 파도가 높아 관람이 불가능하다더군요.


할수 없이 제주도 남쪽 해안도로를 달리며 표선까지만 가자고 계획을 수정하여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10분 달렸을까요?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비도 피할 겸, 근처에 안덕 계곡이라는 표지판이 보여 들렀습니다.






주차장에 스쿠터를 세우고 이렇게 예쁜 계단을 내려가면.....




이런 산책로가 나옵니다.






계곡이 참 예쁘더군요 ^^





조금 걷다보면 계곡으로 내려가서 걷는 코스가 나옵니다.





이곳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다만 돌이 미끄러워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이지점에서 미끄러져 한번 넘어졌습니다 ㅡㅡ;;;;



다행히 다친 곳은 없지만 깜놀했어요....






이 안덕 계곡은 추사 김정희 선생님께서 유배시 자주 찾던 장소라 합니다.


드라마 "구가의 서"에도 나왔다 하더군요.





전체 코스가 길지 않지만 너무 멋지더군요.

제주도를 갔다가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잠시 짬을 내어 꼭 한번 들러보세요.





기념으로 셀카 한장을 찍었습니다.


컨셉은 계곡까지 출장나온 군고구마 장사입니다.


"나의 군고구마는 눈보라를 뚫는 군고구마야!"





안덕계곡을 지나 주상절리를 향합니다.

주상절리의 경우 작년에 찾았을때 

관람용 나무 데크가 전부 태풍에 파손된데다가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 제대로 구경할수 없었거등요.





다시 찾은 주상절리는 그대로 였습니다.






목이 말라 입구에서 음료수 대신 할머니들이 팔고 있는 감귤을 한봉지 사 들고갑니다. ^^;;;;

애기 주먹만 한 것 열개에 2000원이더군요.


아주 달고 맛있었어요^^






파손되었던 나무데크의 복구도 완료되었더군요.



거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없어!!!


만세!!!!!


한적해!!!!!!





기쁜 마음으로 주상절리대를 구경합니다.






주장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면서 급격하게 굳어

기둥모양의 결정으로 굳으며 생성된다더군요.

 




아.....정말 신기해요.


원래는 배를 타고 보면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는 돈이라 그냥 패스합니다 ^^;;;;;;






사람들이 모두 기념촬영하는 포토존에서 저도 한장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그런데 찍고 와보니 여기서 셀카를 안찍었네요 ㅡㅡㅋ





관람데크를 뒤로 하고 산책로를 가봅니다.





산책로를 따라 기암괴석들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아 풍경 솔찮은 재미있어요....





이렇게 주상절리대를 한바퀴 돌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외돌개를 향합니다.






바닷가 구경을 하며 달리다보면 






외돌개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외돌개입니다.


...볼때마다 장화바위 같아요 ㅡㅡㅋ



일단 배가 고파서 오징어 한마리 사서 씹으며 돌아다녔습니다.






아무튼.....150만년전에 생성되어 주욱....혼자 서 있었던....


솔로 바위입니다.



...나는 혼자 오징어를 씹고 있고 말이지 -_-





사실 외돌개는 덜렁 돌하나라 썰렁할수도 있습니다.





걍 큰 돌이잖아?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장금 촬영장소와....





너른 산책로......



이게 없었으면 외돌개는 참 썰렁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실패한 셀카 ㅋㅋㅋㅋㅋ




외돌개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저번에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한 정방폭포를 보러갑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폭포!


무엇보다!!!!


주차장에서 얼마 걷지 않아도 되는 폭포 -_-ㅋ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폭포가 보입니다.


아.......


일단 폭포스러워요!





자 이제 폭포를 향해 내려가봅시다!





그런데 바닷가에 저것은!!!!!





두두두두두 내려갑니다!!!!!






그거슨 해녀할머니!!!!



배가 고픈고로 저녁으로 할머니에게서 회를 사 먹습니다!





할머니!!! 소라랑!!!!!





해삼 멍게!!!!!





그리고 전복 한접시요!!!!






그렇게 혼자 처묵처묵한 회 한접시 ㅡㅠㅡ



주문할땐 아무도 없더만 

제가 먹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훗.....

나의 먹방이 통하였는가? ㅡㅡㅋ


아무튼 회로 배를 채웠습니다!






자 이제 배를 채웠으니 폭포를 보아야죠!





오오옷!!!!!!


가는 길에 바위들이 겁내 미끄러버요!!!!



 




이....이거슨 폭포간지? +_+


정방 폭포는 확실히 제가 제주도에서 본 폭포중에 제일인 것 같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초등학생 수학여행 일행들이 들이 닥쳤는데.......


......그거슨 초딩 해저드였죠 ㅡㅡㅋ



그 중 어디에나 있는 까불거리는 남자애 하나가 까불다가 돌 위에 벌렁 넘어졌어요.


인솔 교사는 놀라 달려오고....

애는 울고.....


헬게이트가 열렸죠 ㅡㅡ



바위가 정말 미끄럽습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시원하게 정방 폭포까지 구경한 후 표선으로 이동하여 둘째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덤:




"...더 놀다가지?"


"안돼!!! 해 떨어지면 난 못돌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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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8시 10분에 도착하여

9시반...드디어 스쿠터를 렌트합니다.


처음부터 별 계획없이

그냥 천천히 설렁설렁 한바퀴 돌자....

라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이라

일단 반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용두암....


이 용두암을 기점으로 바다를 오른쪽에 두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날씨가 영 흐리고 파도도 쎄더군요.





갈매기들도 파도와 바람을 피해 바위 위에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협제 해수욕장....


원래 생각은 협제에서 하루를 묵으며 석양을 볼 생각이었는데....


...석양은 개뿔 ㅡㅡ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 잠시 고민합니다.



...여기서 잘까?

아니면 더 내려가볼까?


...근데 시계를 보니 이미 두시반...


일단 점심을 먹으며 고민하기로 합니다.





점심은 이거다!





역시 추울땐 뜨끈한 국물이 제일이죠!


여기서 오분작 뚝배기를 한그릇 먹으면서

동네 선장 아저씨들의 선원 뒷담화를 들으며....


다음 일정을 고민하며 핸드폰으로 조회해 봅니다.




일단 산방산쪽에 "산방산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 좋다고 하더군요.

다른것 보다 숙박을 하면 바로 옆 산방산 탄산 온천 목욕권을 두장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목적지를 산방산으로 정하고 나니

다음은 가는 길에 간편하게 들를 만한 곳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찾아 가게된 수월봉....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

정말 수월하게 오를수 있는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에 수월봉을 찍고 오니 정말 정상까지 차로 오를수 있더군요.


정상에는 정자와 관망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상대가 있습죠.

이 기상대때문에 정상까지 포장된 길이 있는겁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와





해안의 모습이 참 예쁘더군요.




그런데 바람이 장난아닙니다 ㅡㅡ;;;;


비니를 썻는데도 귀가 시렵더군요.






수월봉 아래로 내려가면 화산쇄설물 퇴적층이 멋있다기에 내려가봅니다.


수월봉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탐방로로 빠지는 길이 나옵니다.






내려와보니 수월봉 기상대와 차귀도가 한눈에 보입니다.





이렇게 오른쪽으로 해안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죠.





그리고 이것이 수월봉 화산 쇄설물 퇴적층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의 겹겹히 쌓여있는 퇴적층에 점점히 박혀있는 돌이 화산탄으로

화산탄이 떨어져내리면서 퇴적층이 움푹움푹 들어간것이라 하더군요.

(탄낭이라고 한답니다.)



.....제 눈에는 겹겹히 쌓인 페스츄리에 알알이 박힌 땅콩 부스러기로 보입니다....



...아...맛나겠다 땅콩 페스츄리.....






자 이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바닷가는 모두 용암이 흘러들어 굳은 검은 현무암입니다.






다녀와서 수월봉 바로 아래쪽으로 향하는 반대방향도 가봐야겠어요.






바다 풍경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이렇게 일제시대 갱도진지가 나옵니다.


당시 이곳에 자폭용 배를 숨겨두고 병사들이 상주했다더군요.





갱도진지에서 바다까지 거리가 상당한 것이 

배는 어찌 옮길 생각이었나 궁금해집니다 -_-


....굴렸나?





자 다시 걸어갑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현무암이 거북이 등딱지 모양으로 갈라진 

주상절리를 볼수 있습니다.







근데 수월봉에서 자꾸 멀어지네요....






길은 아직 끝나지 않고.....





주상절리 보는 맛도 솔찮지만.....






.....다리가 아프니 돌아갑니다!!!!!


-_-






다시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수월봉 아래쪽으로 향하여 봅니다.





이쪽은 길이 금방 사라지더군요.





포장되지 않은 길을 조금 걸어보면....





입구와는 격이 다른 화산 쇄성물 퇴적층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쇄설층이 아주 멋졌어요!


그런데 더 들어갈 길이 없더군요.





그래서 돌아왔습니다.






해도 슬슬 저물어가고....


내일을 위해 오늘은 좀 일찍 쉬자는 마음에 산방산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산방산 탄산 온천은 참 신기했어요.


사이다에 몸을 담그는 기분이었죠!


시원하게 목욕도 하고....

저녁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여 고기도 먹고....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첫번째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러고보니 첫날은 신나게 이동만 한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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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엘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연차를 소진하라고 하여 급하게 준비하느라 혼자 떠나게 되었죠.


나름 자아찾기 여행이라고 농담하며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18일 아침 비행기로 출발하였죠.



도착하자마자 스쿠터를 렌트하고 협제를 향해 달렸습니다.






가는 길에 이호테우 해변에서 말모양 등대도 구경하구요....






바다풍경 펜션의 외출나비도 만나구요.






바다위 갈매기 쉼터도 보구요.






첫번째 목표인 협재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사장이 예쁜 해변인데....





겨울이라 모래 쓸려가지 말라고 곱게 포장해뒀더라구요.






첫날 점심은 일단 협재 근처에서 오분작 뚝배기를 먹었습니다.


칼칼한게 좋았어요 ^^



식사 후 용머리 해안을 가보려고 산방산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한군데 들를 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조회해보니

수월봉이라는 곳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달려보았습니다.



 



수월봉은 차로 정상까지 갈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참 예뻤습니다.



그런데 수월봉은 또 하나 재미난 점이 있습니다.





수월봉 바로 아래에 해안 산책로가 참 멋지답니다.


한참 해안 산책로를 거닐다보니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멋지다기에 해가지길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겨울철엔 해가 바다로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날도 흐려지기 시작하여 일몰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용머리 해안에 가자는 생각에 일단 산방산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보았습니다.


산방산 온천 게스트 하우스라는 곳이 있더군요.


하루를 묵으면 산방산 탄산 온천 이용권을 두장 제공한다고 하기에 이곳에 묵기로 결정하고 달려갔습니다.



 



도착한 산방산 온천 게스트하우스에서 예쁜 흰둥이 고양이와






산방산 탄산 온천의 고양이 가족들도 만났죠.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에 참석하여 고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지화자!!!! 고기 만세!!!!!!



둘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군요.


그래서 좀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일단 둘째날은 제주도 남단 해안도로를 달려 

관광지 몇군대를 들르면서 표선까지 가자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달려가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근처 안덕 계곡을 향했습니다.





안덕계곡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시절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아 경치가 참 좋았어요.





다만 비에 젖어 계곡의 돌이 무척 미끄럽더군요.


냉큼 미끄러져 아야 했습니다 ㅡㅡㅋ


다행히 몸도 카메라도 다치지 않았네요 ㅡㅡ;;;;;





다행히 비가 멎기에 다시 출발합니다.






표선을 향하던 중, 주상절리를 들렀습니다.


작년에 갔을때 태풍 볼라벤으로 파손된 나무데크는 모두 수리되었더군요.





역시 볼수록 희안합니다 ^^





주상절리를 한바퀴 돌고 외돌개에 들렀습니다.


외돌개는 150만년 전통 솔로바위지요.







외돌개에 왜 중국인들이 많이 오나 했더니 대장금을 촬영했던 곳이 있더군요.


바로 사진 속 장소에서 제주도에 유배간 한상궁을 장금이가 업고가던 중 

한상궁이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자 다시 달려가던 중 

저번에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한 정방폭포에 들르기로 합니다.





일단 배가 고파 점심으로 정방폭포앞에서 해녀할머니들께 회 한접시 사먹었습니다.






정방폭포는 역시 시원한게 폭포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오르막도 계단도 없었어요 -ㅂ-



그런데 날씨가 계속 이상했어요.


비가 오다 해가 났다.....


하 수상하여 목적지인 표선을 향합니다.





가는 길에 해변이 너무 예쁘더군요.




위미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달려달려....


스머프 딸기 닮은 먼나무도 보고....





표선항에 도착하였습니다 -ㅂ-/





숙소를 잡고 저녁으로 굴밥을 먹은 후, 


세째날을 위해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세째날은 오름을 돌아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일 먼저 따라기 오름을 향했지요.





따라기 오름의 경우 

굼부리(분화구)가 세개라 그 능선이 참 특이합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재미가 솔찮지요.





억새가 많은 것이 10월에 왔었으면 더 좋았겠다...싶더군요.






역시나 날씨는 하 수상하게 눈이 오다 개였다가 하고 있더군요 ^^;;;;;;






한참을 돌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1시를 넘어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제주도 토속 음식이라는 몸국을 먹으러 갔다가

두루치기를 시키면 몸국은 서비스란 말에 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


두루치기가 1인분은 주문이 안된다기에 2인분 시켜 다 먹고 나왔죠 ^^;;;;;



아....이 댁 두루치기 참으로 맛났습니다!






점심 식사 후, 두번째로 찾은 오름은 아부오름입니다.


작지만 예쁘단 소문에 찾아보았지요.


 


아부오름 정상입니다.


정말 귀여운 오름이더군요^^


가운데 나무를 심어 더 예뻤답니다.






세번째로는 다랑쉬 오름을 찾았습니다.


다랑쉬 오름은 제주도의 오름중 두번째로 높은 오름이라고 하더군요.


오르는 길이 가파른지라 좀 힘든편이지만

그래도 오르는 길에 바라보는 아끈 다랑쉬 오름의 풍경은 일품입니다.




다랑쉬 오름에서 바라본 아끈다랑쉬 오름입니다.


참예쁘죠?





...그런데 급 날씨가 요상해지더니 눈보라가 몰아치더군요....




얼릉 한바퀴 돌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성산으로 이동하여 숙소를 잡았지요.





네째날부터는 여자친구가 내려와 함께 다녔습니다.

일단 이번엔 우도를 들르자는 생각에 성산항에서 우도를 향하였습니다.






우도에서는 산호 해변과





소머리모양의 해안 절벽이 일품이더군요.





봉우리가 좋아보여 올라가보고 내려왔습니다.





섬안의 섬이라는 비양도도 예쁘더군요.





우도를 뒤로 하고 다시 성산포로 나왔답니다.


그렇게 네째달은 우도에서 다 보냈네요 ^^





성산 일출봉을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죠.


다섯번째 날....




세째날 날씨가 안좋아 철수하였던 다랑쉬 오름을 찾았습니다.


우선 워밍업차 아끈 다랑쉬 오름을 올랐지요.





아끈 다랑쉬 오름은 가을 철만은 오름의 여왕이라고 할만큼 억새가 만발하는 오름이라 합니다.


제가 갔을땐 억세가 이미 져벼렸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끈 다랑쉬 오름을 내려와 다랑쉬 오름을 오릅니다.


날이 좋으면 한라산까지 보인다는 이야기에

혹시 한라산의 모습을 볼수 있을까 기대하고 올랐지요.





날은 참 좋고 뷰도 좋았지만


아쉽게 내륙쪽은 구름이 잔뜩 끼어 한라산의 모습이 보이질 않더군요.


결국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왔답니다.


다랑쉬 오름을 뒤로 하고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은 제주 돌문화 공원을 찾았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별로라는 사람도 있지만 제 경우는 참 구경할 거리가 많았답니다.


이렇게 닷세간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뭐랄까 무척 알차게 다녀온 기분이어요.


체력은 바닥까지 닥닥 긁어 썻지만....


그래도 마음은 두둑해진 기분이네요.


그러니까 게임으로 치면 HP 팔아 MP 체운 느낌이랄까요 ^^;;;;;;;;;;



일단 핸드폰 사진으로 전체 일정에 대해 글을 적었습니다.


각각의 여행지의 자세한 글은 차차 적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사족:

자아찾기 여행이라 생각하며 시작하였으나....


...나이 40에 자아는 무슨 자아.....


그냥 힐링했어요.


^^;;;;;;


새로 찾아오기에 이미 자리잡은 자아가 너무 강하더군요.


그래도 힐링하였으니.....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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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평에 있는 팬션으로 고등학교들과 놀러 다녀왔습니다.


분위기는 딱.....


가족동반 MT스러웠어요^^;;;;;;;;


일단 바리바리 먹거리 싸짊어지고....


도착하자마자 제가 한 일은 이것이었습니다.





눈장고 만들기....-_-ㅋ



그리고 친구네 딸이 잠근 방문 따기.....ㅡㅡ;;;;;



아울러 바베큐를 굽던 중.....





밤을 굽자고 급조해 만든 군밤틀....



여기 구운 군밤은 인기가 좋았어요.


밤을 1kg만 사간 것이 아쉬웠지요 ^^;;;;;




그리고 시작된 5시간 마라톤 고기구워먹기....

 




소님도 맛있었구요....






돼지님의 목도 맛있었습니다.






대하도 맛이 있었지요 ^^;;;;;;;



순수하게 집떠나 먹고만 오자는 먹고 죽자 여행이었습니다 ^^;;;;







마무리로는 오뎅탕도 끓여 먹었습죠!



아 참 잘 먹었습니다 -ㅂ-


역시.....단체 여행에서는....


바베큐마냥 뭘 끼우고 양념하고 이러는것 보다

걍 석쇠위에 고기 올려 날름날름 주워먹는게 최고예요 =ㅂ=/




날은 겁내 추웠지만

배는 겁내 부르고

나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ㅂ=/



그리고 다음날 아침....





쌓인 눈이 아쉬워 눈고양이를 만들었습니다 ㅡㅠㅡ

(눈장고에 담았던 눈 재활용)


깨알같은 수염과 깨알같은 찹쌀떡 디테일!



이 눈고양이는 인기가 좋아 졸지에 따라온 아이들의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



잘먹고 왔으니 이제.....다욧트해야겠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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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계절은 겨울인데...


단풍 구경도 못한 것이 아쉬워


친구 커플과 함께 남쪽에 다녀왔습니다.



단풍 찌끄러기라도 구경할라구요 ;ㅅ;/



목적지는 보성....




우선 은행나무 길이 죽인다하는 아산 현충사를 향했습니다.


(몰랐는데 "아산"은 한자로 牙山 이더군요. 어금니산... 

정상에 어금니를 닮은 바위가 있어 아산이라 불린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도착한 현충사!!!!





....두둥.....


은행잎 다 졌수 OTL



ㅜㅠ


제때 왔으면 장관이었겠지만....


다 늦어 오니 황량함 (먼산)


뭐 할수 없죠.



한가지 다행인 것은....


나오는 길에 신발에서 올라오는 똥내를 견디지 못해 들른 편의점 앞에서....


제 평생 가장 맛있는 붕어빵을 사 먹었다는것?


.....네명이서 4천원 어치 먹다가 너무 맛나 3000원어치 더 사먹었습니다.


붕어빵 먹으러 아산 다시 가얄듯해요 ㅡㅡ;;;;;




아무튼.....


현충사를 뒤로 하고는....



메인인 보성 녹차밭을 향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녹차밭.....


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며 생각해봅니다.


...내가 전에 여길 언제 왔었더라?






아.......


10년전에 한번 오고 처음이구나 ㅡㅡ;;;;;;;


그러고보니 왠지 나무도 더 자란 느낌입니다 그려 ㅡㅡ;;;;;





아...그리고 펼쳐지는 녹차밭.....


녹차나무가 열맞춰 줄맞춰 구비구비.....



...풀똥마냥 누워있습니다 ㅡㅡ;;;;;;;






장관이죠....


장관인데 똥이랑 비유해서 죄송합니다 ㅡㅡ;;;;;;








앞으로도 뒤로도....녹차밭입니다.


















개인적으로 녹차는 싫어하진 않는데....

녹차밭도 좋아하는데....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녹차케잌은 좋아지질 않아요.


;ㅁ;

그 맛난 아이스크림과 케잌에 녹차를 넣어 풀맛나게 만들다니!!!!!


미.....믿을수 없어!!!!!


<--초딩입맛








자 이제 녹차밭을 모두 둘러 보았으니....










이제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ㅡㅠㅡ/


서울로 돌아가야죠~














근데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송광사에 들렸어요.






간풍이 좋다하는데....


단풍은 이미 가고

을시년스런 겨울 풍경이지만....


그래도 절은 이쁘더이다.






...날이 급 흐려져 사진은 칙칙하지만요 ㅡㅡ







대웅전입니다.


멋져요 멋져!









경내를 이리저리 산책하듯 돌아보고는





다시 설렁설렁 걸어 나옵니다.






이곳은 스님들의 거처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우소에 들렀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맘편히 유유자적하자고 설렁설렁 다녔는데

좋았습니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성훈이 고마워!



그랬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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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제주 여행중

표선에서 하루밤을 묵고 표선 해변을 돌던 중

제주 민속촌이라는 표지판이 보여 충동적으로 들러 보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광활한 주차장과 거대한 문이 반겨주더군요.




아....전날 들렀다가 실망했던 정읍 민속마을보다 훨씬 규모가 크더군요....


민속마을의 경우 북촌 한옥마을 같은 느낌이라면

이곳은 말그대로 민속촌이라는 느낌입니다.





...뭐 ㅡㅡㅋ


이름도 민속촌이니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뗏목배가 반겨주네요.


제주도 전통 방식의 뗏목과 조업 형태라 합니다.





아울러 물나르는 아낙의 조각상도 ^^






관광객을 위해 조성되어 있는인공 폭포까지....


이곳이 관광지임을 어필합니다 ^^





아침에 문열자마자 들어와서인지

날이 좀 흐려서인지.....


관람객이 없어서 너무 좋더군요!


저 커다란 민속촌에 우리 말고는 한가족 밖에 못보았습니다.


이게 원래 장사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보면 이런식으로 생활양식에 따라


산촌, 남부 어촌, 남부 목축인의 집

이런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역시 돌담길이죠!




이렇게 재현한 집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구경하면 됩니다.




이것은 전통방식의 화장실입니다.


제주도는 화장실과 돼지우리가 함께 있었죠 ^^





빗물 모으는 항아리입니다.


물이부족한 제주도는 이런 물을 절약하기 위한 아이디어 물품이 많답니다.





이것슨 변기.....






이렇게 마네킹이 들어 있는 집도 있습니다.






다시 돌담길을 걷다보면....






진짜 소를 기르는 집도 있어요!!!





구경을 하던 중, 

신기한 물건이 걸려 있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뭘까....하고 다가가보니...





섬피라는 물건이네요.


제주도 특유의 농기구라 합니다.






물을 나르던 도구로 육지의 물지게 대신 제주에선 물허벅을 쓴 모양입니다.







집들은 다들 개성이 있는데 

차이가 미묘할때도 있었어요 ^^





이거슨 소변기?


거름으로 쓰기 위해 오줌을 모으던 항아리라 합니다.






새끼줄을 꼬을때 사용하던 호롱이라 부르는 도구입니다.





족제비 잡던 족덫이랍니다.


쥐덫인거죠 ^^





뒤뜰에는 장독대가 있고





음.....이건 이름이 뭐였더라 ㅡㅡ;;;;;


박물관이든 민속촌이든....볼것이 많아지면 오히려 잘 기억 못합니다.


......늙어서 그런가?





이집은 돌을 많이 사용하여 뭔가 멋지더군요.


왠지 제주도 돌로 만든 집은 단열도 잘 될것 같아요.





또 뒤뜰에 가 봅니다.


뭔가 써 있기에 이게 뭔가 하고 보니....






파초라는 식물이네요.



제주에선 '반치'라고 부르는 바나나 친척쯤 되는 식물인데

줄기 안쪽의 연한 부분을 먹는다고 하네요.


식감은 죽순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주 민속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던 외기둥 집입니다.





보는것처럼 벽과 기둥하나에 지붕만 얹은

가장 원시적 형태의 주택이라더군요.


사진에서 보시듯이 주방과 거주구가 함께 있습니다.


무척 특이해서 인상에 남았어요^^


(나중에 어디 조난당하면 이런집 짓고 살게 될듯....)






비슷비슷한 집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마 목축인의 집으로 기억이 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멋진 장독대입니다.





바닥에 이렇게 관람객이 즐길수 있는 말판을 만들어 둔 곳도 있습니다.






...걍 잘사는 집이구나....


라고 생각한 집입니다 ^^;;;;;






이녀석은 숯굴이라고 일종의 숯가마인 모양입니다.






장기판도 있는데....


장기두는 룰을 어느새 다 까먹었네요 ^^;;;;;




우왓!


현상수배서입니다!


....역시 범죄형이네요.






전통혼례상도 재현해 두었습니다.





아마 농가일거예요 ㅡㅡ;;;;





집집마다 이런식으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근데 기억이 안나요 ;ㅅ;


이녀석은 이름이 무척 기억에 남았어요.


꼭 노래가사 같지 않나요?


마주앉은 두거리집






이렇게 가가호호 구경하며

뭔가 특이한 구경거리를 찾아보고 

그렇게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디딜방아에...





봉화대도 있더군요.


왜구의 침입이 잦아 봉화대로 알렸다고 합니다.





어촌마을입니다.





대형 뜰체같던 제주도의 어획도구입니다.


비슷한 물건을 동남아에서도 본것 같은데

어딜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





해녀의 집입니다.





역시나 한국 전통가옥들에 빠지지 않는 장독대


개인적으로 장독대야말로 한옥의 정체성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은 한국 어머니들의 보물창고이며

애환이었으며

기원의 장이었으니까요.





자 이제 무속신앙촌으로 이동합니다.





입구 양옆에는 사인석이 서 있네요.


(명칭이 맞나 모르겠어요.)






무속신앙촌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각시당입니다.






그냥 네모나게 담장을 두른 나무에 색동 옷을 입혀두었더군요.


제주도를 돌다보면 관광지가 아닌 곳에 

아직 이 각시당이 남아 있는 곳이 있었어요.


민속촌이 아닌 곳에서 지나가다가 한군데 보았습니다.






전설의 고향의 약속장소 1순위 서낭당


꼭 처녀총각 야반도주 작당 모의시 

마을앞 서낭당에서 만나자고 하지요.






역시나 신을 모시던 당집이라 합니다.


특이한 것이 제주도의 경우는 이 당집이 담장만 두른 경우가 많았어요.





점집입니다 ^^







역시나 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아앗!!!!


그런데 저거슨!!!!!






...그거슨 남근석!


...멀리서 보고 스머프 집인줄 알았습니다!!!!!

(순진한 척 주장해본다.)




자 이제 관아로 이동해봅니다.





역시나 관청은 으리으리하네요.





제주도의 색깔보다는 육지의 색이 강한 관아였습니다.





앞에 곤장을 치던 형틀과 주리를 틀던 의자가 있네요.


........






관청 뒤뜰입니다.



다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작게 동물원이 있더군요.




타조가 있었습니다 -_-


좀 생뚱맞지만

나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던 민속촌의 고민의 흔적이 아니었을까 해요^^;;;;;


사실 사진으로 소개 못한 많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들르신다면 한번쯤 들르셔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무척 즐겁게 구경했거등요 ^^



.....타조는 생뚱맞지만....




"뭐 이자식아!!!!! 네가 우리가 여기사는데 보태준거 있냐!!!!!"


"쿨럭!!! 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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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2년) 제주여행에서는 두개의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천제연과 천지연 폭포였는데요....


저는 이 둘이 맨날 헷갈려요 ㅡㅡㅋ


그놈이 그놈 같고 언놈이 지이고 언놈이 지인지......

 




천지연 폭포의 경우 천제연 폭포와 같이 관광지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폭포로 가는 길도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잠시만 걸으면 바로 폭포를 볼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만큼 다만 관광객이 좀 많아요 ^^;;;;;




그래도 간지나게 사진 찍기 좋죠!





사실 폭포자체가 웅장한 맛이 있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용소까지 포함하여 풍광이 너무 예쁜 폭포랍니다.



제주 여행중, 

근처를 지나신다면


그리고 잠시 산책을 하고 싶다면

내려서 들러볼만한 폭포입니다 ^^



관광객이 많지 않다는 조건하에서지만 말입니다 ^^


아울러 천지연 폭포의 경우

해가 진 후에 조명을 비춰 색다른 모습을 즐길수 있다더군요.


....전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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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안의 사진은 작년(2012) 12월 16일에 찍어온 사진입니다.




제주는 동굴도 많지만 폭포도 많지요.


산방산을 내려와 

제주도 남쪽 해안을 달리다가 

천제연 폭포라는 이정표를 보고

폭포 구경하러 들어갔습니다.


<--겨울에 폭포구경간 인간





우선 천제연 제1 폭포입니다.



천제연 폭포의 경우 제1폭포, 제2폭포, 제3 폭포

이렇게 3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크기는 제1폭포가 가장 크죠.


일단 제1폭포를 구경하고나면....


제2 폭포를 향합니다.





우왕~~ 이뻐요!!!!!

...근데 제2폭포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에만 물이 있데요....





물이 마른 폭포라니....


물이 마른 폭포라니....


이 무슨 앙꼬없는 찐빵에 고무줄 없는 빤스란 말이냐 ;ㅅ;





...그래도 벽의 주상절리가 멋지더이다 ㅡㅡ






물은 맑고 옆에 동굴도 있으니....

이제 원시인만 하나 더 살면 돼!!!

막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자 이제 제3폭포를 보러 갑니다....




제3 폭포를 보러 가기 전, 

눈길을 끄는 다리가 있어 잠시 들러갑니다.




다리 아래는 이렇게 계곡이어요!!!!






다리 옆에는 선녀가 새겨져 있죠!

이 다리를 건너보고 사진도 찍고

그만 제 3폭포를 보러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가면....


제3 폭포가 보입니다.



...그런데 여긴 정말....


계단 지옥이었어요 OTL


개인적으로 제3폭포는

가는 길에 계단이 너무 많고!

가까이 접근도 되지 않아 멀리서 구경만 해야하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질 않아요.


아마 전 다음에 다시 천제연 폭포를 찾는다면....


제1, 제2 까지만 보고 돌아오겠어요^^


전 즈질 체력을 가졌으니까요!









천제연 폭포를 본 후, 

다시 해안도로를 달려 주상절리를 향합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바다를 만나면서 

결정을 이루며 굳어

돌기둥처럼 깨진 지형이죠


쉬이 말하면 그냥 해안 절벽입니다.




관람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나무테크에 가까이 있는 바위에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두었네요.




저 아래에 거북등처럼 동글동글한 것이 용암이 굳으며 이뤄진 결정입니다.





우와 신기하다!!!!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구경하면 됩니다 ^^





참 경치가 좋았는데요....





여기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점령당해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ㅜㅠ






게다가 태풍에 나무테크들이 죄 날아가 아직 공사중이었습니다 ㅜㅠ






경치좋고 신기한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다시 다음 코스로 출발합니다 ^^

(작년 제주 여행은 일정이 무척 하드했어요.)



사족:




우어어......날 죽여.....

뭘 이리 많이 돌아....


일정이 너무 빡빡해.......




교훈: 여행일정은 너무 빡빡하면 오히려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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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년 12월(2012년 12월 16일)에 

한차례 제주도 스쿠터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게을러 글을 안올려 그렇지 ㅡㅡ;;;;;;;



계속 글을 안쓰고 있다가 이번 제주도 여행기를 쓰면서

이참에 작년 제주도 글도 올리자고 생각하여 함께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주도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였습니다.





협재를 지나 한참 달리다보니 저 멀리 묘한 모양의 산이 보입니다.


알고보니 저 산은 산방산이더군요.


원래 계획은 없었는데 산방산을 향하다가 

"용머리해안"이란 지명이 보여 들르게 됩니다.

(원래 계획 자체가 그냥 제주도를 스쿠터로 한바퀴 돌자 였습니다.)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던 양시키...






일단 양구경으로 시작하는 용머리해안 구경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공원처럼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멜표류기의 주인공인 하멜이 표류해온 해안이 이곳이라더군요.


하멜기념관이 들어서 있는데...


제가 갔을땐 저 배 모양 구조물이 태풍으로 손상되어 수리중이었어요.


지금은 수리가 다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반대쪽에는 하멜이 네덜란드 사람이라 네덜란드 문화체험관이 있습니다.


히딩크도 네덜란드 사람이라고 깨알같이 입간판을 세워두었습니다.

...만

전 이거 잘 이해 안가요 ㅡㅡㅋ


하멜=네덜란드사람=히딩크

그러니까 히딩크 입간판을 세우자!!!


ㅡㅡ?


왜죠?







문화체험관 안에는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참 좋아요.






포토존에서 사진 한장.....


아.......


하이바에 눌려 머리꼴하곤.....


ㅡㅡ;;;;;;;;




용머리 해안에 대한 설명입니다.





원래는 해안 주변을 돌아볼수 있도록 테크가 조성되어 있는데...


역시나 태풍에 파손되어 갈수 없었습니다.


용머리 해안의 경우, 진시황이 황제가 나올 땅이라 지맥을 끊기 위해 칼을 박았다는 전설이 있죠.




아쉬운대로 용머리해안을 뒤로 하고

산방산을 향합니다.



용머리 해안 안에는 이것 저것 많이 꾸며두었습니다.





저것이 산방산이지요!!!!





산방산의 경우, 한라산 정산둘레와 산의 둘레가 일치하여

원래 한라산 꼭대기였는데 옥황상제가 잡아 뽑아 던진게 산방산이 되었단 전설과

산방덕이 설화가 내려오는 산입니다.



산방덕이 설화는 이곳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벼슬아치들 하는 짓이라고는...)


(옛날 500 장군이 있었는데 이들은 제주섬을 만든 설문대할망의 아들들로 

주로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면서 살아나갔다. 


하루는 500 장군의 맏형이 사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난 나머지 

허공에다 대고 활시위를 당겨 분을 풀었다. 


그런데 그 화살이 하늘을 꿰뚫고 날아가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건드리고 말았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홧김에 한라산 정상에 바위 산을 뽑아 던져 버렸는데, 

뽑힌 자리에 생긴것이 백록담이고 뽑아던진 암봉이 날아가 사계리 마을 뒤편에 떨어졌는데 

이게 바로 산방산이라 한다. --출처 위키백과)




산방산 초입에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산방산 보문사입니다.


그런데 보문사란 절 이름도 흔한가봐요.


강화도에도 보문사가 있던데...






크지 않은 경내를 둘러보다가

바다쪽을 바라보면....





용머리 해안이 보입니다.


대체 어디가 용인가 했더니

이리 보니 용이 스누피 엎어져 있든 엎어져 있는것 같네요.





자 이제 산방산을 올라봅니다.


계획엔 없는 등산이지만

산방산에 왔으니 산방덕이가 변했다는 동굴안 산방덕이 바위는 보고 와야요 ^^






올라가는 길엔 이렇게 용암이 흐르다 굳은 신기한 지형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등산로의 끝인 산 중턱엔 이렇게 굴이 있습니다.






산방산이라는 지명 자체가 이 굴이 있기 때문에 

"산에 방이 있다" 

하여 산방산이라 합니다.


저 안에 불상을 모신 곳 뒤편에 산방덕이가 변했다는 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위에서는 계속 지하수가 방울방울 흘러 나오는데

이를 산방덕이의 눈물이라 하지요.


떠 먹을수 있기에 시원하게 한잔 하고 왔습니다.

(산방덕이 눈물이든 뭐든 간에 서울사람들에겐 지하수는 모두 약수물과 동급입니다.)





계획없이 올라갔지만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참 좋았습니다.


아래에서 보기만 하던것에 비하면

산방덕이도 직접 보고 좋았어요.




사족:

 




"아아~~ 힘이 들어 해탈할 것 같아요~~~"



...그래도 등산이라 힘은 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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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찾았던 비자림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올해도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에 갔다가 다시 찾은 곳은 이번에 비자림 뿐이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면 이렇게 

공원 산책로 같은 넓은 길이 나옵니다.





비자나무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비자나무의 경우 워낙 고가라 오래된 나무도 보기 힘든데 

이 비자림에는 이런 비자나무가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다더군요.


한 300년 묵은 비자나무가 


"나 산신령 할래!"


이러면 다른 나무들이


"....막내야 ㅡㅡ 커피나 타와라...."


이럴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벼락맞은 비자나무가 있습니다.

벼락을 맞고 절반이 불탔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비자나무라고 합니다.


벼락남은 대추나무는 퇴마에 좋다 하던데....

벼락남은 비자나무는 모르겠네요.


 



이렇게 한참 진입로를 걷다보면 

이제 진짜 비자림 탐방로가 나옵니다.






이 탐방로에는 붉은 흙같은 것이 깔려 있는데

이것이 송이라 하더군요.


송이는 화산 쇄설물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딱 그래요.

그거 있잖아요! 그거!!!


난초 화분에 자잘한 자갈 있잖아요?


딱 그 느낌이어요 ^^






우왕~~

산림욕의 순기능입니다.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들겝니다.





자 이제 비자림의 속살로 들어갑니다.





길은 상당히 좋아요.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실수 있을 정도입니다.





작년에 보지 못했는데

비자림에서 하늘이 가장 예쁜 자리라고 합니다.


이럼 하늘을 안볼수가 없죠?






아....


정말 하늘 예쁘네요!






오래묵은 비자나무들이 절 굽어보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걸어봅니다.






서두를 것도 없이

산책하듯 설렁설렁 걸으시면 되요.





작년에도 느꼈는데 길이 정말 예뻐요.





비자나무들도 번듯번듯하지 않아 너무 예쁘구요.






산책하듯 걸어도 한시간이면 모두 돌아볼수 있답니다.






걷다보면 큰 나무도 있고 작은 나무도 있고...





아무튼 부지런히 걸어봅니다.






아....가다보니 산신령급 비자나무를 만났습니다.





바둑판 한 30개는 나올것 같아요.


다른 산이라면 산신령이겠지만....


비자림에는 다른 주인이 있습니다.





이제 비자림의 주인을 만나러 가 봅시다.






그 나무의 이름이 바로 새천년 비자나무랍니다.


저 사랑나무라는 연리목은.....


커플이어요 ㅡㅡㅋ


산신령님의 보자관들이죠 ^^





자....새천년 비자나무를 소개합니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죠.


거의 천년 가깝게 된 나무랍니다.



이녀석이야 말로 이 숲의 진정한 주인이죠.





사랑나무라고 불리고 있는 연리목입니다.





연리목이라 함은 두그루의 나무가 중간에 하나로 이어지는 나무를 말하죠.


그러니까 이 나무는 커플인데....


둘이 떨어지기 싫어 나란히 있다 못해


아주 걍 서로 칭칭 부둥켜 안고 있는 나무들이죠







아...볼수록 비자나무는 너무 예뻐요.






걷다가 힘들면 앉아서 쉬었다가도 된답니다.






사실 비자림은 안개가 낀 날이나

부슬비가 내리는 날 더 예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땐 두번 모두 날이 화창했어요.


아쉽다면 아쉽고

좋다면 좋고


^^




아침 일찍 가볼까 했는데 입장이 9시부터라 그것도 어렵답니다.


그저 날이 살짝 안좋길 바래야죠^^





구불구불한 나무들 사이 구불구불한 길이 너무 예쁜 비자림이랍니다.






이번엔 아쉽지만 비자림과 작별을 하고 

다음에 다시 보길 기약합니다.





올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또 많이 얻어가고 있어요.


꼭 다음에도 비자림을 찾아와야겠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비자림을 떠납니다.





고마웠어 비자림

다시 만나요 비자림



제주도 여행을 가실 분들은 용눈이 오름과 함께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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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 김녕미로공원, 해맞이 쉼터 해물 꽃게 라면 





김영갑 선생님께서 가장 사랑했다던 용눈이 오름을 찾아갔습니다.


저번에 제주도를 갔을때는 김영갑 갤러리는 갔으면서

정작 이곳을 들르지 못하였거등요.




용눈이 오름의 지도입니다.





용눈이 오름에 대한 설명은 제가 하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조달한 안내문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좋을듯하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안내문에 써 있는 것처럼 올라가는데 10분, 한바퀴 도는데 10분, 다시 내려오는데 10분...

총 30분짜리 코스이지만...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감탄도 하다보면 한시간은 훌쩍 넘어가는 곳이지요^^





일단 주차장에는 이렇게 작은 커피숍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예쁜 소품들도 팔고 있고...





쫀듸기도 구워주지요^^;;;;


커피도 팔고 있습니다만...


용눈이 오름 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내려오신 후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마시고 올라갔다가 정상에서 몹시 난처했습니다....

화장실도 엄꼬.....

우거진 수풀도 엄꼬....


걍 주변이 죄 훤하야.....



....결국 뛰어서 하산했습죠 ㅡㅡ;;;;;;;;






용눈이 오름에는 소들이 삽니다!

뭐 ㅡㅡㅋ

야생은 아니고 그냥 방목이지요.

위 주의사항을 숙지하여주세요 ^^




자...이제 올라가 봅니다!

오르는 길이 10분이면 오른다 하지만....

독거노인스런 즈질 체력을 가진 제겐 북한산 인수봉 오르듯 느껴집니다.



올라가는 길은 사려니숲처럼 새끼줄로 엮은 융단이 깔려 있습니다.

레드카펫 즈려밟듯 사뿐히 즈려밟으며 올라주세요.





자 열심히 올라갑니다.


헛둘헛둘





정상을 보면 꽤나 멀어보이는 관계로....






길만 보며 걸어갑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실때 주의사항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닥에 누런 덩어리 보이시나요?


.....저거이 소똥입니다.



....밟지 않게 주의하세요.


실수로라도 밟으셨다가는....


일행분들이 똥내난다고 차에 안태워주는 설움을 격으실수 있습니다.


 




오르다보면 이렇게 중간정도 되는 지점에


왼쪽 길 아님...오른쪽으로 가라...


라는 의미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아마 왼쪽길은 소가 다니는 길이거나...

소를 잡으러 다니는 길인 모양입니다.






이제 거의 정상에 다 올랐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저 멀리 주차장이 보이네요.





정상에 올라보면 분화구를 한바퀴 돌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좋아하는 방향으로 돌아주세요 ^^






자 한바퀴 돌아봅시다.






주변에 높은 지형이 없어 전망이 아주 시원하답니다.






저멀리 뭔가 찍고 있는 내여자 ㅡㅡㅋ





가보니 경치 감상중이더군요.






경관 안내입니다.


사진에는 성산일출봉이 하얗게 날아가 버렸네요 ^^;;;;;;






아..억새와 풍차라니....

뭔가 매우 잘어울립니다.






가져간 카메라중 고프로가 환산 화각 16미리인데

용눈이 오름을 담기에는 16미리로도 역부족이더군요.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하여 담았습니다.

(클릭하심 매우 커져요)






산아래 보이는 길을....





파노라마로 담으면 이따시만!!!! 합니다!






자....다시 돌아봅니다.






용눈이 오름이 예쁘단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정말 예뻐요.


뭐라고 해야하나....


어떤 분은 어머니의 젓가슴 같다고 표현하시던데.....



꼭 구름으로 만든 고래등을 걷는 기분이어요.


뭔가 둥글둥글 푹신푹신....


...근데 엄마 가슴이라기엔 너무 큰 -_-ㅋ



 



그런 등선을 따라 넘실넘실 한바퀴 도는 코스랍니다.





넘실넘실 둥실둥실

하늘을 배경삼아 산책하듯 걷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걸으면서 계속

아 예쁘다...예쁘다

감탄하게 됩니다.






다음엔 파릇파릇 해지는 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소똥만 없으면 한번 굴러봐도 좋겠더라구요.






하늘과 등선의 정원같은 느낌이었어요 ^^







이제는 슬슬 내려가야죠.





용눈이 오름은요.

꼭 직접 찾아가보세요.


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찾아 간 곳중 저는 가장 좋았어요.





"나 또 올께!!!!"


라고 약속한건 거짓말이고....


올라오느라 땀이 났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겨땀 말리는 중입니다 ㅡㅡ;;;;;;







비자림과 5km 정도 떨어져 있으니 

둘을 하나로 묶어 다녀오시기 참 괜찮습니다.


혹시 제주도에 힐링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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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 김녕미로공원, 해맞이 쉼터 해물 꽃게 라면


[제주여행기] 산굼부리


산굼부리를 내려온후, 


비자림에 못지않은 숲길이라는 "사려니 숲길"을 찾았습니다.


작년 여행에서 비자림이 너무 좋아 올해도 찾아봐야지 하면서

소문이 자자한 사려니 숲길 또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거등요.





사려니 숲길은 원래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임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따로 관광지로 조성되지 않아 이렇게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매표소도 생겼으며 작게 주차장도 생겼지요.






가자마자 눈길을 끄는 것은 높다란 나무들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길이가 15km 가량입니다.

문제는 이 15km 라는 거리가 순환코스가 아닌 편도입니다.

차를 몰고 오는 경우 반대쪽 출구에서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 돌아오거나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지요.





그래서 사려니 숲 입구에는 한시간정도의 순환로가 있습니다.


저는 조금 들어가다가 계속 국립공원 초입같은 느낌이 들어 되돌아 왔는데

이 순환로쪽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간이 모자라고 체력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이 순환코스를 권해드립니다 ^^;;;;;;





순환로의 경우, 

이렇게 바닥에 새끼줄을 엮어 만든 길이 깔려 있습니다.


푹신푹신하고 친환경적으로 보여 참 기분이 좋았어요.





순환로의 경우 이렇게 오솔길 같은 느낌으로 이어집니다.





순환로를 걷는데 갑자기 노루가 숲속에서 튀어나와 지나갔습니다.


앗 하는 사이에 "슝~슝~슝~~" 하고 세걸음 만에 사라져버려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사려니 길에서는 운이 좋으면 사슴을 만날수 있다고 하더니 

운이 좋았던 모양입니다.


(노루냐 사슴이냐는 중요하지 않아!)






계속 이어지는 숲길은 마치 수목원엘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산림욕 실컷 하는거죠!




코스가 길다보니 다른 분들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없는 날에는 좀 무섭다고 하더군요.






걷다보면 흙길뿐 아닌 이렇게 포장된 길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마 임도였던 시절 차량이 오고 가기 위해 마련된 길 같습니다.






길 바깥쪽은 무척 울창하답니다.


뱀이 출현하기도 한다고 하니 꼭 길로만 더녀주세요.





영락없이 국립공원 올라가는 길로 보이지만

오르막도 없이 쉬엄쉬엄 쉬어가며 천천히 산책하듯 걷기에 좋은 길이었습니다.





숲한번 보고, 길 한번 보고

그렇게 걷다가 조금 힘들어진다 싶으면 되돌아 나오면 되는 사려니 숲길


혹시 제주도로 힐링 여행을 떠나시는 분...


한번쯤 다녀오세요 ^^



사실 저는 사려니 숲길의 아주 조금만 맛보고 왔답니다.


전체 사려니 숲길을 걷게 되면 오름도 만날수 있다더군요.

(다만 물찻오름의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는 비자림과 비교해서 비자나무가 더 예뻤지만

뭔가 숲이 커서 감동스러웠습니다.



덤:



사려니 숲길에도

비자림에도 이런 예쁜 열매가 많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주워먹으면 안된데요.


사약 재료라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호기심에 절대 주워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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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는 국내 유일의 마르(Maar)라고 합니다.

간단히 오름인데 분화구가 있는 형태의 오름이죠.


가을이면 이곳에 억세가 만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여행에 산굼부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네비 조작을 잘못하여 10Km 나 떨어져 있는 향토 음식점 "산굼부리"에 간것 빼고는 괜찮았슈)





이상하게도 우리가 가기 전까지는 날이 더웠다고 하는데

우리가 찾아간 날은 날이 너무 추웠어요.

바람도 많이 불고....


거기에 이동 수단은 스쿠터.....


도착하고 나니 온 몸이 꽝꽝 얼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산굼부리는 올라가는 길이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편하기는 한데 또 자연스런 모습으로 남겨두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었구요....





아무튼 억세가 만발한 것이 딱 좋을때 다녀올수 있었어요.








흐드러진 억세가 바람에 춤을 춥니다.






억세를 구경하면서 이렇게 조성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렇게 한 10분가량 올라가면 정상의 분화구를 볼수 있습니다.


분화구가 참 넓어요.


가지고 간 16미리 광각으로도 다 담을수가 없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억세밭의 풍경입니다.


아쉽게 한쪽 사면만 억세밭이지만 그래도 장관이더군요.




내려가는 길 주변은 이렇게 잔디밭으로 되어 있습니다.

멀리 이런저런 오름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제주도 특유의 돌담으로 감싼 산소도 보이는군요.





분화구 옆으로 갈수 있는 길입니다.


산책로처럼 들어갈수 있었어요.



















분화구 옆 작은 억세밭에는 이렇게 억세사이에 길이 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억세가 너무 좋았던 산굼부리였지만

오는 길에 너무 떨었고 ㅜㅠ

그치지 않는 바람에 도저히 더 있을수 없어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도 가을에 제주를 찾게 된다면

꼭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시 찾아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제주여행기] 김녕미로공원, 해맞이 쉼터 해물 꽃게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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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용두암 앞에 가면 해녀분들께서 해삼이나 소라를 파신다는 말을 듣고 

아침식사로 해삼으로 하자는 맘에 용두암을 찾았죠!





...근데 파노가 높아 해녀분들 안나오셨어요 ㅡㅡ






할수없이 바로 옆 용담공원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용담공원은 용암이 바다로 흘러든 길이라고 하더군요.


산책 후, 스쿠터 렌트 업체를 찾아 예약한 스쿠터를 찾았지요.





저는 뉴카빙2를 여자친구는 필그램을 렌트하여 이렇게 하고 다녔죠.





"...그리보지마라... 나도 뉴카빙이 이리 작은줄은 모르고 빌린거다 -_-"





그리고 김녕 미로공원을 향해 해안도로를 달리며

예쁜 벽화도 구경하구요...





멋진 바다도 구경했습니다.










아 역시 제주도의 바다는 예뻐요 ㅜㅂㅠ


어찌나 물 맑고 색곱던지.....


해안도로를 달리는 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김녕 미로공원...


더스틴 교수님은 냥덕으로 육지까지 소문이 자자하더이다 =ㅂ=






역시나 공원 입구에서 맞아주는 냥마마들 ///ㅂ///





구석구석 이렇게 고양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도 마련해 두셨더군요.





그렇게 고양이의 안내를 받고 입구를 향합니다.






미로공원의 입구입니다.





이곳을 들어가면 ....미로를 해매야 하는거죠






그길이 그길......


아....헷갈려요 OTL


결국 헤매다보니 들어간 입구로 다시 나오데요?




결국 구름다리 위에 올라 전체샷을 찍어봤습니다.





아...미로 정말 이뻐요 ^^


이렇게 미로도 보고 고양이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을 을왕리에서 먹기로 했어요.









을왕리로 달려가는 해안도로도 바다가 참 예쁘더군요.


을왕리가 예쁘다더니 역시 정말이었어요.



동해안이나 서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규모가 크진 않지만

비할데 없이 예쁜 경치더군요.






드디어 밥을 먹기로 했던 해맞이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창문가득 을왕리 바다가 그림처럼 담기는 가게더군요.




해산물 전복 라면과 해산물 꽃게 라면, 

그리고 해물빈대떡을 시켰습니다.



 



해물 빈대떡은 두툼하니 해산물이 듬쁙 들어가 너무 맛있었어요 ^^

이게 하나만 먹어도 배불러요 -ㅂ-/

 




이거슨 맛난 해산물 전복 라면입니다.


라면은 라면인데 면이 해물보다 적어요 =ㅂ=


 




아... 이 맛난 해물이 듬쁙 들어간 라면은 역시 최고예요!



이렇게 점심밥을 먹고선 다음 코스인 성산으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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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 (2013.10.25)



용담공원 (2013.10.25)




삼양 검은모래 해변 (2013.10.25)



세화 해변 (2013.10.25)




김녕 미로공원 (2013.10.25)




을왕리 해변 (2013.10.25)




을왕리 해맞이 쉼터 (2013.10.25)




성산 가는 해안도로 (2013.10.25)




성산 가는 해안도로 (2013.10.25)




세화 (2013.10.25)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산굼부리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 숲길 (2013.10.26)




사려니-성산 가는 길 (2013.10.26)




성산, 맛나식당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용눈이 오름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비자림 (2013.10.27)




돌아오는 길 을왕리 (2013.10.27)




사족:

아이폰 파노라마는 참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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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주 덕진 공원의 연꽃이 한창이라는 소식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덕진 공원의 연꽃은 만개하였더군요.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구름이 많았지만 듬성듬성 푸른 하늘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작년에는 다리 넘어까지 호수를 덮었던 연잎이

올해는 왠일인지 다리를 기준으로 뚝! 끊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만개한 연꽃은 좋더이다 -ㅂ-






다리 건너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3층에 올라 전경을 한장 찍고 돌아왔지요 ^^





작년과 확실히 차이가 나죠?


연잎 자체가 많이 줄었더군요.






그래도 호수 절반을 채운 연꽃은 장관입니다.






올해도 피어주느라 고생했다 한마디 해주곤 




사람들이 모여들기 전 시내버스를 타고 얼릉 한옥 마을을 향하였습니다.


(덕진 공원과 한옥 마을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답니다.)






버스에서 내려 한옥 마을을 향합니다.

길 건너에 전동성당이 보이네요.






이 전동 성당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 들어가 봅니다.






역시 예뻐요....


근처에 큰 건물이 없어 더욱 예쁩니다.







사진만 보면 유럽의 어느 구석 같습니다.






자...한바퀴 돌아보면 더욱 좋겠지만.....


이미 몇번이나 찾아본지라 넘어갑니다 -_-



  



이제 본격적으로 한옥마을을 향합니다!!


왼쪽에 경기전이 보이네요.







한옥마을은 요즘 주말이면 좌판이 열리는 모양입니다.

근처 상점의 상인들이 운영하는 듯 해요.


여러가지 상품들을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왠일로 공예관이 한적하더군요.





이 공예관은 한바퀴 돌아보면 마치 남산 한옥마을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






한옥마을에서 기린대로를 향해 걷는 길입니다.


원래는 저 위쪽이 한옥마을 입구인듯 한데 저는 항상 전동성당으로 들어오네요 ^^






관광안내 센타 맞은 편에는 커다란 정자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 쉴수 있답니다.


저번에 왔을 땐 여기서 

밀짚 공예 체험 교실을 열고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하지 않더군요.





다시 한옥마을을 거닙니다.





전주 한옥 마을은 서울의 북촌한옥 마을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인사동 같은 느낌이 많이 나고 있지만

이 한옥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아주 좋은 곳이죠 ^^

 




동학 박물관 앞을 지납니다.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커다란 은행나무가 인상적이라 발걸을을 멈추곤 하죠.






유난히 예쁜 한옥입니다.





카페로 개조된 한옥이 많더군요.



 



인사동에서 줄 서기 싫어 먹지 않았던 지팡이 아이스크림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사먹어 보았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하나씩 사서 먹으며 다시 걷습니다.






아 베테랑 칼국수가 보이네요.


요즘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가기 꺼려져요.






원래 여고앞 분식점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팥칼국수로 전국구가 되어버려 

원래 단골이던 학생들이 아쉽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 늘 지나며 참 예쁜 집인데 

허물어져가는 것이 안타까웠었는데

공사중이더군요.

어떤 집이 들어올지 기대가 됩니다.





늘 그 길이가 인상적인 삼원 한약방입니다 ^^



이녀석 참 길어요.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차가 계속 다녀서 포기했습니다.






자 이제 전주향교를 향해 걸어갑니다.






저 오디 팥빙수가 궁금했는데 일단 넘어갔어요!






벽화가 예뻐서 ^^





전주 한옥마을에도 이렇게 새로운 한옥이 많이 들어서고 있더군요.

생각보다 공사중인 곳이 많았습니다 ^^






아울러 향교로 가는 길에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핸드메이드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한참을 걷다보면 향교가 보입니다.





전주 향교는 블라블라블라~ 표지판이 보입니다.


늘 저 표지판들을 읽고 오는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요 ㅡㅡ;;;;;






자 이제 향교로 들어갑니다.


정자 아래를 지나면 작은 정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문을 지나면 떡하니....


공자를 모신 사당이 나오죠.


그 사당 뒤에 "명륜당"이라는 학습소가 나옵니다.






찾아간 날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절 교실이 열린 모양이었습니다.

한무더기의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향교가 원래 목적인 교육에 사용되는 듯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



한참 향교를 둘러 본 후, 

다시 단골 가게를 찾아보려 핸드메이드 골목을 찾습니다.






...근데 주인이 식사하러 가셨어요. -_-



아까 향교갈 때도 식사중이라더니

갔다 왔는데도 식사중이기에 전화를 걸어보니 

바로 옆 가게에서 나오시더군요^^





바늘 공작소라는 가게인데 주인분이 만드시는 소품이

여자 친구와 제 취향에 잘 맞아 전주에 갈 때마다 들러 한 두가지씩 사오게되네요^^


바늘 공작소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옥 마을 근처의 숙소가 올해는 모두 게스트 하우스로 바뀌어 있더군요.


숙소를 찾는데 좀 고생했어요.



제게 전주는 사실 볼거리보다는 먹을 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볼거리 위주로 일정을 짜면 당일치기에서 1박2일로 압축이 되는데

맛집 위주로 일정을 짜면 2박3일에서 3박 4일이 나오는 곳이거등요.


그래서 전주에서 먹고 온 음식들은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늦은 여행기이지만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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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담양 관방제림




거제 해금강




거제 외도




거제 외도





거제 외도




통영 소매물도




통영 소매물도





통영 동피랑



촬영은 여자친구와 번갈아가며 해서 누가 찍었나 불분명합니다만....


파노라마는 여자 친구가 더 잘 찍으니 여자친구 작품이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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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많이 더웠지만.....

즐거웠어요.

맛있었지만....

더웠어요 ^^;;;;;;;;;

(하필이면 폭염주의보 속에 여행간 인간)



뭐 아무튼....

다녀온 여행, 여행기라도 남겨 기억하려합니다!


늘 그러하듯 주요 포인트에서는 고프로를 사용하여 

2초 또는 5초 인터벌 촬영을 하였기 때문에

로드뷰스러운 사진을 과도하게 많이 찍어왔습니다 ^^;;;;;


 스압이 예상되오니

보실 분은 미리 각오를 하셔야할 것 같아요 ㅡㅡ;;;



자 그럼 시작합니다!


아래 여행지명을 놀러주세요!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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