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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010.11.29),  
로얄 동물병원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들의 분양정보 입니다.




삼색 여아입니다.




좀 수줍음은 타는데 사람을 무척 좋아해요.




"아유~ 넌 참 참하게 생겼구나?"




"훗....내가 좀 한 미모하지!"




"어서 날 뫼시어라!!!!!!"

"쿨럭 ㅡㅡ;;;;;; 당당한 자기 주장일쎄?"




"....나 데려가면 복받을껴!!!"


여아 입니다.
참 사람을 따르고 애교 있는 녀석이더군요^^


이 아이의 인연을 찾고 있습니다.

인연이 되어주실 분은 연락 주세요





생후 3개월된 강아지입니다.




파보 장염으로 입원하였는데
완치 후 데리러 오지 않고
그대로 동물병원에 유기된 아이라고 합니다.




현재 장염은 완치가 되어 아주 건강하며
1차 예방 접종도 마친 아이입니다.




다만, 치료에 사용된 약값 10만원을 책임비로 받고 있습니다.




첫 주인에게 유기된 아직 어린 아이입니다.

부디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참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더이다.




정이 가시면 연락 주세요.


사진 속의 아이들은 모두 응암동
로얄동물 병원에서 구조한 아이들입니다.




사진 속의 아이들에게 마음이 가는 분들은
아래 전화번호로 문의해 주세요.

연락처: 02-354-0975


분양시 부모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는 불가능하며
구청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위치: 6호선 구산역 3번 출구 앞에 있습니다.




지도입니다.




병원의 전경입니다.

왼편 파란 간판이 아이들을 보호중인 "로얄 동물병원"입니다.





덧:

이 글은 마음껏 퍼 날라주셔도 괜찮습니다.

^^;;;




덧2:

아이들이 어서 빨리 입양이 되어 정착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ㅠ




덧3:

간혹, 병원에 치료비를 지불해야 하는지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구청과 병원 차원에서 진행하는 구조사업이기 때문에
별도 치료비는 필요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의 강아지는 치료에 사용된 약값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유기되었다가 구조된 경우 구청의 지원을 받을수 있지만
이렇게 병원에 유기된 경우는 지원을 받을수 없다고 하네요. ;ㅅ;)

자세한 사항은 직접 병원으로 연락하여 여쭤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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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양아치에게 한대 맞고
뒤봐주는 형님 불러 왔더니
형님이 웃통벗고 용문신 보여주는 것



.......국제사회나 동네 양아치 사회나
하는 짓은 똑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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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아흔하고 세번째,


누구나 마음 속에 벽을 가지고 있고
또 그 벽에 난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떤 이의 창은 커다랗지만
들어갈수 없는 통유리입니다.

또 어떤 이의 창은 작고 소박하지만
항상 활짝 열려져 있습니다.

어떤 이의 창은 형형색색의 유리가 끼워져 있어
세상을 자신의 색으로만 바라봅니다.

문득 나의 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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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 어서와"

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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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을 맞이한 우리의 모습....




"월급이다!!!! 돈이다!!!!!"




"드디어 숨통 트이는구낭!!!!"




"어디, 어디 요 소중한 한달간의 결실을....."




"요걸로 뭘 지를까? -ㅂ-?"




"...............뭐...뭐야? 왜 잔고가 없어!!"

옆에 돈 들어오는 모습을 본 카드사는
카드 대금 빼간 후 딴청 중 -_-
 




".......월급은 통장을 스쳐만 지나가는구나....."

망연자실한 우리 모습 ㅜㅠ


등뒤에서 다음 월급날을 기다리는 카드사.....


으허허헝 ;ㅁ;
<---울며 달려간다.


이거 너무 공감가 OTL

<--스스로 포스팅하고 스스로 상처입는 남자.

나.....마조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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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아흔하고 두번째,

두눈 번뜩이는 금요일이 가면
장난스런 얼굴의 토요일이 온다.
 

덧:
5일마다 주말이 온다는 것은
직장인에게 두번째로 큰 축복
 
가장 큰 축복은 한달에 한번
월급이 들어온다는 사실

 그 둘이 함께 오는 이번 주말은 행복한 주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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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시달린 끝에 결국 야근입니다.

짜증이 만땅이군요 ㅜㅠ


그런고로.....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맛난거 먹고 드갈까?

요런 고민 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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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정각원 법당안에 노랑둥이 하나가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빈 법당안을 놀이터 삼아




펄쩍펄쩍 뛰어다니더군요




이녀석 넓으니 운동장 같아 좋은가보다...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안절부절




왔다 갔다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그리고 절 원망스럽게 쳐다보더군요.






갑자기 절 향해 돌진하는 노랑둥이





바람같이 달려들어




다리사이로 쏙 빠져나갔습니다.




결정적 순간의 노랑둥이의 얼굴....




그리고 달아나는 마지막 순간!!!


이녀석 ㅡㅡ;;;;;;
좋아서 뛰놀던 것이 아니라 법당안에 구경 왔다가 내가 나타나니
나갈 곳을 찾아 해멘거였군요.

본의 아니게 애를 놀라게 한 모양입니다 ^^;;;;;;


난 또 갑자기 다가오기에....

날 사냥하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쿨럭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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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아흔하고 첫번째,


자주 속는 거짓말 하나,
간절히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기도해도 안 이뤄지는거였냐?"
"기도만 하면 아무것도 안이뤄지지 ㅡㅡㅋ"




"흥!!! 당연한 소릴!!!!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

"응 알고 있으니 다행이다 ㅡㅡ;;;;"


덧:

살면서 알게된건데
아무리 간절히 기도해도
기도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더라.

그런데
아무리 기도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있더라
기도밖에 할수 없는 일도 있더라.

사는게 참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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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kfzkrl.egloos.com/10616409

한강 맨션을 기억하시나요?

저 역시 오늘 길고양이들을 사진에 담으시는 찰카기님의 블로그에서 볼때까지 잊고 있었습니다.

한때 각종 고양이 커뮤니티와 언론에까지 알려졌던 그곳이
지금은 주민 분들과 마찰없이 길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합니다.

그 한강맨션의 길고양이들을 위한 달력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jungma51/150097671865

달력 구매처입니다.


사람이 희망이라는 생각과 함께

달력 하나 구매해야겠습니다.


덧: 감사합니다. 여러 봉사자 분들


"팍팍들 지르라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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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다 비나이다.
칼퇴신께 비나이다
오늘 우리에게 잔업을 물리시고
야근에 들지 말게 하옵시며
다만 정시퇴근을 허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칼퇴신께 비나이다

얼쑤!!!


덧:
자 우리 모두 함께 빌어 보아효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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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많은데 하기는 싫고
하고는 있는데 재미는 없고...
 
밥 때 다 되어가니
밥이나 먹으며
다시 심기 일전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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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하늘 똥구녕을 찌르는 수염이의 인기에...
팬미팅이라도 해야 하는건가?

수염아!!!!!
팬미팅하면 사인해줄수 있겠냐?
그냥 종이에 발도장만 꾹 찍어줘도 되는데!!!!!!


 


"응? 그런 짓을 뭐하러 해? "
"하긴 ㅡㅡ;;; 그건 그렇다"
 
팬미팅은 당사묘의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ㅂ-/
아쉬우셔도 할수 없어요.
애가 정말로 사인 대신 발도장이라도 찍으면
스템프냥이라고 바로 방송타고
사람들은 구름떼마냥,
개미떼마냥,
참새떼마냥 몰려들터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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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아흔번째,

삶이 아무리 힘들지라도
유머를 잊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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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어~"



"하아~~~"




"푸~"




"움!!"




"미칠듯이 졸리다....죄길 ㅡㅡ"


식후 감기약 먹고
졸려서 임사체험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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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에서 만난 젖소무늬 고양이는
코에 낯익은 모양의 얼룩이 있었습니다.




"핫!!! 저....저것은? +_+ 고래밥?"



"....이 쳐죽일 놈이 먹지도 못헐 고래밥이 코에 붙은게 그렇게 웃기냐?"

"................ㅡㅡ;;;;;;; (부들부들)......푸웁!!!!!"



미....미안 ㅡㅡ;;;;

아무리 진지해도 고래밥만 보여 ;ㅂ;/




"..........먹지도 못할거 구경이나 하자 ㅜㅠ"

"어흑!!!! 니가 아픔이 많다 ;ㅁ;/"



그런데 덕분에 ㅡㅡ;;;

절대 잊혀지지 않겠군요.

고래밥 냥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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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여든하고 아홉번째,

짝짝짝짝
당신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나는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아닌
당신을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나....나쁜 짓 하고 있는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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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노란 아이가 지난 토요일 입양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입양을 결심해주신 커플 분께서

토요일 삼청동까지 오셔서 데려가셨습니다.






요녀석 가서 잘 살아야하는데
전투력을 발휘하고 있어 걱정이네요.

욘석아 어여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

이제 거가 니집이여~~


어찌보면 이게 분양이 아니라 유괴라 ㅡㅡ;;;


그저 간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ㅅ;/


사족:

나는 유괴범이 될터이니
너희는 그저 집고양이가 되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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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회의로
정작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ㅠ

잠시후 4시에 또 회의.......
야근하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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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삼청동 아이들을 보러가면서
고양이용 파우치 사료를 가져갔습니다.

사료를 담아줄 적당한 그릇이 없어서
급한대로 마시던 커피잔을 비우고
그 안에 부어주게 되었습니다.




냄새를 맡고 달려온 수염이....

"흠흠.....요거이 요거이~ 비릿한게 맛난 냄새가 난다?"




"어디....."

텁!!!!




"뭐....뭐야!!!! 안닿잖아!!!!!!!"

".....아저씨 난 그냥 들어가지는데?"


으하하하하하.....
수염이 머리크기 안습 ;ㅂ;

이건 뭐 이솝우화의 "여우와 두루미"도 아니고 ;ㅂ;




"이건 뭐 먹지도 못하고...약만 오르고....."

"냠냠냠 난 괜찮은데?"




"자....잠깐 일루 줘 봐봐!!!!"

"냠냠냠냠"




"나도 맛보고 말테다!!!!!"




"앗싸!!! 한점!!!"






결국 수염이는 그날 사료를 손으로 떠먹었다는 ㅡㅡ





"훗....그래도 맛있다 ㅡㅠㅡ"





물론 머리가 들어가는 이녀석이 가장 많이 먹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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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여든하고 여덟번째,


우리집에 왜 왔니?

우리는 길 위에서
낯선 방문자가 되곤 한다.




덤:



"우리의 집을 길이라 부르는 이들에게
결코 집을 내어줄수 없습니다!!!!!!

끝까지!!! 투쟁합시다!!!"

라며


".........아니 그냥 지나만 가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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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어........
주말이 2시간뿐이 안남았슈 ;ㅁ;

다음 주말은 다시 120시간이나 기다려야하는데....

OTL

나 주말동안 뭘 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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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스타 수염이와 오뎅꼬치를 이용해 놀아주었습니다 ㅡㅠㅡ




"수염아 이거바바 -ㅂ- 천연 모피야~~"

"핫!!!!!"




"자...자~~ 어서 가져가 -ㅂ-"

"호오....이몸을 위한 선물인거냐?"




"호오.....물어뜯는 보람이 있을것 같은 모피로구나..."





휘익!!!!!

"응?"




"뭐....뭐냐? 주는거 아니냐?"

"......-_- 잡으면 줄께 ㅡㅠㅡ"




"이...이건 잡은게 아니더냐?"

".....이건 그냥 발톱에 걸린거고 -_-"




".....열번 잡으면 줄께 ㅡㅠㅡ"

"......이 뭐 정치인스런 말바꾸기를 ㅡㅡ;;;;;;"






"치워!!!! 필요없어!!!!!!"

"쿨럭!!!!!"




"어우 수염아아~~~ 같이 놀자아~~~~"

팔랑팔랑팔랑팔랑팔랑팔랑

"끄져!!!!!"




"네가 아주 요즘 안 맞아서 까부는구나? 우리 진솔하게 대화 좀 나눠볼까?"

"쿨럭......드....드리겠습니다 ;ㅁ;/"




그런 고로 득템하고 탐닉중이신 수염이.....

.......내 미끼 ;ㅁ;



뭐 그랬습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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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여든하고 일곱번째,


한참 놀고 있던 동국대 아가반야가
갑자기 재체기를 하였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라도 걸린 것이 아닌지
걱정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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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몇일 속썩히던 일 해결했다고 오도방정을 떨었더니.....

OTL

그 일이 새 일을 낳아 야근을 하게 되었슈 ㅜㅠ

죄길!!!!!!

낚였다!!!!!!

퍼덕퍼덕퍼덕!!!!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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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내 속을 썩히던 일을 해결하면서.....




"좋았어!!!!! 이대로 가는거야!!!!!!!"

마치 자신이 건 말이 치고 나오자 응원하는 아저씨 간지

-ㅂ-

그래도 좋다!!

해결나서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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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의 고양이 한마리가
제가 타고 온 스쿠터의 냄새를 맡고 있습니다.




"흠흠흠.....이거 이상한데?"




"이상한 냄새가 나....."

"무....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래 ㅡㅡ;;;;"




"흠흠 가만 있어바바!!!!!"

"아니....왜? ㅡㅡ;;;;;"




"흠흠......이 냄새는......."

"꿀꺽 ㅡㅡ;;;;;"




"8개월령 노랑둥이 암컷!!!!!!!"

"쿨럭!!!!!!! 그...그걸 어떻게!!!!!"




"흥!!!! 개코를 속여라!!!! 날 속이지말고!!!!"
"ㅡㅡ;;;;;;;;"




".....그나저나 날 두고 젊은 암컷을 만나고 다니다니 이 인간을 어쩌지?"

"ㅡㅡ;;;;;;;;; 저...저기 우린 애당초 사귄적이 없는데?"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치정놀이중 OTL

아놔.....

뭐야 이거.....

무서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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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여든하고 여섯번째,

우리는 살면서
항상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주말을, 결과를,
그리고 약속을...
끊임없이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은
기다림의 동물인 모양입니다.
모든 기다림의 끝에
행복한 결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납득할만한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오늘은 수능날입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평소 준비한 것보다
더 못한 결과를 거두지 않기를,
실수하지 않기를,
아쉬움이 남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덤:



이따 시험 끝나고 끝났다고 폭주하진 마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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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삼청동 애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고양이 인형을 주웠습니다.

애들 반응이 궁금해서 낚시줄에 매달아 앞에 던져주었더니
낯선 물건에 매우 놀라는 투덜이 ㅡㅡㅋ




일단 선제공격으로 탐색전!!!!

탁!!!탁!!!탁!!!탁!!!




본격적으로 양손 싸닥션 공격!!!!!!!

이상한게 둥실둥실 다가오니 공격하더군요^^;;;;;




반면 수염이는 인형이 오거나 말거나 무상무념....




"아놔 귀찮아!!!!!!!!(버럭!!!)"

자꾸 근처를 맴돌자 귀찮은지 인형을 붙잡더니....




냅따 패대기치고는 ㅡㅡ;;;;;;




"요놉!!!! 네가 날 귀찮게 해?"

하며.....마구 유린하더군요.




"움훼훼훼훼 재밌따!!!!!"

ㅡㅡ;;;;;;;;;

어느새 즐기시는.......

OTL


수염이가 너무 재미나게 노니 투덜이가 슬그머니 다가와 참견해보려 듭니다.







드디어 투덜이에게 넘어온 차례 ㅡㅡ

"호오...요거 요거...무섭지 않은걸?"




"요거요거 이빨 잘들어가는게 재미있는걸?"


결국 그날 투덜이는 인형을 아작내 버렸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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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여든하고 다섯번째,

합정역 8번 출구 앞
구두 수선집에는
왕자님이 살고 있습니다.
딸랑 딸랑
방울 하나 달고선

아저씨와 화단 사이를 오가며
아저씨의 휘바람 소리를 따르며
서로가 서로를
끔찍히 위하며

오가는 사람들과
세월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둘은
구두 수선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덧:
사진의 아이의 이름은 "프린스"라고 합니다.
오토바이 냄새에 관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하며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구두수선집 아이입니다.
밤에는 주인 아저씨께서 구두 수선집 안에서 재워주시고
주말엔 집에 데려가셨다가 월요일 아침에 다시 데리고 나오신다고 합니다.

근처를 지나시다 "프린스"를 보게 되시면 반갑게 인사를 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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