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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육백하고 일흔하고 첫번째
어딘가에서 줄을 서면
꼭 은근 슬쩍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유독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시면 어쩌냐는 말에 오히려 화를 내거나
"늙은이가 다리아프면 그럴수도 있지"
"그까짓꺼 좀 앞에 서면 어때서?"
"젊은이가 좀 이해해줘"
라고 말하며 그대로 그 자리에 서서 버티곤 합니다.
...어릴때
어른은 더 오래 살았기 때문에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많은 경험을 해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배웠는데
왜 어른이 될수록 자기자신만 보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학교를 졸업하며서부터
공부하기를 멈추고
경험하기를 멈추고
배우기를 멈춰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 마음 한켠에는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이제와서 이걸 배워 뭐에 쓰나
라는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나는
그렇게 늙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부쩍 나이만 많은 노인분들의 몰상식에 지쳐갑니다.
사족1:
왜 그러시는지 이해는 가지만
그분들의 행패가 용납은 아니되네요.
사족2:
일부 몰상식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얼굴만 보고 어느분이 몰상식할지 모르겠어서
모든 분들을 꺼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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