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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을 찾으면
늘 만나는 지붕 냥이들과
낚시대를 이용하여 놀아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 두녀석이 똑같은 자세로 앉아
고개만 까딱까딱 거리더군요.




".....저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뭐에 쓰는겐고?"




"호오.....살랑살랑 탐스럽기도 하도다....."

"......탐스럽도다."




"훨훨 날아가는구나....."

"날아가는구나...."





"....네놈의 농간인게냐?"
"....그런게냐?"




".......이 자식....내가 말하면 줄여서 말한다...-_-"




"재섭어!!!!!!"



그러고 태비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마음을 모아 싱크로 하였으나 마지막에 마음이 갈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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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반야가족을 만나서
선물로 바닥에 칫솔을 하나 꽂아주었습니다.





역시나 뭔가를 아시는 할매 반야....

칫솔을 잠시 음미하시고는.....



휙 하니 가 버리더군요.

칫솔보다 빗자루가 좋은 모양입니다.

-ㅅ-




그 모습을 본 얼룩 반야 -_-





칫솔을 음미하더니....





격하게 즐기더라는.....





"헷...시원했다!!!"



역시 작은 녀석은 작은 솔이 더 좋은 모양입니다 ㅡㅠㅡ.


덧:
고양이들은 약간....
첨단중독증이 있어서....

어딘가에서 쑥하고 뻗어 나온
막대의 끝을 보면
몸을 비빈다거나
물어 뜯는다거나 합니다.

거기에 솔중독증도 있어
솔에 몸 비비기를 즐기지요.

이 둘을 합한 칫솔은 어떤의미에서
고양이들에게 환상의 아이템일지도
ㅡㅡ;;;


덧2:
다음엔 다이소산 구두솔로 유린해볼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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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을 그려 넣음 ㅡㅡ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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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어요 ㅡㅡㅋ





그냥 이러고 찍는 답니다 ㅡㅠㅡ/

어째 궁금증은 풀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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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삼청동 힙합 신동의 고양이 춤이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이번에는 개미마을 분홍코의 디스코를 준비했습니다.


춤실력은 그녀석보다 좀 떨어지지만 어설픈 맛이 있으니 즐겨주세요 -ㅂ-/


일단 감췄습니다.

아래를 누질러 주세요 ㅡㅠㅡ/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군요^^




덧:

아울러 아래 다음 뷰에 구독버튼을 눌러 주시면
아이들에게 줄 사료를 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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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종종 수컷 길고양이들은
영역다툼을 벌이곤 합니다.

길고양이들을 만나러 찾은 개미마을에서
우연히 영역다툼을 벌이는
두마리 숫고양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붕위에서 만난 두마리 수컷은
서로를 노려보며 위협음을 내기 시작합니다.






둘이 거의 코를 맞대고 서로를 위협하곤 합니다.

보통은 이 단계에서 승부가 나곤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느 녀석도 끝까지 물러나질 않더군요.





"......이 시키 봐라?"




결국 더더욱 위협을 가하며 다가서고
결국에 둘은 뒤엉켜 싸움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싸움은 못찍었어요.

-_-ㅋ

마침 메모리가 다 차서 교체하느라....




결국 승부가 나고

진 녀석은 꽁지가 빠져라 달아나고
이긴 녀석은 끝까지 쫓아갑니다.




쫓아가는 녀석이
더 신체 능력이 좋은지
금방 따라잡더군요.




엉덩이를 향해 팔을 뻗으며 온몸을 던져....




엉덩이를 물자
물린 녀석도 버럭 화를 내며 반격하더군요.

ㅡㅡ;;;;;;;;;




둘은 다시 지붕 너머에서 2라운드를 치뤘습니다.


어느 녀석이 이겼고
그 영역을 차지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든 많이 다치지 않고
그저 기 싸움에서 싸움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영역이 안정되어
개미마을에 평화가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녀석들이 싸우는 통에 제가 만나러 간 암컷들과 어린 녀석들은
모두 숨어버렸........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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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춤이라면 또 삼청동 꼬맹이를 뺄수 없죠^^

욘석은 주로 힙합풍으로 춥니다 ㅡㅡㅋ


감상해보시죠?



"요!!!! 렛츠 댄스?"




"이에이!~~~!!!! 댄스 위드 미!!!!요!!  라이크 미!!!!요!!!!!"




"레츠레츠 에브리 바디 댄쑤!!!!"




"요!!요!!요!!요!!요!!"




"휘니쉬이~~~~~~~~~~~"







"자 보았으면 박수를 치시라  =^-ㅅ-^=+++"





이상 삼청동 힙합신동의 춤을 감상하셨습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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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보자마자 격히 반기시며.....




입맛 다시며 다가오는 할매 반야 ㅡㅡ;;;;;





얼굴 표정 보니 이거 제가 반가운 것이 아니라...




제가 주는 먹을 것을 탐하는 얼굴입니다 ㅡㅡ;;;;;;





'먹을거!먹을거~! 맛난 먹을거~!!'





"다오!!! 먹을 것!!!!!"

.......지나치게 당당히 요구하니 살짝 심술이 나더군요 ㅡㅡㅋ

그래서 장난을 쳤습니다 ㅡㅠㅡ




"먹을 것 안가져 왔어!!! 자 봐봐 ㅡㅠㅡ 빈손이지..."

"헛......"




"이......이럴수가........"

".........-_-;;;;;;;;;"




"....너 이자식!!! 누가 빈손으로 오래!!!!!"

"더헙!!!!"




"요놈!!!! 요놈!!!!!! 네가 빈손으로 오고 몸성히 갈줄 알았냐?"

퍽퍽!!!!!!!!!

"아....아니!!!! 사실은 있어!!!!!! ;ㅁ;!!!!!!!"


결국 소세지 하나를 까서 줍니다 ㅡㅡㅋ




"옴효효효효!!! 요고야!!! 요고!!!!!!!"

"ㅡㅡ;;;; 사..살해당할뻔 했다 ㅡㅡ;;;;;;;;"





그렇게 할매반야는 닭고기 소세지 하나를 탐닉하시고......





"하아.....먹고 사는게 참 힘들구나......"

하고 탄식하였답니다 ㅡㅡㅋ


다....다음부터는 놀리지 말고 바로 줘야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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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뒤지다가 작년 9월에 찍은
분홍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 ^^

요즘 미모가 돋보인다지만
어린 시절 그녀는 이미 우월한 미모를 뽐내고 있었지요

ㅡㅡ;;;;;;;





뽀송뽀송하며 연분홍색을 띈 조 코!!!!!!!





어릴때부터 이 미모는 어딜 가지 않았더랬죠 ㅡㅠㅡ






아아 그 한줌뿐이 안하던 녀석이
모진 겨울 다 나고 이제 고양이 삘이 나다니 ;ㅁ;




이때는 내려가려고 망설이던 이 담장길도
그냥 걸어 올라갑니다 ^^;;;;;;;





훌륭하다 분홍코?
고생했어!!!!!!

"응?"





"아니 뭐 이때 나는 철이 없었으니 지금의 나에게 캔이나 줘요"

"ㅡㅡ;;;;;;;;;;;;;"


그.....그리하마!!!!!! ;ㅂ;/


워낙들 분홍코를 좋아들 해주셔서......

혼자 보기 아까워 올렸습니다 ^^;;;;;

즐거우시기를........




덤: 마지막으로 늠름한 지금의 분홍코의 모습을 올립니다 ^^





"어.....어쩌라고?"

">ㅂ< 걍 너 멋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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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분을 보고
분홍코가 고개를 길게 내밉니다.




하지만 손이 다가오자 이내 하악질을 하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의 손 안에 먹을 것이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입맛을 챱챱 다시고 있죠^^;;;;





먹는 것은 먹고 싶고
손은 무섭고....





결국 한걸음 물러나서 기다리다가






아주머니가 먹을 것을 두고 가자 냉큼 다가갑니다.





맛있게 탐닉중인 분홍코...





아주머니께서는 매일 밥을 챙겨주는데
아직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면서
많이 서운해 하시더군요.

하지만 워낙 별난 사람이 많아
길고양이로 살아가기에는
차라리 그 편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홍코 녀석....

미모와는 달리 차도냥입니다. -_-



덧:




"입 안에 먹을 것을 담아도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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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건너 담장 위에
개미마을 "내천"이(내 川 이라고 이마에 써있으니까) 가
앉아있어 불러보았습니다.




"천아!!!!! 이리와봐봐!!"

"응? 이걸 건너오라고?"





".......높구먼...."

"오면 맛난거 줄께 =ㅂ=/"




"준다면 가야지 ㅡㅡㅋ"

"그치그치"





"맛난거....맛난거...."




"맛난거, 맛난거....."

".......맛난거에만 집중하는구나 ㅡㅡ;;;;"




"....자 이제 건너왔으니 내어 놓으시게 -_-"

"....이 뭐 평지마냥 거침없이........"



그런고로 캔하나 상납하였습니다 -_-




그런데 그러고보니.....




애네들 대문 위에서 평지마냥 놀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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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잘 하면 이리 통과할수 있을지도?"

"ㅡㅡ;;;;;;;; 어림 없어 아가....."





"흥!!! 그걸 어케 알아!!!! 대 보기 전엔 모르는거다!!!!!!"

"그럼 대 보시던가 ㅡㅡ;;;;;;"





"흥 대 보라면 못할까보냐?"




"....자....작다 ㅡㅡ;;;;;;;;"

"거 봐? 작지?"




"......나쁜 아저씨.....날 속였어!!!!!"

"쿨럭!!!!!! 뭐....뭘!!!! 내가 뭐라고 했다고!!!!!!"




"...위로 오면 되는걸 그리 지나오라고......"

"나 아무말도 안했는데 너 혼자 그랬잖아!!!!!"



요녀석 덮어 씌우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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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피끈을 흔들며
동국대 아가반야들을 유혹했습니다.




먹물 반야가 달려와 모피끈을 움켜쥐더군요!!!!!




야물딱지게 양손으로 모피끈을 잡고!!!!!




입으로 물기!!!!!!




그 상태에서 목을 좀더 길게 내어빼고....




다시 물고 매달리기로.....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욘석.......

모피끈을 타고 올라올 셈이냐?



"우냥!!!!!! 결코 놓지 않겠다!!!!!!!!!"


......강한 의지를 표명한 먹물 반야였습니다 ^^;;;;;;;;;



욘석들 모진 겨울 무사히 나서 참 다행입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무던히 좋아하는지라
왠만해서 달아나지 않더군요^^

욘석들아!!!!!

좀더 자주 찾아갈테니
그저 몸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다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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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끝에 매달아 아이들을 희롱하는데 사용하던 모피끈이 떨어졌습니다.

개미마을 삼색이가 물고 당기다 떨어진거죠.




떨어진 모피끈에 신이 난 삼색이 ㅡㅡ;;;;




"우히히히히!!!!!! 드디어 잡았다!!!!!!"




"......그거 뱀이다?"

"으헉!!!!!!!"




".....배....뱀이야?"

"ㅡㅡㅋ 미안.....거짓말이었다...."




"에잇!!! 에잇!!!!! 거짓말 뱀!!!!!!"




"마구 유린해줄테다!!!!!!"

"........ㅡㅡ;;;;;;;;;"




"요놈!! 요놈!!!!!"




"앗!!! 놓쳤다!!!!!"




"요놈 잡아먹어 버릴테다!!!!!"

".....아니 먹으면 안되는데.....ㅡㅡ;;;;;"




"우히히히히히히히"




"즐겁구낭!!!!!!"

"....즐겨도 좋으니 나중에 돌려만 다오 ㅜㅠ"




"요고요고...."




"내끄다!!! 이건!!!!!!"




"훗.....즐거웠었다!!!!!!"




뒤늦게 삼색이가 두고간 모피끈에
관심을 보이는 분홍코.....




"이걸 가지고 논단 말이지?"




"..........어라? 물어도 꼼짝 안하네?"




"어이......어거 움직여줘!!!!!!"

"ㅡㅡ;;;;;; 이놈아 일단 이리 가져다줘"



아무튼 미끼를 털렸으니....

또 광장시장에 미끼 장만하러 가야겠군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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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냥이를 찍는 사이
아가 냥이들이 구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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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신호대기를 위해 서있는데
왠지 왼쪽에 신경이 쓰여
고개를 돌려 보았습니다.




응?

저건 고양이?

아....아니 그것보다.....

저러고 운전 하시면 위험하지 않으신가?







하지만 녀석은 그닥 신경쓰지 않고
아저씨에게 양양거리고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본 아저씨가 손을 뻗어 녀석을 달래주시더군요.




사실,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왠지 따듯해 보여 좋았습니다.


하루종일 좋아하는 아저씨와 함께 일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중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반려동물들의 경우
말할것도 없겠지요.

저렇게 차 안에 자유로이 풀어두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임은 틀림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저씨도,
저 어린 고양이도
나름 행복해 보여
잠시 서 있는 신호대기 시간이,
그리고 하루가...
참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덧: 하지만 자신이 운전하는 차 안이더라도
반려동물을 테우실때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을 꼭 케이지 안에 넣어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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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던 중,

동네 삼겹살집 의자위에
앉아있는 녀석을 발견하였습니다.




뒤로 다가가 유리창 너머로 사진을 찍자
귀신같이 눈치채는 녀석.....-_-




"아저씬 누구냐옹?"

"응? 지나가던 과객 ㅡㅡㅋ"





"..............오다가다 들른 넘?"

"....뭐 맞긴 허넹 ㅡㅡㅋ"




"잠만 기다려라!!!! 문 열겠다옹"

"....쿨럭 ㅡㅡ;;;;; 문은 왜?"





"손님이 와서 고기를 먹어야 나도 얻어먹는다옹~"

"쿨럭 ㅡㅡ;;;;; 여....영업이냐?"




"잇!!!! 잇!!!!!! 이거 왜 안열려?"

"아앙?"




"요....요렇게 하던데?"

"ㅡㅡ;;;;;;;;"




"에잇!!!! 나 안해!!!!!!"

"휴우 ㅡㅡ;;; 살았다.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먹을뻔 했네...."




"아오 빡쳐!!!!! 문이 안열려서 고기도 못 얻어먹구!!!!!"

"ㅡㅡ;;;;;;;;"




"가만가만........."
"응?"




"내가 문을 못 열면......"

"부...불안하다"




"....네가 들어오믄 되잖냐옹 -_-"

"쿠...쿨럭!!!!!"




"들어와~~들어와~~~~~"





"들어와서 나 고기 주고 가라옹~~~~"

"......지...집요한 영업이구나 ㅡㅡㅋ"


아무리 식생활 파탄남이라도
아침부터 삼겹살을 구워먹기엔
심히 무리이기에 그만 자리를 떴습니다.

조만가 저녁때 고기 사주러 가야겠어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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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저는 전에 소개드렸던 길고양이들에게 창고 방을 내어준
산업 안전 용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여전히 사장님께서는 저를 반겨 주시며
옆 가게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를 보여주신다며
저를 옆 가게로 데려가셨습니다.

사장님을 따라간 옆 가게의 난로 앞에는
삼색 고양이 한마리가 졸고 있었습니다.

옆 가게의 아저씨 사장님께서는 12월의 어느날,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혼자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셨다고 합니다.
아직 어린 녀석이
추운 날씨에 어미도 없이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두면 얼어죽을까봐
아저씨는 그 새끼 고양이를 품안에 넣고 출근을 하셨습니다.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없던 아저씨는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시는
사장님네 가게를 찾아와
이것 저것 고양이에 대해 물어보시며
새끼 고양이를 가게에서 키우시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녀석은 큰 탈없이 무럭무럭 자랐고
추운 겨울날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가 고마웠던지
아저씨만 졸졸 따라다니며
갖은 애교를 부렸습니다.



아저씨 역시 그런 녀석을 어여뻐 하시며
"복남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듣고 아저씨께
"여자 아이일텐데 왜 남자아이의 이름을 붙이셨나요?"

라고 여쭙자 아저씨는
"그녀석 숫놈이야!"
라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셨습니다.

설마 잘못 보셨겠지 하고 살펴보니
"복남이"는 정말 숫놈이었습니다.



 




수컷 삼색 고양이가 유전적으로 약 1/30,000 의 확률로 태어납니다.

이와같은 희소성 때문에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삼색 고양이수컷을 배에 태우면 배가 조난당하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었고
그 전설은 현재 "삼색 고양이 수컷은 행운을 불러온다"라는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저 역시 그간 많은 삼색 고양이들을 만나왔지만
수컷 삼색 고양이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저는 아저씨가 기뻐하실거라는 생각에
수컷 삼색 고양이에 대한 말씀을 드리며
특별한 고양이가 들어왔으니
아마 올 한해 좋은 일이 많이 생기실 모양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숫놈이면 어떻고 암놈이면 어때? 복남이면 되지?"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는 아저씨를 보니 아마 복남이는
아저씨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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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하
어울립니다!!!!
어울려!!!!!!!

수염아 ;ㅂ;
넌 수염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cathkim님 감사합니다 >ㅂ<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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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동대문 의류 부자재 상가에서 구매한 모피끈을
낚시대 끝에 매달고 길고양이들과 놀아줍니다.

뭔가 뱀 같기도 하고 꼬리같기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곧잘 반응해주기 때문이지요.


특히 개미마을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이 모피끈을 무척 좋아합니다.




살랑살랑

"핫!!!!! 저거슨!!!!! +_+"




"내사랑 모피끈!!!!!!!!!!!"

덥썩!!!!!!




"하하하하 모피끈이 그리 좋더냐? =ㅂ=?"

"핫........."




"아니 뭐.......좋다기 보다는 그 뭐랄까......
엄마 꼬리 같기도 하고 꿈틀대는 것이 가만 둘수 없는 기분이고
물면 터럭이 걸리는 것이 친근하고..........
거시기 그렇달까?"


^^
그러고보니 모피끈을 좋아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군요^^;;;;;;;

유독 모피 끈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욘석들 만나러 갈때면 저를 기다리는지
모피끈을 기다리는지 알수 없지만....




오늘도 제가 들고갈 모피끈을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ㅜㅠ

어여 만나러 가고 싶습니다 그려 OTL


덧: 그러나 나는 회사에 잡혀 있을 뿐이고
날은 모스코바스럽게 추울 뿐이고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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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짐진 자
모두 나를 경배할지니라~

내 너희에게 옥체를 알현케 하노라~


<--치솟는 인기에 급 거만해진 분홍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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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는 즐거움이 넘치는
개미마을 지붕 아이들.....





낚시대만 꺼내면 죄 모여 집중해서
낚여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 중 제일 귀여운 건 역시 분홍코입니다.




요녀석은 말입니다....
미끼를 물면요.....




의기양양하게 걸어갑니다 -ㅂ-




구석에 물고가서 혼자 즐기시려고^^




이걸 그대로 두면
정말 미끼를 구석에 물고가 혼자서 숨어 즐기시니....





고쳐 물려 할때




홱!!!! 잡아챕니다 =ㅂ=

망연자실한 분홍코의 표정

-ㅂ-




예따!!!!
마음껏 유린하거라 =ㅂ=/

너무 맘 상해하니 다시 안겨줍니다!!!!

-ㅂ-

이하 무한반복....



역시.....

애들하고 놀아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외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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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동국대 반야가족 중
엄마 반야가 경비 아저씨의
빗자루 질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털을 빗겨주는 빗자루 질을 만끽하다가.....




간혹 빗자루랑 놀고.....




뒤집어가며 빗자루질을 즐기더군요.

원래는 할매 반야가 즐기던 빗자루질인데

할매 반야는 어디가고 엄마 반야가 즐기고 있나.....

하고 보았더니....




할매 반야는 순서를 기다리는 중 -ㅂ-




"에헴!!! 다음은 내차례다옹~~~~"




드디어 할매 반야의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

엄마 반야는 못내 아쉬운지 칭얼거리더군요.

아마 비질이 모자랐나 봅니다.




엄마 반야와는 달리 근엄히 비질을 즐기시는 할매 반야 -ㅂ-






엄마 반야와 할매 반야,

둘 모두 경비 아저씨의 비질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오후입니다.



덧:
그런데 이녀석들......

경비 아저씨의 비질만 좋아한다는 ㅡㅡㅋ

아저씨라서 좋은거니?
그런거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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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에서 자주 만나는 엄마 고양이가
몇일전 내린 눈이 쌓여진
지붕위를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녀석

마치 사람들이 그러듯 누군가가 먼저 밟고 지나간
발자국 위를 밟으며 걷고 있습니다.




얼핏 봤을 때는 그냥 생각없이 슥슥 걷고 있는 것 같았는데...




야무지게 다른 고양이가 미리 밟아 놓은 곳만 밟으며 걸어가더군요.





이녀석도 아마
눈에 발이 젖는 것이 싫었던 모양입니다.




고양이들을 보다 보면

이 아이들도 사람 만큼 머리를 쓰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사람만큼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사람 만큼의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또 사람 만큼의 애정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그 사실을 종종 잊어버리고는
이 아이들의 사람 같은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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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추웠지만 삼청동의 길고양이 가족들도 잘 있었습니다.^^
분홍코도 여전히 미모를 자랑하더군요.



삼청동 꼬맹이는 많이 컸어요.
이제 제 얼굴 보고 먹을 것을 내어 놓으라 당당히 요구하더군요 ^^
수염이와 투덜이는 어딜 놀러 간건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후 종로의 길고양이 방을 찾았다가 갈고양이들에게 창고방을 내어주신 사장님 가게에서 옆 가게에서 구조해 함께 살고 있다는 삼색이를 만났는데...
욘석 숫놈이더라는 ㅡㅡ;;;;;;;;;
해...행운의 삼색고양이를 여기서 만나다니!!!!!!
아저씨께 행운의 삼색고양이라면서 정초부터 행운의 성징이 들어오다니 좋은일이 많이 생기시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
여러가지로 하루를 알차고 바삐 보내었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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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뭐 먹었어? -_-++"




"...먹은 것 없다 -_-"




"이상하다....뭔가 먹은것 같은데?"

"........"




"아저씨!!! 사실대로 불어!!!!"
"츄르릅!!!! 혀로 코 판거다!!!!"





".....츄르르릅.... 나도 혀로 코 팔 수 있다 뭐?"




"........그 새 배운거냐 -ㅅ-......코가 얼얼하다...."



애들은 보고 금방금방 배웁니다.

ㅡㅡ;;;;;;

애들 앞에서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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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공개!!!!! 고양이가 뒤로 넘어가는 사진!!!




낚시대로 놀다가 미끼에 정줄이 나가 뒤로 넘어가고 있는 순간

몸은 위태롭게 뒤로 넘어가고 있지만

미끼에 고정된 눈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

+ㅂ+




"....나쁜 아저씨.....이런 굴욕샷을 올리다니......"

"앙? 왜에 -ㅂ- 재미있자네~"

<--막 이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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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모피끈이 제일이어요.




고양이 꼬리 같아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좋아하거등요^^




게다가 이빨 걸릴 곳도 참 많고 말입니다




앞에서 살랑살랑 흔들어주세요




금방 손을 뻗습니다.




모르는척 잡혀주세요.




바로 입에 뭅니다.




살살 당겨주세요.




너무 세게 당기면 입맛만 버린답니다.




그럴땐 다시 잡힐듯 잡히지 않으면서 약을 바짝바짝 올려주세요.




고양이가 두발로 서면 충분히 약이 오른겁니다.




잊지 말아요...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이게 고양이를 미치게 해요.




간혹 다른 고양이가 난입할때가 있습니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가짜 꼬리에 몸이 달아 뛰어든거죠.




이런 고양이는 잘 잡히지 않아요.




왜냐면 소심해서 눈치만 보던 아이라 낚시꾼과 눈이 마주치면




후다닥 달아나거등요 ㅡㅡ




자 그럼 처음부터 다시 복습하며 아이들을 낚아보아요 -ㅂ-/

".....아저씨....우리가 붕어냐?"

"....그르게?"


"아 왜에 ;ㅁ; 바늘도 없는 공갈낚시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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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서 사람만 보면 하악질을 해대는 통에
입양이 안되고 오래동안 병원에 남아있어
무척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입양자이신 "징가누나"님께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욘석 여전히 마징가 귀를 고수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귓속도 많이 꺠끗해졌다고 하는군요^^


아직 얼굴만보면 꺼져어어어어어!! 를 외치지만


아침 6시30분 부터 깨워서
밥달라고 냥냥냥
밥 다 먹으면 화장실 치우라고 냥냥냥
오뎅꼬치를 흔들라고 냥냥냥!!
아주 잔소리 쟁이라는군요^^.





다행히 이제는 만질수 있을 만큼 친해졌다고 하십니다.


이녀석 좋은 분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군요^^

부디 몸건강히 오래오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징가누나님도, 마징가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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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아기 고양이 세남매중....

가장 미모가 출중한 분홍코를 소개합니다!!!




오래전 봉정암 분홍코의 미모에 밀리지 않는
연분홍빛 코가 매력 포인트




진한 아이라인!!!!
도톰한 발!!!!!




그리고 당당한 워킹!!!!!!




개미마을 분홍코를 소개합니다!!!!!!




"쩝....."




"잘 부탁해용~"

>ㅂ<//

요!!! 요 이쁜것!!!!!!!




"훗....내가 좀 이쁘다는 ㅡㅠㅡ"





덤:





자 이번엔 분홍코가 들어가고
미모의 분홍코를 낳은 미모의 엄마!!!!




젊은 미씨
아름다운 미씨!!!!




날렵한 v라인!!!!!!

세련된 삼색코트!!!




잘라붙인듯 언발란스한 태비 꼬리가 매력포인트인




엄마냥을 소개합니다!!!!!!!! >ㅂ<




"뭐!!! 뭐냐!!! 적이냐!!!!"




"텨!! 텨!! 텨!! "

"....아니 내가 뭘 어쨌다고 ㅡㅡ;;;;;;"



요즘 이 동네 아이들 보는 재미가 쏠쏠치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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