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마을을 찾으면
늘 만나는 지붕 냥이들과
낚시대를 이용하여 놀아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 두녀석이 똑같은 자세로 앉아
고개만 까딱까딱 거리더군요.
".....저건 뭐에 쓰는 물건인고?"
".....뭐에 쓰는겐고?"
"호오.....살랑살랑 탐스럽기도 하도다....."
"......탐스럽도다."
"훨훨 날아가는구나....."
"날아가는구나...."
"....네놈의 농간인게냐?"
"....그런게냐?"
".......이 자식....내가 말하면 줄여서 말한다...-_-"
"재섭어!!!!!!"
그러고 태비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마음을 모아 싱크로 하였으나 마지막에 마음이 갈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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