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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정각원 법당안에 노랑둥이 하나가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빈 법당안을 놀이터 삼아




펄쩍펄쩍 뛰어다니더군요




이녀석 넓으니 운동장 같아 좋은가보다...




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안절부절




왔다 갔다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그리고 절 원망스럽게 쳐다보더군요.






갑자기 절 향해 돌진하는 노랑둥이





바람같이 달려들어




다리사이로 쏙 빠져나갔습니다.




결정적 순간의 노랑둥이의 얼굴....




그리고 달아나는 마지막 순간!!!


이녀석 ㅡㅡ;;;;;;
좋아서 뛰놀던 것이 아니라 법당안에 구경 왔다가 내가 나타나니
나갈 곳을 찾아 해멘거였군요.

본의 아니게 애를 놀라게 한 모양입니다 ^^;;;;;;


난 또 갑자기 다가오기에....

날 사냥하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쿨럭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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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거......
하늘 똥구녕을 찌르는 수염이의 인기에...
팬미팅이라도 해야 하는건가?

수염아!!!!!
팬미팅하면 사인해줄수 있겠냐?
그냥 종이에 발도장만 꾹 찍어줘도 되는데!!!!!!


 


"응? 그런 짓을 뭐하러 해? "
"하긴 ㅡㅡ;;; 그건 그렇다"
 
팬미팅은 당사묘의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ㅂ-/
아쉬우셔도 할수 없어요.
애가 정말로 사인 대신 발도장이라도 찍으면
스템프냥이라고 바로 방송타고
사람들은 구름떼마냥,
개미떼마냥,
참새떼마냥 몰려들터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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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에서 만난 젖소무늬 고양이는
코에 낯익은 모양의 얼룩이 있었습니다.




"핫!!! 저....저것은? +_+ 고래밥?"



"....이 쳐죽일 놈이 먹지도 못헐 고래밥이 코에 붙은게 그렇게 웃기냐?"

"................ㅡㅡ;;;;;;; (부들부들)......푸웁!!!!!"



미....미안 ㅡㅡ;;;;

아무리 진지해도 고래밥만 보여 ;ㅂ;/




"..........먹지도 못할거 구경이나 하자 ㅜㅠ"

"어흑!!!! 니가 아픔이 많다 ;ㅁ;/"



그런데 덕분에 ㅡㅡ;;;

절대 잊혀지지 않겠군요.

고래밥 냥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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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노란 아이가 지난 토요일 입양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입양을 결심해주신 커플 분께서

토요일 삼청동까지 오셔서 데려가셨습니다.






요녀석 가서 잘 살아야하는데
전투력을 발휘하고 있어 걱정이네요.

욘석아 어여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

이제 거가 니집이여~~


어찌보면 이게 분양이 아니라 유괴라 ㅡㅡ;;;


그저 간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ㅅ;/


사족:

나는 유괴범이 될터이니
너희는 그저 집고양이가 되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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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삼청동 아이들을 보러가면서
고양이용 파우치 사료를 가져갔습니다.

사료를 담아줄 적당한 그릇이 없어서
급한대로 마시던 커피잔을 비우고
그 안에 부어주게 되었습니다.




냄새를 맡고 달려온 수염이....

"흠흠.....요거이 요거이~ 비릿한게 맛난 냄새가 난다?"




"어디....."

텁!!!!




"뭐....뭐야!!!! 안닿잖아!!!!!!!"

".....아저씨 난 그냥 들어가지는데?"


으하하하하하.....
수염이 머리크기 안습 ;ㅂ;

이건 뭐 이솝우화의 "여우와 두루미"도 아니고 ;ㅂ;




"이건 뭐 먹지도 못하고...약만 오르고....."

"냠냠냠 난 괜찮은데?"




"자....잠깐 일루 줘 봐봐!!!!"

"냠냠냠냠"




"나도 맛보고 말테다!!!!!"




"앗싸!!! 한점!!!"






결국 수염이는 그날 사료를 손으로 떠먹었다는 ㅡㅡ





"훗....그래도 맛있다 ㅡㅠㅡ"





물론 머리가 들어가는 이녀석이 가장 많이 먹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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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스타 수염이와 오뎅꼬치를 이용해 놀아주었습니다 ㅡㅠㅡ




"수염아 이거바바 -ㅂ- 천연 모피야~~"

"핫!!!!!"




"자...자~~ 어서 가져가 -ㅂ-"

"호오....이몸을 위한 선물인거냐?"




"호오.....물어뜯는 보람이 있을것 같은 모피로구나..."





휘익!!!!!

"응?"




"뭐....뭐냐? 주는거 아니냐?"

"......-_- 잡으면 줄께 ㅡㅠㅡ"




"이...이건 잡은게 아니더냐?"

".....이건 그냥 발톱에 걸린거고 -_-"




".....열번 잡으면 줄께 ㅡㅠㅡ"

"......이 뭐 정치인스런 말바꾸기를 ㅡㅡ;;;;;;"






"치워!!!! 필요없어!!!!!!"

"쿨럭!!!!!"




"어우 수염아아~~~ 같이 놀자아~~~~"

팔랑팔랑팔랑팔랑팔랑팔랑

"끄져!!!!!"




"네가 아주 요즘 안 맞아서 까부는구나? 우리 진솔하게 대화 좀 나눠볼까?"

"쿨럭......드....드리겠습니다 ;ㅁ;/"




그런 고로 득템하고 탐닉중이신 수염이.....

.......내 미끼 ;ㅁ;



뭐 그랬습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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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의 고양이 한마리가
제가 타고 온 스쿠터의 냄새를 맡고 있습니다.




"흠흠흠.....이거 이상한데?"




"이상한 냄새가 나....."

"무....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래 ㅡㅡ;;;;"




"흠흠 가만 있어바바!!!!!"

"아니....왜? ㅡㅡ;;;;;"




"흠흠......이 냄새는......."

"꿀꺽 ㅡㅡ;;;;;"




"8개월령 노랑둥이 암컷!!!!!!!"

"쿨럭!!!!!!! 그...그걸 어떻게!!!!!"




"흥!!!! 개코를 속여라!!!! 날 속이지말고!!!!"
"ㅡㅡ;;;;;;;;"




".....그나저나 날 두고 젊은 암컷을 만나고 다니다니 이 인간을 어쩌지?"

"ㅡㅡ;;;;;;;;; 저...저기 우린 애당초 사귄적이 없는데?"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치정놀이중 OTL

아놔.....

뭐야 이거.....

무서워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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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삼청동 애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고양이 인형을 주웠습니다.

애들 반응이 궁금해서 낚시줄에 매달아 앞에 던져주었더니
낯선 물건에 매우 놀라는 투덜이 ㅡㅡㅋ




일단 선제공격으로 탐색전!!!!

탁!!!탁!!!탁!!!탁!!!




본격적으로 양손 싸닥션 공격!!!!!!!

이상한게 둥실둥실 다가오니 공격하더군요^^;;;;;




반면 수염이는 인형이 오거나 말거나 무상무념....




"아놔 귀찮아!!!!!!!!(버럭!!!)"

자꾸 근처를 맴돌자 귀찮은지 인형을 붙잡더니....




냅따 패대기치고는 ㅡㅡ;;;;;;




"요놉!!!! 네가 날 귀찮게 해?"

하며.....마구 유린하더군요.




"움훼훼훼훼 재밌따!!!!!"

ㅡㅡ;;;;;;;;;

어느새 즐기시는.......

OTL


수염이가 너무 재미나게 노니 투덜이가 슬그머니 다가와 참견해보려 듭니다.







드디어 투덜이에게 넘어온 차례 ㅡㅡ

"호오...요거 요거...무섭지 않은걸?"




"요거요거 이빨 잘들어가는게 재미있는걸?"


결국 그날 투덜이는 인형을 아작내 버렸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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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지 않냐?"
"응 심심하네 ㅡㅡㅋ"




"우리 가위바위보나 할까?"
".....콜 -_-++"




"가위 바위~~"




"보!!!!"

"윽!!! 졌다!!!!"

(노랑이 바위, 태비는 보)




"참참~~"




"참!!!!!"

"헉!!!!!"

<--같은 방향을 보고만 노랑둥이




"걸렸지 요놈!!!!!!!!"

퍽!!!!!!!!

"꼬엑!!!!!!"




"아야야야 힘껏 치기냐?"

"벌칙에 봐주는건 없는거다 ㅡㅡ"




"........심심하다...."

"그러게......."


더시 처음으로 ㅡㅡㅋ

무한 리플레이 중 -_-



덧:
정말 애네들이
가위바위보에 참참참까지
했다고 믿으시면 발탄 성인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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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이거 먹을래?"

"핫!!!!!"




"소....소시지....."

"어 애견용 치킨 소시지여 ㅡㅠㅡ"




"우냥냥냥"





"핫....이런 맛이!!!!!!"





"이....이것은.....날지 못하는 닭의 애환이 느껴지는 깊은 맛과 향이...."

".....-_- 자꾸 쉰소리하면 안준다?"




"아니 이 무식한....나의 예술적 평을....쉰소리라니...."

"....도로 뺐아갈까?"




"아....아니 그걸 왜?"

"일루 내!!! 먹지마!!!!!"




"아....아니 그렇다고 먹던걸 뺐아가나?"

"놔!!!! 안놔?"




"안돼!!!!! 내꺼야!!!!!"

"쿨럭"




"우냥냥냥냥 다 먹어치울테다!!!!!!!"

"........쿨럭 ㅡㅡ;;;;;"




"맛있냐? ㅡㅡ"

"...........우냥냥냥(말시키지마 바쁘다)"



이녀석 결국 소시지 4개를 먹어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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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저....저거슨!!!!!!"



"...나...나 그거 한 입만...."




"한입마안~~~~~~"




"....아니 왜 다리에 발톱 세우며 기어 오르고 그랴...."

"....그....그거....."




"요거?"

"웅!!! 웅!!!!!"




"그거 나 줘~~~"

"....이쁜 짓 하믄 ㅡㅠㅡ"

<--뵨태 아저씨 같은 멘트




"흥!!! 그걸 그냥 좀 주지 조건을 다나?"

"쿨럭!!!!!"




"아니 왜 애를 울려!!!!!!!!"

퍽퍽!!!!!!!!

"꾸에엑!!!! 안울렸어!!! 약만 올렸지!!!!!"


수염이에게 혼나는 절 본 아기 고양이는 다시 재도전을 합니다 -_-





"아조쒸~ 나 쏘쎄지 한개만......"

"쿨럭.....알았어 통으로 주마 ;ㅂ;"




이녀석 상당히 식탐이 있어요 (먼산)

하지만 귀엽군요^^



덧:

혹 이 아이의 입양의사가 있으신 분은
비공개로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한번 함께 포획하여 봅시다 ㅡㅡㅋ

.....라지만 그냥 잡혀요(먼산)

날도 추워지는데
좋은 분과 묘연 인연 맺으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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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대 X관 고양이 (줄여서 X뚱)을 만나러
다시 서강대를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찾아간 덕에 귀하신 얼굴 마실 아니 나가시고
밥 달라고 밥그릇 앞에서 시위 중이더군요^^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녀석의 세간 살이를 마련해주셨답니다.

이름하여 야옹이 상자...




안에는 사료와 밥그릇, 간식 그리고 야옹이 수첩이 있습니다.





어느분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음이 참 어여쁘죠^^




일단 X뚱이 기다린 밥을 챙겨줍니다.

열심히 쳐묵쳐묵 중인 X뚱




그리고 야옹이 수첩을 살펴봅니다.

물을 가져다 준 친구, 밥 챙겨준 친구

모두모두 마치 덧글 놀이처럼 글을 남겨 소식을 전합니다.




X뚱이 추워보인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하하하
아침엔 악당얼굴
저녁엔 천사얼굴이라

재미있습니다.





X뚱의 보금자리가 바구니에 담요한장이라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 없기에

바구니에 상자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검사중인 X뚱!!!




오오오오!!!!

들어가 주십니다!!!!!!

;ㅂ;/




상자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

저녀석이 저 안에서 올겨울 따뜻하게 났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걱정은 일하시는 분들이 치울까 걱정이네요 ㅡㅡ;;;;


혹 일하시는 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고시생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아이이오니

부디 관대하게 봐주시고 예뻐해주세요

;ㅅ;/



덧:
혹시 다른 대학 캠퍼스에
이렇게 터줏대감으로 살며
학생들이 돌봐주는 고양이가 있는지요?

있다면 제보 부탁 드립니다


제 트위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twitter.com/#!/rara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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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내가 멋진거 뵈줄께?"

"앙?"




"잘 보고 있어야해?"

"그...그래 ㅡㅡㅋ"




"으랴압!!!!"

"오오오!!! 뛰었다!!!!!"




멋지게 뛰어오르는구려




"훗...어때? 멋지지?"

"앙 멋져부러"


그런데 ㅡㅡㅋ
그냥 고양이 점프인데 그게 재주가 되낭?

하는 의문은 접어두시길 ㅡㅡ;;;;


외장하드를 안가져온 지라
쓰다만 글을 가져다 온거라 OTL

흑흑흑흑


<--외장하드가 없어도 포스팅은 꾸려가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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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타워 화단에 살고 있는 통키(고경원 기자님의 작명)는
은신처로 쓰고 있는 회양나무 사이로 고개를 내밀다가...





깜짝 놀랐어요!!!!





시커먼 기계 속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있었거등요





게다가 뭔가 그 기계에서는 철컥철컥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뭐...뭐니 넌? 그런데서 살아도 안 불편해?"
라고 생각하며 한참을 카메라를 들여다 보았답니다 ㅡㅠㅡ
 


덧:

DSLR을 쓰면 이 셔터음 때문에
아이들이 놀라 달아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오히려 셔터음에 더 관심을 보이곤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셔터음이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잠든 고양이의 코 앞에서
아이들을 깨우지 않고 사진을 찍을수 있으니까요 ^^;;;
(그동안 곤히 자는 아이를 많이 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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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반야들이 모두 분양된 후,

엄마 반야를 만났습니다.




"저눔의 시키들 땜시 내 아가 다 유괴당하고 -_-+++"
".....쿨럭!!!!!"





"엄마 반야 이거 보고 기운내....;ㅅ;"
"응?"




"뭐냐? 이건?"
"........고양이 꼬리모양 미끼?"

(살랑살랑)




"저리치워!!!!!"
"크악!!!!!"





"치....치우게습니다!!!!!!"
"호오?"




"요곳 봐라? 피하란다고 피하네?"
"응?"




"크앙!!! 너 이시키!!! 누가 살랑 살랑 피하래!!!!!!"

"쿠엥!!!! 피..피하라매....."





"아주 내 울분 여기다 다 풀어내리!!!!!!" (아득아득아득)

".......내....내 미끼 ;ㅅ;"


....엄마 반야
맺힌게 많은 모양이어요 ;ㅁ;

제대로 찰지게 씹어주시더라는 OTL

솔직히 아가반야들의 분양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럴때마다 어미 고양이들에게도,

아기 고양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미안 엄마 반야....

그래도 아이들은 잘 살고 있을 것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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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만난 서강대 X냥은 무척 귀하신 몸이 되셔서리 ㅡㅡ

시간 맞추지 않으면 얼굴도 보기 힘들지효 ;ㅅ;




"훗....이몸의 인기란....."

"ㅡㅡ;;;;;;"




그래서 욘석 만난 김에 낚았습니다 -ㅂ-




처음엔 체면 차리시느라 깔짝거리시더니




곧 격하게 버닝하더라는 =ㅂ=/




언젠간 잡고 말겠다 주먹 불끈 쥐고 다짐하시고




양눈에 불켠채 덤벼들더만





결국 미끼를 강탈......ㅡㅡ;;;;;;





"으하하하 드디어 잡았어!!!!!!"

"ㅡㅡ;;;;;;;; 그래 좋나?"




"으헛 이놈이 마운트 포지션으로!!!!!"

"............넌 미끼랑 K1 설정놀이중이니? ㅡㅡ;;;;"




"어푸!! 어푸!!! 이....이놈봐라!!!!!"

"........심지어 설정놀이에서 지고 있........"





"끄어어어어!!!!!!!!"

"........지겠네 ㅡㅡ;;;;"




"에잇!!! 해드락!!!!"

"오오 드디어 반격 설정?"




"요놈!!! 요놈!!!! 요놈!!!!!"

".......K1에서 무는건 반칙인디?"




"아차차차!!! 요런 실수를!!!!"

".........K1 설정 맞구나 ㅡㅡ;;;"




"훗!!!!! 승리하였노라!!!!!"

"어 수고했다 설정놀이 -_-/"




"다 놀았으니 자넨 이만 가보시게!!!!"

"ㅡㅡ;;;;;;;"


넴 그리 축객령 받고 물러났습죠.

욘석 다음에 또 얼굴 보러 들러봐야 겠습니다 그려 -ㅂ-



덧:;

그런데 다른 대학에도 동국대 "반야가족"이나 이녀석처럼
캠퍼스내 자기 둥지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사랑받으며 사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있으면 제보요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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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에서 눈이 예쁜 노랑둥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풀을 뜯어 먹고 있더군요.

고양이나 강아지들은 종종 풀을 뜯어 먹곤 합니다.
이는 소화에 도움도 되고 헤어볼을 토해내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아그작, 아그작"




"맛있냐?"

"응?"




"....아니 뭐...맛보다는 속이 갸운해지라고 먹는거지 뭐...."

"응 ㅡㅡㅋ 소화제 개념이구나?"




그렇게 소화제 삼아 풀뜯어 먹던 노랑둥이는
잠시 후, 근처에서 까치가 울자
그쪽으로 훌쩍 가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대해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도 고양이도 사실
소화를 위해 풀을 자주 뜯어 먹으니
아주 말도 안되는 소리에

"개 풀 뜯어 먹는 소리하고 있네" 가 아니라

차라리

"토끼가 황소 물어가는 소리하고 있네"

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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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에는 X냥, 또는 X관 고양이라고 부르는 아이가 있습니다.

작년 서강대 인문관인 X관에 있던 매점에서 밥을 얻어 먹던 아이인데
매점이 없어진 후 망연 자실한 아이를 딱하게 여긴 학생들이
하나, 둘 먹을 것을 챙겨줘서 X관 앞을 집 삼아 살게된 아이입니다.

그 아이의 소식을 듣고
얼굴 한번 보려 여러번 서강대를 찾아 보았지만
항상 어딘가 마실을 나가 만날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헛걸음을 여러번 시킨 X냥이를
지난 주말 겨우 처음 만날수 있었습니다.







"여기 좀 봐봐 애!!!!"

여러번 헛걸음 끝에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손가락 인사를 건내보지만....




"흥!! 손가락 따위!!!!!"




"뭔가 남의 살 쯤 가져와야 나도 서비스를 해주지!!!!"

".....내..내민 손 쑥쓰럽게시리 ㅡㅡ;;;;"




"요 깍쟁아!!!!!!!"

따콩!!!!!

"아얏!!!!"




"너 왜 그렇게 계산적이 되었니? 빈손이라도 반기는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인걸 왜 몰라!!!"

"응?"




"이번에 빈손이라도 반기면 다음엔 남의 살이라도 들고 올거 아냐?"

"응? 그...그렇네?"




"자 그런고로 다시 해봐!!!!"




"흠 뭐 까짓꺼....."




"마음껏 느껴주지...."





"남의 손으로 이도 좀 쑤시고...."

"......ㅡㅡ;;;;;;"



"됐나?"

"..............다 좋은데 앞으로 남의 손으로 이 쑤시진 마라....."





덧:
욘석 어렵게 만났더니....
참 예쁜 녀석이더이다 ^^

요즘은 워낙 마실이 잦아 보고 싶어 목매는 학생도 많더군요^^

이 녀석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한번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서강대 학생분들 ㅡㅠㅡ/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X관 냥이를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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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엽서 사진이 워낙 합성처럼 찍혀서
어떤 상황에서 찍힌 사진인지 보여드리기도 할 겸
사진을 정리하였습니다.


사진의 아이들은 "길고양이 통신"의 "고경원"기자님께서
자주 찾아 소식을 전해주시는
밀레니엄 타워의 노랑둥이 엄마 고양이와 "통키"라고 이름 붙이신 아이입니다.




통키는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볕을 쬐며 식빵을 굽고 있더군요.




통키가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였습니다.





통키의 엄마인 노랑 고양이가 제가 준
애견용 닭고기 소세지를 입에 물고
통키에게 다가가더군요.





그리고 소세지를 통키앞에 떨궈 놓고는





통키에게 어서 먹으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통키는 이미 배가 불렀는지
소세지는 거들떠도 보질 않습니다.





잠이 덜 깼는지
그저 만사 귀찮기만 합니다.





노랑둥이는 그런 통키의 얼굴을
계속 먹으라는 듯이 핥아 주더군요.





결국 통키가 아무 반응이 없자
노랑 둥이는 야속하게 느껴졌는지
한참 서운한 표정을 짓더니
소세지를 그대로 둔 채
자리를 비키더군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자식 입에 밥 들어 가는 소리가 들릴때
가장 행복한 모양입니다.



덧:

오늘 엽서의 사진은

소세지를 통키 앞에 떨궈준 후,
잠시 고개를 털 때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을 때는 몰랐었는데
집에 돌아와 사진을 살펴보니
마치 자식에게 맛난 먹을 것을 가져다 주고
흐믓해 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가끔 사진은
그 순간 보이지 않았던 것을
몰래 담아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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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미인 고양이가
지붕 너머로 고개를 길게 내빼고
무언갈 훔쳐봅니다.




"아.....저시키 또 있네 -_-"




"흥!!!! 돌아가야지!!!!"


뭘 보고 그러는지 쳐다보았더니....



왠 숫고양이 한마리가 길목을 지키고 있었더군요.

ㅡㅡ;;;;

요즘 저 미인 고양이에게 열렬하게 구애하던 놈인데.....

정작 미인 고양이는 저 수컷이 매력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ㅁ;





"야!!! 너 차였어!!! 그 아가씨 벌써 갔어!!!!!"

"헙!!!! 진짜?"


".....응 ;ㅁ;/"





"흥!!! 당연하지!!! 어디서 감히 오서방 점에 살찐 중년이 나를!!!!"

"...아 ㅡㅡ;;; 그랴"


고양이도 인물 보는 더러븐 세상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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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자주 보이는 것이

바로 지붕 위의 고양이들 입니다.





밤 사이 추위를 온몸으로 버텨내고

해가 뜨면 그제야 해바라기를 하면서

체온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안스러움과 함께
잘 버텼다는 생각에 대견스러워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갑자기 추워져서
아이들이 겨울털로 갈아입을 새도 없었습니다.




이 추운 계절에
어디선가 아이들이
가을 옷 한겹 입은 채
긴 밤 오들거리며 보내고 나서
아침나절에야 햇볕에 의지하여
겨우 잠들겠지요.




밥심으로라도 추위를 이기라고
많이 먹고 어서 겨울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사료라도 든든하게 퍼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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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타워에 아기 고양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밥달라고 삐약삐약~~~~




삐약삐약~~~~




근데 밥주려니까 엄마 뒤에 숨었네?

ㅡㅡ;;;;;;;;;;;;;;

뭐....뭐냐?

엄마가 앵벌이 하라고 시켰던게냐?


뭐 ㅡㅡㅋ
가방에서 뭘 꺼낼지 몰라 일단 경계모드였나 봅니다.

그렇겠지?

그럴게야.....

그래야햐.....(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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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인형이 있었습니다.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그 인형 앞을 지난 때였습니다.




"여기야!!!! 아기 고양이야!!! 날 좀 도와줘!!!!"

아기 고양이는 갑자기 들려온 말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누구지? 누가 날 부르는거야?"

아기 고양이는 주변을 둘러 보았지만
주변에는 버려진 인형 말고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야!! 나!!! 네 앞에 있는 인형이라고!!!!"

아기 고양이는 말하는 인형에 더욱 놀랐습니다.




"어이쿠!! 인형이 말을 하다니!!!!"

아기 고양이는 말하는 인형이 두려워 달아나다가
그만 인형을 넘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아야!!! 아기 고양이야!!!! 가지 말고 날 좀 도와줘!!!!"

넘어진 인형은 울며 아기 고양이를 불렀습니다.




"뭐...뭘 도와주면 되지?"

인형을 넘어뜨린 것이 미안했던 아기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인형에게 물었습니다.

"날 친구들이 많은 곳으로 데려가 줘!!!
여긴 아무도 지나가질 않아서 너무 외롭고 쓸쓸해..."

인형은 울먹이며 아기 고양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영차 영차..."

아기 고양이는 인형을
아기 고양이의 친구들이 놀러오는
공터로 데려갔습니다.




"자 여기라면 내 친구들이 모여 노는 곳이니까 외롭지 않을거야"

아기 고양이는 공터 한쪽 구석에 인형을 앉혀주었습니다.




"아기 고양이야, 너무 고마워...."

인형은 아기 고양이에게 말하였습니다.




"괜찮아. 처음엔 좀 놀랐지만 이젠 우린 친구잖아."

아기 고양이는 인형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형은 공터에서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버려진 인형은
더이상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고
오래오래 행복했습니다.




공지,

주말 중,

오후 2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전시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카운터에서 "종이우산"을 찾아주세요^^

아울러 28일까지였던 전시회가 11월 15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아래 이미지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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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고양이들도 강아지 처럼,
이갈이를 한답니다.

다만 강아지들과 달리
고양이의 이갈이는 금방 끝이 나고
그 후 발톱 갈이가 시각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합답니다.

고양이의 이갈이

그것은
고양이가 아직 아기 고양이일 때,

아직도 젖을 완전히 떼지 못했을 때

막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단 몇 일 동안만 볼 수 있는 모습이랍니다.


지난 주, 동국대 아가 반야 중 하나가
떨어져 있던 이쑤시개만 한 나뭇가지를 들고
열심히 이갈이를 하는 모습을 찍게되었습니다.



마치 식후에 이를 쑤시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가 반야는 나뭇가지를 솜씨좋게 양손으로 잡고
열심히 물어뜯고 있습니다.




앞니로 열심히 물어보지만 생각보다 시원치 않은 모양입니다.




이내 어금니쪽으로 바꿔 물기 시작합니다.




잔뜩 힘을 주어 물고 있는지
아가 반야의 콧잔등에 주름이 잡혔습니다.




그래도 아가 반야는 마음에 안드는지
나뭇가지를 다시 고쳐 잡고선




공략할 포인트를 심각하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번엔 나뭇가지를 모로 눕혀 깨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원하는대로 시원하게 이가 들어가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가반야는 금새 얼굴을 찡그리더군요.




그렇게 한참 이갈이를 하던 아가 반야는




다른 쪽에서 형제들이 놀고 있는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아가 반야는 이갈이 하던 나뭇가지를 버려둔 채,
형제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달려가
함께 놀기 시작했습니다.


요녀석들

모두 분양갔다던데....
가서도 똥꼬발랄하게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요^^


부디 좋은 소식만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이번 주도 주말(23, 24일)에 어김없이 전시장을 사수합니다.

2시에 (늦어도 3시까진...) 도착해서 
7시 반까지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토요일엔 조금 늦을지도 모릅니다.
예식장에 다녀오기 때문에 양복입고 갑니다 -_-;;;;

토요일엔 가게안에서 양복쟁이를 찾으시면 되겠네요.


 평소 제게
원한이나 채무 관계가 있으셔서
현피를 계획하셨던 분들은
이번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지난 화요일 반응이 좋았던...
보상 아이템인 "사인"과
용자 인증 아이템인 "이마에 스템프"를
찍어드리겠습니다.

-ㅂ-/


그럼
입구에서 "종이우산"을 찾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뫼시겠습니다!!!!!


<--웨이터냐?



찾아오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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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는 개미마을 지붕 고양이들의 밥그릇에
챙겨 갔던 사료를 가득 부어줬습니다.




사료 냄새에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지붕냥이들...




"아저씨!!! 이거 우리가 먹어도 돼요?"

"먹어도 돼요?"


"어 너희 먹으라고 준거야..."




"잘먹겠습니다!!!!!! 아구아구"


먹어도 된단 말에
멀리서 구경만 하던
엄마 고양이까지 달려와 열심히 사료를 먹습니다.




"그런데 너흰 매일 사료 챙겨주시는 분이 있는데 왜 그리 열심히 먹어?"

"어허!!!!! 그건 주식이고 이건 별식!!!! 상표가 달라 상표가!!!"

"그....그렇구나 ㅡㅡ;;;;;;;" 


간혹 집에 있는 아이들도 샘플로 받아온 새로운 사료를 주면
너무 맛있게 먹어 그 제품을 사주면 잘 안먹더니.......

그게 별식 개념이었구나 ㅡㅡ;;;;;;;

하나만 계속 먹으면 질리니까.......



사족:

이번 주도 주말(23, 24일)에 어김없이 전시장을 사수합니다.

2시에 (늦어도 3시까진...) 도착해서 
7시 반까지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토요일엔 조금 늦을지도 모릅니다.
예식장에 다녀오기 때문에 양복입고 갑니다 -_-;;;;

가게안에서 양복쟁이를 찾으시면 되겠네요.


 평소 제게
원한이나 채무 관계가 있으셔서
현피를 계획하셨던 분들은
이번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지난 화요일 반응이 좋았던...
보상 아이템인 "사인"과
용자 인증 아이템인 "이마에 스템프"를
찍어드리겠습니다.

-ㅂ-/


그럼
입구에서 "종이우산"을 찾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뫼시겠습니다!!!!!


<--웨이터냐?



찾아오시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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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와 가열차게  놀아주던 중 그만.......




미끼로 쓰던 깃털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_-;;;




"뭐야 이거? 왜 떨어져?"

"미...미안 ㅡㅡ;;; 자작이라 좀 부실해..."




"흥....중국제만 못하구먼?"

".....뭐  야매니까...."




그때 구경만 하던 수염이가 다가옵니다!!!

"뭐야? 뭐야? 뭐야?"




"오오 조은거!!!!!!!"




"이히히히히히 이거 좋다!!!!!"

"흥 갖든가 말든가..."




"이...이거 나 주는거야?"

"흥.....내가 가지고 놀다 망가져서 버리는거야!!!"




".....버...버리는거....."




"...왠지 그 말을 들으니까 별로 안좋아  보인다?"




"....그전까지는  네가 참 좋았었는데..."




".....참 간사하지?"





"하지만 뭐 어때!!!! 처음 내가 반한 네가 달라진건 아니잖아?"




"난 여전히 네가 좋으니까 넌 나의 보물이야!!!!"

깃털은 수염이에게 보물이 되었습니다.



덧1:

수염이 녀석 ㅡㅡ

급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걸요?





덧2:
깃털은 수염이에게 보물이 되었습니다.
질릴때까지 딱 10분간만.......
 
-_-

세상 인심이란...참... ㅜ_-)y-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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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할매 반야는 빗자루질을 즐기십니다.




아니.......

빗자루질 당하시는 것을 즐기십니다.

-_-




"뭐? 이게 얼마나 시원한데?"

".......하긴....솔질이니까 좋긴 하겠다."




경비 아저씨의 애정어린 빗자루질과

그 빗자루질을 즐기는 할매 반야...

여쭤보니 빗자루질을 좋아해서 자주 빗어주시고 계시답니다.


보는 입장에서는 대체 뭘하는 걸까 싶었지만
그 내막을 알고 보니 참 훈훈해지더군요^^


벌써 할매 반야의 나이도 서너살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할매 반야가 경비아저씨와 함께

10년이고 20년이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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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하구나"




"에잇 할것도 없는데 세수나...."




"춉춉춉춉"




"사악사악사악"




"내 간지를 위해 뽀독뽀독씻는거다!!!"




"눈꼽도 떼고!!!!"




"휴우~~ 다했다!!!!"




"훗...어때?"

"으하하하하하 ;ㅂ;/ 머리 삐쳤어!!!!!"




".....멋도 모르는 아저씨 -_- 이게 요즘 트렌드라고!!!!"

"으하하하하 이미 늦었어 수염아 ^ㅂ^ "


세수할땐 털방향에 주의하라고
당신의 고양이들에게 전해주세요 -ㅂ-

털이 삐쳤.....ㅋㅋㅋㅋ


수염이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겠지만
제 입장에선 무지 재미있군요 ^^

미안 수염....

근데 너 너무 웃겼어 -ㅂ-/

비웃은건 나중에 닭고기 소세지로 갚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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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요


수염이가 민들레 홀씨를
잡아먹을 듯 바라보고 있다.

수염아 그거 먹으면 배 아야한다?


덧:

원하던 이미지는 이게 아니었는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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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볕을 쬐며 낮잠을 자던
동국대 아기 반야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 엽서에 자던 녀석의 뒷이야기죠)




할머니인 삼색 반야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아기 반야는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한참 둘은 인사를 나누고




삼색 반야가 고개를 돌리자
자길 더 봐 달라며 칭얼거리고 있습니다.

아기 반야는 할머니를 참 좋아합니다.


욘석들
마음 같아서는
계속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날도 추워지고
삼색 반야도 다음 달쯤 새끼를 낳을 예정이라
부득이 분양중입니다.

분양되고 나면
더이상 동국대 정각원 뒤에서 볼순 없겠지만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반려인을 만나
사랑받으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

그렇게 생각하며 위안 삼으렵니다.



사악사악~~





훗...이정도면 몸단장은 충분하겠지?





"가서 잘 살께요 아저씨!!!"




사악사악~~




"나도 잘살께요 아저씨!!!!!!"




"사악~사악~사악~~"




"훗!! 내 잘 살아주지~"

"그래 T^T 부디 잘살아라!!!"





코오..........




그발에 굳은살 배기는 일 없이
행복하려므나 ;ㅂ;/






덧:
그래도 분양은
길고양이들과의 이별 중에
가장 마음이 놓이는 이별입니다 그려.


덧2:

혹 반야 가족을 데려가신분 중,
반야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덧글에 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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