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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눈내리던 아침,

보금자리길의 아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날마다  밥을 챙겨 주는
반지하 연립주택 창앞에 모여있더군요.

깜냥이, 도도, 양복이, 대부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깜냥이를 살뜰히 챙겨주며 데리고 다니는

대부냥이 절 보고 뭐라고 하십니다.

저보고 줄을 서라는것은 아닌듯 하고

아마 배가 고파 신경이 날카로워져

제가 거슬리신 모양이십니다.



제게 먹을것을 자주 얻어먹던 도도와 양복이는

혹시 제가 먹을것을 주지 않을까 열심히 바라봅니다.


좀 소심한 깜냥이는 뒤쪽에서 앉아있습니다.




드디어 창문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배가 많이 고팠는지 거의 창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주머니께서 냉동식품 비닐위에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시고 계십니다.

이댁에서는 고양이 사료를 주시진 않으시지만

남은 잔반을 염분을 제거하여 주고 계십니다.





많이 배가 고팠었는지 먹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댁에서 밥을 얻어먹는 아이들은 기특하게

뭘 먹으면서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아마 늘 부족하지 않게 먹을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올겨울이

배고프지 않아 조금 덜 추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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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열한번째,


처음 밟아보는 눈밭에
발이 시려운지

어린 길고양이가 눈밭위에 앉아
엄마 고양이를 부르고 있다.

어제는 엄마 고양이를 따라 걸으며
밥주는 집이 어딘지를 배웠었다.
오늘은 눈밭위를 걸으면
발이 시리다는 것을 배웠다.

길에서 태어난 어린 고양이는 하나씩
길에서 사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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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싸고 있는데 울린 전화......

아니 받고 싶지만 봉급쟁이 신분에

안받았다가 문제생길까 두려워하는 소심한 인간인지라...


받았습니다 -_-;;;
 
 
 
역시나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급한건이니 어여 처리하여 달라는 전화......-_-



".......무어라!!!! 급한일을 왜 이제 줘!!!!!"




"..............빌어먹을 이 무슨 퇴근 준비하다 야근에게 모래채운 양말로 뒤통수 쳐맞는 시츄에이숀이냐는...-_-"




"에잉!!!!!! 내팔자에 무슨 칼퇴는 칼퇴!!!!!"




".....칼퇴는 드라마에서 재벌 2세들이나 하는게지 ㅡㅜ 쿨쩍!!"




"에혀혀혀.....종일 퇴근시간만 목빼고 기다렸더니 목이 빠졌다는 ㅡㅜ"


그런데 또 늦춰지고 말이야....(먼달)


인생 뭐 있나요?

가늘고 길게 살아야지....

ㅜㅠ

가뜩이나 불경기인디 안자르는걸 감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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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12월의 어느날

보금자리길에서 만난 양복이에게 장난을 칩니다.

(양복이는 꾀돌여사의 아이로 턱시도 냥인 도도와 함께 다니는 양복입은 털무늬의 아이입니다)




"양복이!!!! 코닦자!!!!!!"

"앙???"





"콧물 흘렸자녀!!!! 지지여 지지!!!!!"

"......아..아니 난 별루 상관 없는디"





"사진에 다 찍혀!!!! 이 콧물 흘러 까맣게 말라붙은거 봐라!!!!"

"진.....진짜?"





"아놕!!! 왜 이리 안닦여!!!!!!"

박박박박

"웃!!! 으윽!!!!!! 윽!!!!!"






"..........이거 더 세게 문질러야 하나? -_-++"
"아......아저씨!!!! 그거 살이거등요? ;ㅅ;"






".....가만.....자세히 보니 콧물 말라붙은게 아니라 무늬네? ㅡㅡ;;;;;"

"뭐......뭣......"





"아저씨 미워!!!!!!"

꽉!!!!!!!

"아야!!!!"





"..............장갑껴서 안아픈디?"

".........................-_-;;;;"




"..............게다가 이거 네 코 닦던 손가락인디? -_-"

".........................-_-;;;;;;;;;;;;;;;;;;;;;;;;;;;;;;;;;;;;;;"





"에페페페페!!!!!!!!!!!!!!!!!!!!펫!!! 펫!!!!!!"

"-_-ㅋ"





"이긍!!!! 울 바보!!!!! 또 물어봐!!!! 또 물어봐!!!! =ㅂ="

"치....치워!!!!!"




"코옆에 점 난거 코딱진줄 알고 빡빡 문질러서 미안? =ㅂ=/"

"........................."






".....이번엔 눈꼽 묻힐테니 또 물어볼래? =ㅂ="

"!!!!!!!!!!!!!!!!!!!!!!!!!!!! -ㅅ-++"







"치워!!!!! 때리면 된다!!!!!!"

바바박!!!!!!!!!


"어이쿠!!!!!   ㅡㅡ;;;;;;;;"


녀석.........

좀 놀렸더니 까칠하게 굴더군요 ㅡㅡㅋ

뭐.....

그래도 안놀려도 까칠하게 구는 애들도 있는데

놀려야 까칠하게 군다는건

이 아이가 제게 그만큼 (페르시아 임금님 만큼)관대하다는 거겠죠?



친하게 지내고

자주 보는 편이라 다 좋은데

한가지 곤란한 것은...

지나치게 달라붙어 오히려 사진찍기가 힘이 든다는 OTL



그래도 이아이를 오래오래 볼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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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열번째,


한뺨 햇볕에도 행복한 아기 고양이처럼
사소한 일상에서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사소한 일상에도 행복을 느낀다면
매 순간 행복할수 있을테니까요.

 
덧:
긴 주말후 일상에 적응을 하지 못한 탓인지
어제는 이른 시간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이른 저녁부터 아침까지 깨지 않고
마치 죽은듯이 자고 있어나니
온 몸이 개운해졌습니다.
아마 제가 죽은듯 자는 사이
피로가 말라 죽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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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라니.....야근이라니......야근이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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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출출하기에 간식을 먹고 왔습니다.

떡볶기와 라면 ㅡㅠㅡ


맛나게 오물오물 먹고 왔지요~~~


그런데....




이거 왤케 졸리죠? -_-;;;;;

심각하게 조네요 OTL


아놔......

배가 고프면 잡념들어 안되고
부가 부르면 졸려서 안돼 ;ㅁ;

ㄷㄷㄷㄷ


밖에 나갔다와도 졸리고,

세수를 해도 금방 또 졸리고~~~

커피도 효과없고.....







이걸 어쩌면 좋소?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은 덧글로 제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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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앞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기위해

지난 11월 상명대를 찾았습니다.


세검정에서 내려 정문을 올라가는 길에

정원을 예쁘게 꾸민 중국집이 하나 있더군요.




그 중국집 정원 한쪽 구석에

어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아마 중국집에서

남은 음식들을 고양이들에게 나눠주시는 모양이었습니다.




아이가 먹고 있는것은 게살스프와 새우깡이었습니다.





아이는 새우깡쪽이 더 마음에 드는지
게살스프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새우깡만 아득아득 씹어먹고 있습니다.





낯선 제가 두려운지 연신 경계의 눈빛을 보내면서도
한쪽발을 그릇에 넣은채 입은 쉬질 않습니다.






이 아이가 어서 자라고
또 겨울을 버텨내려면
많이 먹어야겠지요.





아이가 밥을 먹는 동안

엄마 고양이는 근처에 앉아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다 먹고 자리를 비키자
그제야 엄마 고양이가 음식에 다가가더군요.




그리고 남은 음식으로 배를 채웁니다.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시는 가게주인께 너무 고마워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가

자장면 한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혼자 간지라 많이 못시켰지요)





식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역시 식사를 마친 엄마냥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더군요.




.......이방 수염이 매력 포인트 -_-;;;;;;





솔직히 이 아이가 아까 그 어린 고양이의 엄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도 상당히 어려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지라...



그저 함께 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고있으니

이 아이가 저 아이의 엄마려니...

하고 짐작할 뿐입니다.



이 아이들이 저 중국집의 훌륭한 접객 고양이로 거듭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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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아홉번째,


엄마 괴롭히지마라
엄마도 힘든단다.


사족:

어린시절,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호강시켜 드리겠다
그리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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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5분전!!!!

과연 칼퇴의 여신은?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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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간 4시 30분.......



"조....조....퇴근이 눈앞에서 살랑댄다!!!!!!!"




"요...요...요......"




"요놈!!!!!!!!!!"





"난 오늘 칼퇴할거라는!!!!! -ㅅ-"

".....할수 있을까? ;ㅅ;"




"쓰읍!!!!! 재수없는 소릴랑 포멧하시고!!! 난 갈거라는!!!!!"
"화이팅!!!!!!!!!!!"


이러면서 1인2역으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ㅡㅡ;;;;;;;






....OTL

안돼....

이러다가 또 싸이코패쓰스럽단 소리 들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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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에는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이름의 동물병원이 있습니다.

드물게 고양이 전문의가 계신 병원이라 자주 들르는데

저번에 이곳에 갔을때 만난

"금쪽같은 내새끼" 동물병원에 살고있는 아이를 찍어왔습니다.





유리부스안에 있는 아이를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쥐돌이로 약올렸더니 무척 약이 올랐나봅니다^^





아...조 조....주뎅이 보소 ;ㅂ;/





한발을 유리벽에 짚고서 있어 왠지 공중부양처럼 보이죠^^





여전히 약이 올라 체터링중이신 삼색냥 마마 =ㅂ=





쥐돌이에게서 눈을 떼질 못합니다 그려^^










아가.....쥐돌이 불타오르겠다 ㅡㅡ;;;;

왠만하면 던져주고 오고 싶었지만.....


내 쥐돌이는 특제란 말이다.....


커스텀에 커스텀을 거듭하여

대다수 고양이들을 버닝하게 만드는 액숀을 보이는

특제 튜닝품이라......
(그런데 정작 찌아양은 무관심하신....OTL)


미안....줄수가 없따 ㅡㅡ;;;;





"잇힝~~괜찮아요!!! 다 이해해요!!!!"

"쿨럭!!!!!!!!"



이녀석.....

내 방심한 사이 아이돌급 윙크신공이라니 OTL


뭐 ㅡㅡㅋ

내 특제 쥐돌이는 못주지만...

다음에 공산품 쥐돌이라도

던져줘야겠습니다 그려 ㅡㅡ;;;




덧: 금쪽같은 내새끼 동물 병원은 연신내역 6번 출구로 나가시어
큰길을 따라 주욱 직진(대조동방향입니다)하세요.

약 5분가량 걸어가시면 오른쪽에 검은 2층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이 통채로 동물병원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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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여덟번째,


길고양이 한마리가

차가운 눈위에서

털을 잔뜩 부풀린채

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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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휘리리릭!!!!!!


그래....가거라

나는 못가니

마음만이라도 바람처럼 집으로 향해야겠지 ㅜㅡ



그러니까 야근중입니다 OTL


덧: 정시퇴근하면 칼퇴를 자축하며 올리려고 꽁쳐둔 사진이었는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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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가는 보금자리길에는
터줏대감같은 꾀돌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여자아이임에도 무척 영리하여
동네분들이 꾀돌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아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을 보면 "나 여기 있어!!!"
라고 외치며 달려오곤 합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그러지 않습니다.
정말 꾀돌이라는 이름에 맞게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호의로 대답합니다.




이 아이가 그렇게 개척한 밥 주는 집은
제가 확인한 것만 다섯군데였습니다.
그중 한곳은 이 아이가 출산할 때마다
산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이 아이에게 밥을 챙겨주시는 분을 직접 뵐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의 원래 이름은 "키라라"라고 합니다.

근처 단독주택의 외출 고양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집이 이사를 가면서

외출중이던 아이를 데려가지 못했다더군요.



그후 이 아이는 길에서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길위에 혼자 남은 '키라라'가 안스러웠는지

원래 외출 고양이던 이 아이를 알던 사람들이

먹을것을 챙겨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호의를 배푼 사람들에게

'키라라'는 역시 호의로 보답하였다고 합니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기,
고양이식으로 애정표현하기,
함께 걸어주기,
묻는 말에 대답해주기등의

'키라라' 나름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호의에 답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모습을 본 다른 분들도 하나둘씩
'키라라'에게 호의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보금자리길의 모든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키라라를 사랑하고 아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키라라'와 인사를 하고,
'키라라'에게 끼니를 챙겨주시고,
'키라라'에게 쉴곳을 빌려주고 계십니다.

 

'키라라'는 길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키라라'의 집은
자신을 사랑해주고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는
보금자리길 그 자체입니다.




골목고양이로 살면서
누구보다 넓은 집을 가지고
누구보다 많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를 가진 '키라라'는
누구보다 행복한 고양이입니다.









덤:




키라라에게 밥을 챙겨주시던 분께서 데리고 나오신 사진의 아이는

'키라라'의 아이라고 합니다.

'키라라'가 아이와 정떼기를 하고 난후

길에서 떠도는 아이를 데려다가 입양하셨다더군요.


이젠 완전히 집고양이가 되어

덩치는 커다란데 나고 자랐었던 길이 두려운지

무척 겁을 먹었었더군요.



이댁에서 보금자리길 "도도"도 어릴때 입양하셨다가

결국 도도가 뛰쳐나가 어쩔수 없이

도도의 밥만 챙겨주시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키라라'의 아이들은

엄마를 닮아 하나같이 예쁘게 생겨서

보금자리길에는 '키라라'의 아이들을 입양하신 집이

꽤 된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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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Dynax5D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00sec iso:200 ev:-0.7]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일곱번째,


"이제 그만 이리 나와요.

그렇게 숨어있는 한

아무것도 가질수 없어요."


살아가면서 나쁜 결과만 상상하고
차마 손 내밀지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내밀지 않은 손은
늘 비어있었습니다.

어쩌면,
나쁜 결과만을 상상하며
손 내밀지 못한것이
가장 나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덤:


[Minolta Dynax5D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4 1/100sec iso:200 ev:-0.7]


"....그..그냥 이리 넣어주면 안될까?"
"......-_-;;;;;;;;;;;;;;;"


내일부터는 좀더 용기를 키우도록!!!!!




뒷이야기:



[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35mm F4 1/800sec iso:800 ev:-0.3]


"......흥 뭐야...나와보니 별거아니잖아?"

".........원래 사는게 그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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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지급품인 노트북의 메인보드가 불량이라더군요.

리콜해준다고 들고오라더군요....




......처음부터 좀 잘 하지 그랬냐....왠수들아


뭐 아무튼.....

메인보드를 교체중인데....



"......뭐...뭐가 이리 오래걸려!!!!!!!

게다가 왜 교체하고 나니 새 하드웨어를 설치하래!!!!!"


이뭐 ㅡㅡ;;;;;


나 오늘, 내일, 모레.....

월 마감 해야하거등? -_-

이걸 어쩔게야!!!!!!



OTL






"나 제발 월마감 하게 해줘요....응?"


ㅡㅜ

여기와서 이러고 있는 사이...

업무 메일이 얼마나 쌓일지 걱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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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50mm F1.4(Old Type) 50mm F4, 1/320sec, iso2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여섯번째,


혹시 지금 살아가면서

아무 생각 없이 타성에 젖어

나는 사라지고 나의 껍데기만 남아

그저 기계적으로 살고 있진 않은지

한번씩 나를 돌아 보게 됩니다..





덤:



[SONY Alpha700 + Minolta AF 50mm F1.4(Old Type) 50mm F4, 1/320sec, iso200 ev: 0.0]

"아 왜에......가끔은 그래도 되지 않아?

이것도 나름 내가 부려보는 소심헌 사치라고!!!!"


라고 외쳐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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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다섯번째,


잊지 말아요.

눈밭에 서서 발이 시리다고

한쪽발을 들고 있어도

나머지 발은 여전히 눈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요.

눈밭을 벗어나기 전까진

당신이 여전히 눈속에 서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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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주말을 맞이 하여....

열흘만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근하며 생각하였죠....




'훗......오늘은 긴 휴식 후 출근이니 살살하고 일찍 집에 가야지 ㅡㅠㅡ'



이랬는데......




"죈장!!!!! 야근 크리!!!!!!!!!"



에혀.....

인생이 글쳐 뭐........


자비심이 없어요 아주 걍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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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담장냥이들이 담장위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녀석은 대문위에 올라가 졸고 있더군요.




대문 위와 담장 위에서 아기 고양이 셋이 햇볕을 쬐며 졸고 있습니다.





자꾸 사진을 찍으니 졸린 눈을 억지로 뜨더군요.




대문위의 아이도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래도 무신경한 한 녀석은 꿋꿋하게 주무시더군요^^;;;




마침 가방안에 챙겨온 사료가 있어 담장위에 올려 주었습니다.

셋이 사이좋게 오독오독 씹어 먹더군요.




엄마냥이는 아이들과 정떼기를 하고 어디론가 가버린 모양입니다.

아이들만 남아 담장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형제가 모두 4이었는데

요즘은 삼색이와 노랑둥이 하나만이 보이더군요.


나머지 둘은 어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볼때마다 먹을것을 주었더니

이젠 제 얼굴을 알아봅니다.

주차된 차 아래 웅크리고 있을때

제가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치면

어느새 절 불러 세우고

당당하게 먹을것을 요구하더군요.


곁은 허락치 않으면서도

먹는건 알차게 챙겨먹는 모습을 보면

서운한 한편,

그리 조심성이 있으면 사람에게 겁없이 다가서다

해꼬지는 안당하겠다 싶어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깍쟁이 같은 두 아이의 모습을

담장위에서 오래오래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덧:


"배부르니 좋다? 그치?"

"어 막 졸려~~"



"아저씬 이제 그만 가시라는!!!!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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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80-200mm F2.8, 200mm F4.0, 1/1000sec, iso20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네번째,


길고양이,

말라버린 꽃을 보며

봄을 그린다.



덧: 이 아이는 지난 가을에 태어나

아직 봄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 아이가 말라버린 꽃이 아닌

활짝 핀 꽃을 볼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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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문관 앞에서 만난 노랑 청소년묘...

살아가는 것이 고단한지 얼굴 표정이 왠지 나이들어 보입니다.




인문관 아래쪽 대밭에서 만난 턱시도냥






그 아래 주차장에 있던 태비아이





그리고 삼색태비냥...


알고 보니 이쪽에 아이들 밥을 챙겨주시는 분이 계신 모양이더군요.



부산대에 아이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부산에 간김에

아이들을 보러 찾아보았습니다.



부산대를 찾아 가는 길에 보니

부산대 앞의 먹자 골목쪽에도 아이들이 많이 사는듯 하더군요.



인근 상점 아주머니의 말에 의하면

더 많았었는데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십니다만





부산대앞의 옷가게들이 있는 골목에서 만난 아이,




분식집 간판위에서 살고 있는 아이

저곳을 집삼았는지 찍혀있는 발자국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연립주택 앞에서 버려진 닭뼈를 먹고 있던 아이입니다.




사족:

종종 그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고양이들을 잘 찾느냐고"

그런데 사실은

제가 고양이들을 잘 찾는것이 아니라


어디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을 가면

그곳엔 길고양이들이 있을 뿐이랍니다.


그저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찾아다니기에

버려진 검정 비닐봉지도 고양이로 착각하곤 하기 때문에

길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남보다 조금 더 덜 지나칠 뿐입니다.




또, 그런이야기도 듣습니다.

"길고양이들과 친해지는 방법같은것이 있나요?"


저는 길고양이들과 친해지는 특별한 기술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저, 한 50여마리 정도 만나다가

그중 한두마리 사람에게 호의적인 아이를 만날 뿐이랍니다.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에게는 저 역시 그저 달아나야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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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이 "넌 장가 안가니?"

라고 물으시면.....


당당하게 말하자 ㅡㅠㅡ



"제가 얼굴을 밝혀요 -_-"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김태희얼굴에 몸매는 지젤 번천이요...."




"다른 조건을 말해보라 하시면...."





"음........"





"제가 돈을 밝혀요....

최소한 평생 제가 무위도식해도 호강시켜줄 여자요 ㅡㅠㅡ"




"남자는 살림하면 안되나요?"




"없음 안가는거지 뭐~~~"





훗.......

나 장가갈때 아파트 사줄것도 아님서 왜들 이러세요?


건들건들건들


배째시라는 ㅡㅠㅡ



덧: 웃자고 하는 소린데 실재 이러심 후환은 책임 못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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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75mm F8 1/160sec iso:200 ev: 0.0]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세번째,


추운 날씨가

개와 고양이가

서로의 체온을 나누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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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에 있는

"키친테이블 노블"이라는 커피숍엘 다녀왔습니다.


부엌식탁위에 끄적인 소설같은 카페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다들 예상하시듯이

제가 부산까지 가서 카페를 찾은것은...



고양이가 있기때문이지요 =ㅂ=




들어서자마자 유리선반위에서 주무시는 중인 노랑둥이 +ㅂ+




으하하하하하하하

아주 이쁘게 눌렸습니다 그랴 =ㅂ=

엉덩이에 눌려있는 꽃에 주목 +ㅂ+





가까이서 보니 얼굴도 눌려있었군요 ^^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주무시기 바쁘십니다 그려 ^^/






아.....

그만 셔터소리에 신경이 거슬리셨는지 깨시더군요






카메라를 노려봐 주시기에....

쥐돌이를 흔들어 드렸습니다 .....-_-;;;;




"뭐냐 그건?"





"그거 싼쥐?"

"ㅡㅡ;;;;; 어 비싸진 않은 쥐돌이지...."




"흥!!!!!"

"아니 왜? ;ㅁ;"





"되았따!!!! 어디 싸구려를!!!!"

";ㅁ;"





"난 소중하단 말이다!!!!!!!"

"ㅡㅡ;;;; 아 눼이~"



그래서 싸구려 쥐돌이만 가지고 있던 저는





이님에게 관심을 가졌는데....-_-





눈길 한번 주시고는....




"내가 이래뵈도 품종묘거등? 어디서 아무거나 들이대?"

라며 무시를 ㅜㅡ






그래서 옆 테이블위에 누워계신 삼색묘님께

쥐돌이를 흔들어 드렸습니다.






오오오오오!!!!!!!

직립!!!!! +ㅂ+


이님 좋아라 해주시는군요 ;ㅁ;





렌즈에 관심도 가져주시고





한대 때려도 주시고 ///ㅂ///

<--매저키스트냐? -_-;;





한참 함께 어울려 주시고는




무심헌듯 시크허게 임무교대를....






삼색묘 다음으로 놀러오신 젖소냥





아주 그냥 아방 마스크가 죽입니다




"화다닭!!!!!!"






"화다다닭!!!!!!"





"아저씨 뭘찍엉!!!"

"앙? 그야 뭐 ㅡㅡㅋ 광란의 해드뱅을 찍는달까? (먼달)"





"찍지마!!!!!!카메라 절루 치워!!!!"

"꾸엥!!!!!!"





"-_-+ 난 안티샷은 안찍어!!!!!"

"....네 OTL"





3층에 계시던 턱시도님하는 발만 닦고 계시더라는 ^^;;;;;


뭐 그리 한참을 놀고......



안녕 노랑둥이야!!!!!

;ㅅ;/






잘자는구나 러샨블루 -_-

고새 기절했냐?





삼색이도 안뇽~~~~-_-/


다음에 또 부산 오면 얼굴 보자구!!


그때까지 모두 건강들 하길



이번 부산행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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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28-75mm F2.8(D), 28mm F4 1/320sec iso:100 ev: 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두번째,


살아가면서,

항상 무언가 한가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무엇하나 즐길수 없게 되어버리면

삶이 너무 지루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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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화화화 출근 안한다~~~!!! 집이다 집 =ㅂ="

"....근데 집에서 일하고 있잖나?"





"음훼훼훼~~ 그래도 이불속에서 일하잖아 =ㅂ=/"


아울러 칼퇴에 출퇴근 시간도 절약됩니다?

=ㅂ=

좋잖아!!! 이거!!!!



그런고로 다시 일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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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lpha700 + Minolta AF 80-200mm F2.8, 135mm F4.0, 1/250sec, iso250 ev:-0.3]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사백하고 한번째,


때로는 만사 팽겨치고

숨어버리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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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이지만...

먼저 다가오는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먼저 다가와서

발치에 앉아 무언가 바라는듯 빤히 쳐다볼때

그럴땐 길고양이에게 인사를 건내세요.






그저 고양이에게 손가락을 내밀어주세요

고양이가 냄새를 맡아볼수 있도록




그저 손가락을 내미는 행동이지만

고양이가 그 손가락의 냄새를 맡고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부비면

당신은 길고양이와 훌륭하게 인사를 나눈 것이랍니다.
 




자, 이제 우린 친구가 되었습니다.



잊지 마세요.

누군가와 친해지려면

나의 언어가 아닌

상대의 몸짓으로 말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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