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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내리던 날

골목길 축대 아래,

연립 주택 뒤편,

담장아래,

엄마냥, 아가냥이 비를 피한다.




축대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엄마냥이 뒤돌아 보더군요.





그리고 절 보고는 두눈이 휘둥그래 ㅡㅡ;;;;

....애는

못볼껄 보았니 ㅜㅡ






뒤늦게 아가냥이도 엄마냥을 따라....

두눈이 휘둥그래 ㅜㅡ


애들아.....

자꾸 그럼 나 상처 받는다?






아가냥이는 영 제가 거슬리는 모양입니다.




힐끔힐끔 눈치보다가





숨는다고 숨은게 얕은 담장의 개구멍 ㅡㅡ;;;;

".......거기 숨어봐야 중간만 가려져 이바부야 ㅡㅡ;;;"






"그르게.....뭔가 이건 좀 아닌거 같네 ㅡㅡ;;;;;"

"ㅡㅡ;;;;; "




결국 숨는건 포기하고 엄마냥에게 돌아가더라는 ^^;;;;;;

모델료로 소세지는 주었습니다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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