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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아이엠어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외관은 이렇습니다.


오며가며 보면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더군요.



그런건 모르겠고 궁금하니 가 봅니다.





메뉴입니다.


일단 가장 기본인 "아이엠어버거" B세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나오더군요.



잠시 고민이 됩니다.


이녀석은 수제버거중에 햄버거형인가? 아니면 웰빙형인가?



아....


햄버거형은 손에 들고 먹을수 있는 전통적 햄버거의 방식인 경우이며

웰빙형은 들고 먹을수 없어서 접시에 늘어두고 먹는 방식인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스테이크형이었습니다.


포크로 찍은체 이렇게 잘라서 먹으면 되더군요^^


일단 먹어본 감상은 맛있는 수제버거집입니다.


다만 색다른 매력같은건 기대할수 없어요.


그냥 기본기에 충실하게 잘 만든 버거니까요.


맛은 있습니다.


수제버거맛이어요^^


아주 맛이 있는 수제버거냐고 물으신다면...


음....글쎄요?


전체적 평균치가 높은 집이랄까요?


솔직히 맛이 그래요.


어떤 분은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가 더 맛있을테고 어떤분은 이게 가장 맛있으실테니까요.


그저 제 기준에 이집은 아 평균이상 실패는 하지 않는 집이다. 라는 감상이었습니다.

다른분들께 소개해드려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집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다시 가면 다른 메뉴에 치즈, 베이컨 팍팍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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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있는 디저트 카페, 


le torte 에 다녀왔습니다.






연남동을 오다가다 보았는데 가게가 너무 예쁘더군요.





게다가 안에 마카롱이 가득한 것이....



단거라면 일단 먹고 보는 식성이라 홀린듯 가게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어찌 읽어야 하나.....


했는데 레또르떼라고 읽는다고 하더군요.





가게 내부는 대충 이래요.





케잌! 케잌을 먹자!


케잌과 마카롱, 아메리카노와 딸기스무디를 주문하였습니다.






케잌은 더블치즈케잌과 블루베리 타르드를 주문했는데요.


일단 치즈케잌은 상상하던 그맛이 아니어요.


사진에 보이는 떡고물스러운 저것은 모두 카스테라 가루입니다.


데이트하실때 드시면 추접스럽게 질질 흘리며 드실수밖에 없어요^^;;;;;



안은 치즈크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치즈향이 은은합니다.


아주 맛이 있는데 모르고 먹으면 치즈케잌인줄도 모를것 같았습니다.



블루베리 타르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르트 빵에 저 윗부분이 모두 크림입니다.


아주 맛이 있습니다.


강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죠^^



두 케잌 모두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마카롱은 아주 잘 만든 마카롱이었습니다.



마카롱 훌륭하였네요^^



특히 유자 마카롱이 아주 맛이었어요!





커피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는데

산미가 없고 향이 강한 것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쓴맛이 적어 설탕이나 시럽을 넣지 않고 먹을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딸기스무디도 아주 맛이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다시 가고 싶은 디저트 카페였습니다.


혹시 이쪽으로 데이트를 나오시게 된다면 

한번쯤 들러 케잌 한쪼라기에 커피 한잔 즐기고

경의선 공원따라 산책하면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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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동 본가 냉면에 다녀왔습니다.

냉면이 맛난데 고기도 줍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물은 셀프이며 아이들을 위한 스프도 제공됩니다.




메뉴는 이래요.




고기...고기를 보라!


직접 숯불에 구워 워머에 올려주지요.


열무 물냉명입니다.



그냥 물냉면과 열무 물냉면을 시켰는데요


그냥 물냉면보다는 열무 물냉면이 아주 맛이 있었어요.

열무가 아삭거려 아주 식감이 좋더군요^^


냉면이 맛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식사하러 오신 분들도 많구요.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동네에 있는 집이라 오다가다 냉면이 먹고 싶을때 찾아와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집입니다.


올해 첫 냉면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저는 취향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합니다.)



​사족:

혹시 오해가 있을까봐 첨언하자면 유명한 맛집과의 맛차이는 있어봐야 2% 입니다.

냉면 자체가 상향평준화가 되어 소문난 맛집과 동네 맛집의 차가 거의 없어요.



사족2:

개인적으 고기를 주는 냉면집들이 제법 되는데...

숯불구이대신 차라리 수육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육수내는데 고기 삶으니

어차피 주는 고기 수육으로 주면 더 통일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뭐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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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자코비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뭔가 필리핀 어디선가 본것 같은 외관과 간판입니다 ^^;;;;;;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뭔가 시험 답안지스러운 주문서가 딸려와요.


그나마 오픈북 테스트군요.


시키는대로 잘 적어서 내면 됩니다.


오답을 기입해봐야 엉뚱한 메뉴를 먹을 뿐....-_-ㅋ




자 메뉴를 봅니다.


이집은 호주산 냉장 와규를 사용하여 패티를 만든다고 하는군요.


그냥 대충 '맛있겠지 뭐 ㅡㅡㅋ' 라고 받아들입니다.


....제겐 그냥 호주산 소고기일뿐 (소고기 맛 차이따위 잘 모릅니다.)


아 어려워요....

난이도가 시그널에서 형사도 시켜먹고 태양의 후예에서 군바리&의사 커플도 시켜먹는 바이더웨이급입니다 (먼산)

(PPL 해줬으니... 바이더웨이야! 바이더웨이! 광고료를 내어 놓아라! 아니곧 내면 구워서 먹으리)



이집을 찾아온 이유는 저 H20번 내장파괴버거 때문입니다!


훗....내장 파괴라니....

왠지 기대가 되는 군요.

(구성을 보니 나의 내장은 무사할 것 같지만 심혈관은 그닥 안녕하지 못할것 같으네요 -_-)



그래서 이녀석과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려하니....



......주인 아저씨가 사이드를 따로 주문하면 양이 많을것이라며 조심스레 세트메뉴를 권해주십니다.

그래서 감자튀김 세트에 코올슬로와 음료하나를 추가하였습니다.



코올슬로가 먼저나왔습니다.


일본 밥공기만한 그릇에 그득 담아주시네요.


...여자분들은 이거 하나로 한끼 뚝딱하시겠는걸요 -_-ㅋ




근데 이 코올슬로가 아주 맛나요!

아 이녀석 잘시켰습니다!

햄버거 먹다 감자튀김 먹으면 느끼한데...

그럴때 퍼묵퍼묵하면 느끼함이 쪼매 사그라들어줘요!


이녀석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온 내장 파괴 버거의 위용!!!


아.....

음......


...혼자는 도저히 다 못 먹겠다! -_-;;;;;


아울러 심혈관 건강이 심히 걱정되는 비주얼입니다.




자빠지지 않게 머리끄뎅이를 잡고 있어야 합니다.


이대로는 제가 개그만화 주인공이 아닌한은 먹을수 없죠 -_-



자빠뜨려 분해합니다 -_-


개인적 사견인데요...


수제햄버거 가게는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햄버거 가게와 햄버거의 탈을 쓴 함박스테이크 가게 -_-ㅋ


사실 그렇잖아요.


들고 먹지 못하고 분해해서 비빔밥처럼 섞어 먹는게...


햄버거 맞나요?


햄버거가 왜 나왔는데?

햄버거 탄생설화 그 근본을 유린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비주얼은 햄버거니까 ㅡㅠㅡ

맛있으면 됩니다 맛이 있으면!!!



아무튼 이 집은 수제버거중 후자에 속합니다!





자 자빠뜨렸으니 마구 썰어 먹습니다!


패티 두께봐라 이거....


...저게 얇은 패티로 시킨거였어요!




​맛은 아주 좋습니다.


정크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를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퍼부어서 아주 맛있는 함박스테이크에...

살이 도실도실 오를것 같지만 입이 즐거운 재료를 잔뜩 모아서 만들었으니 맛이 없을수 없죠^^


감자튀김은 웻지 감자입니다.


웻지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웻지감자예요 ^^


소스도 샤워크림과 나오더군요!




그리하여 다 이루었....지 못했습니다.


....양이 무지 많더라구요.


피자 라지 한판을 먹어도 여자친구랑 둘이 빵끄트머리까지 다 먹고 안남기는데...


이녀석은 빵을 좀 남기고 말았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세트로 주문하는 것이 나을거라고 한 이유를 알겠어요.



이태원에서 색다른 것을 먹고 싶다?

임팩트 있는 버거가 땡긴다?

푸짐하게 먹고 싶다?

맛난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

그럼 가세요!


추천합니다 ^^



하지만...

나는 소식한다.

햄버거는 들고 먹어야지!

깔끔 우아하게 먹고 싶다?


그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아주 만족하였습니다 ^^



다음에는 사이드 메뉴로 어니언링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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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탕을 먹으러 이태원 바다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명성에 비해 가게가 의외로 허름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도 그럴것이 이 동네가 맛집 골목이 형성되어 휘황찬란한 가게들이 여기저기 들어서 있는데

이집만 옛날 모습 그대로인겁니다.


비유하자면....


쇼미더머니에 욕쟁이 할머니가 나와 구수한 쌍욕 속사포로 1등하는 모습을 보는 느낌?


아무튼...가게 안을 들어갑니다!



가게 안도 아주 정감 갑니다!

어딘가 오래된 기사식당 삘도 나고 가정집을 고쳐 만든 집인게...


이 집은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바닥에 앉아 먹는건 아니어요.


신발 벗고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 먹죠.

(응?)




​여기저기 방송에 많이 나왔습니다.




메뉴는 이래요!

크고 아름다운 소고기 소세지도 먹음직하지만....


오늘은 존슨탕을 먹으러 온것이니 존슨탕을 먹습니다!


 ​

그리고 나온 존슨탕!


치즈 한장이 둘로 나뉘어 수줍게 올라 있습니다.




보아라 이것이 존슨탕이다!


사진 속 저 겉절이는 정말 맛이 있더군요.


존슨탕은 처음에 먹으면 뭐랄까....


응? 하게 됩니다.


익숙한 부대찌개 맛이 아니어요.

부대찌개가 아닌 다른 음식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은 별루일것 같아요.



맛이 어떠냐면....

뭔가 좀 한국인 입맛에는 맛는데 다른나라 음식 같아요.


정크푸드의 대명사같은 소세지를 건강하게 먹는 느낌입니다 ^^

황교익 아저씨 취향같달까요? ^^


일단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자극적인 입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또한 부대찌개 맛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도 비추입니다.


뭔가 색다른걸 맛있게 먹고 싶은 분께는 강추입니다.



막 어제 먹었는데 오늘 또 먹고 싶어! 그런게 아니라

가끔 생각날것 같은 맛이어요.


아마 저는 다음에 소고기 소세지랑 같이 먹어보러 다시 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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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있는 타이 음식점, 툭툭누들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해지기 전에 다녀왔었는데

맛이 있어서 자주 오자 다짐하고는 갑자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서 못왔었네요 ^^





툭툭 누들은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지인 주방장이 조리를 하시죠.





이번에 가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더군요.


손님이 늘어 아쉽지만 그래도 테이블 간격을 넓게 배치하여 다행입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카오팟사팔롯) 과 뿌님팟통 커리입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은 달달한 파인애플이 한번씩 단맛을 던져줍니다.


이녀석 아주 맛이 있더군요.





이름도 어려운 뿌님팟퐁커리는.....

...이름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_-


게 요리입니다.

껍질이 부드러워 껍질채 씹어먹죠.


이녀석 아주 맛이 있더군요.


사람들이 추천하는 메뉴라 이번에 처음 먹어 보았는데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먹자! 하고 주문한 꾸이띠아오남(돼지뼈 육수 면) 입니다.


국물이 아주 맛이 있었는데 뭐랄까?

면에 육수가 스며들지 않아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을 먹으면서 국물 한숟가락을 함께 먹으니 맛이 있더군요.


그점을 빼면 아주 맛있었어요.







자 이거슨 떼샷입니다.


이렇게 주문한 음식을 폭풍 흡입을 하고....






다 이루었노라 =ㅂ=




총평을 하자면 연남동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 타이음식점입니다.

가족이나 연인단위로 식사하시기에는 좋은 집인데

대기줄이 길때가 많아서 아쉽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타이음식점이기때문에 타이 음식이 처음인 분들께도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저는 또 줄이 길지 않은 날을 노려 찾아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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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쟈니 덤플링에 다녀왔습니다.







만두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반포대교를 넘어 까미 면회를 다녀오는 길에 마침 점심때 이태원을 지나게 되어 들렀습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우왕~


해외의 중국집 느낌이어요!


+_+


따봉을 날리는 만두 캐릭터가 아주 정겹습니다.






장사가 잘되니 근처에 3호점까지 냈더군요.


그래도 처음인데 본점부터 맛보잔 생각에 본점에 줄을 섰습니다.





영업시간은 이렇답니다.





메뉴입니다.


일단 처음이니...


메뉴 상단이 무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 2, 3번을 주문합니다.


보통의 경우 만두만 먹으면 양이 좀 모자란 느낌이기도 하고


반포대교를 건너며 강바람을 맞았더니 추워서 뜨신 국물이 땡기기도 하였어요.





가게 내부에는 잡지나 신문에 소개된 기사들을 액자로 걸어두었더군요.


의외였던 것은 가게 외부는 오래된 만두가게 같은데 내부는 깔끔하게 리뉴얼 된것이

뭐랄까? 살짝 카페같은 분위기더군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단촐하죠 ^^





그리고 나온 홍합탕!


오오오오


홍합을 아주 많이 넣어주셨습니다.


일단 껍질부터 모두 까고 먹자! 라는 생각에 열심히 깠는데....


....가내 수공업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_-ㅋ





새우물만두 입니다.


안에 새우살이 탱글탱글 살아있어요!





우오오오!!! 열심히 조개까기 작업중입니다.





그리고 나온 군만두!


군만두를 기름에 굽다가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익히는 것으로

반은 군만두, 반은 찐만두의 식감을 즐길수 있는 조리법이라더군요.



어디나 반반 무많이는 진리입니다.






자 이제 먹기 시작합니다.


군만두 역시 아주 맛있었습니다.


군만두와 물만두는 모두 좋았는데 

하나는 계란부추 만두로 시켰을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둘 모두 새우만두로 먹었더군요^^;;;;





만두국은 국물이 아주 끝내줬어요.


안에 든 만두도 흔히보지 못한 작고 납작한 만두였습니다.






그리고 다 이루었노라....




많은 경우 유명한 집이라고 찾아갔는데 아주 맛이 있진 않아서

"대체 왜 유명한거지?" 하고 의아해 하는데

이집은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


아주 맛이 있습니다.


한번쯤은 꼭 들러보세요.


저역시 계란 부추 만두를 먹으러 다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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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영하 10도의 혹한에도 사람들이 잔뜩 줄을 서 있어


"대체 이집은 뭘까?" 


하던 집이 있습니다.





가게는 크지 않고 비주얼이 이래서 라멘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쌀국수 전문이라고 하더군요.



언제 한번 가 봐야지...


생각만 하던 중, 


지난 주말 줄이 길지 않기에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가게안의 비주얼도 라멘집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



큰 주방을 둘러싼 3면에 카운터 좌석이 있죠.


뭐랄까....



제가 만든 웹사이트 같은 느낌입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고

운영자 편의성에 집중한 ^^;;;;;



그렇다고 이 가게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테이블이 좁은 대신 티슈나 소스류는 이렇게 머리 위쪽으로 올려두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도 적당하네요.


저는 차돌,양지,힘줄 쌀국수와 양지 쌀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버팔로 윙을 주문하였네요.




주문하면 이렇게 기본 찬과 물컵을 가져다 줍니다.




이 기본찬에 양파가 아주 궁합이 좋아요.


쌀국수를 앞접시에 덜고 소스를 뿌린 후 함께 넣어 섞어 드시면 좋습니다!






차돌,힘줄,양지 쌀국수 입니다.


어차피 국물은 다 똑같고 그냥 위에 토핑만 달라요.








다음은 양지 쌀국수 입니다.



아....

맛있더군요.


국물이 아주 술도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입니다 ^^


게다가 양도 어찌나 많던지.....



제가 보통 1.5인분 정도 먹는데요.

다 먹고 나니 배가 아주 부르더군요.



여자분들은 혼자 한그릇을 다 드시면 많이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버팔로 윙입니다.





이녀석은 좀 작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쌀국수의 양이 워낙 많아서 사이드까지 먹기엔 좀 힘이 들더군요^^



다음엔 쌀국수 하나와 모듬전식을 주문할까 싶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왜 사람이 많이 오는지 알겠더군요.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들에 비해 훨씬 맛이 있고

양 또한 푸짐해요!


그런데 가게는 일본식 라멘집 풍으로 꾸며서 젊은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하시겠더라구요.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겠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게가 작아 손님 회전이 빠르지 않으니

가능한 2명 이하로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명이상인 경우 자리가 나지 않아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답니다.



저는 많이 기다리지 않는 다는 가정이라면 다음에도 또 찾아 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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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의 결혼식때문에

창원엘 다녀왔습니다.


창원에 내려간김에 아구찜 골목이 있단 소리를 듣고

아구찜을 먹으러 오동동에 찾아갔지요.

(원래는 마산시였는데 창원시와 합해지면서 창원시 오동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에도 나왔다고 하는

아구찜의 원조라고 하는 "진짜 초가집"을 향합니다.





.....읍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수 없죠.

상중이라 문을 열지 못한 것을......





그래서 다른분들이 많이 추천을 하는 "오동동 아구할매집"을 찾습니다.





가게가 무척 크더군요.





가게안 2층은 이렇게 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집이 이렇게 티비에 많이 나왔따!!!

라고 어필중인 게시물입니다 ^^







앉아있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아구찜은 건아구와 냉동아구를 쓰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아구수육은 그날 잡은 생물 아구를 쓴다고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원조 마산 아구찜은 건아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익숙한 것은 냉동아구를 이용한 아구찜이구요.


굳이 서울서도 먹을수 있는 아구찜보다는 건아구찜을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아구찜이 매운 음식이라 기본 상차림에 별것 없습니다.





다만 아구의 매운 맛을 중화시켜줄 얼음 동동 동치미가 나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아구찜!






콩나물 듬쁙에 아구포가 들어있습니다.






건아구찜의 맛은 뭐랄까....


식감 자체가 황태랑 비슷해요.


맛은 황태보다 약하다는 느낌이구 많이 딱딱하지 않습니다.


아구아구 씹다보면 어느새 다 먹게 됩니다.



함께 갔던 여자친구는 냉동 아구의 껍질 흐믈흐믈을 싫어했는데

건아구는 그게 없어 좋다더군요,.


맛도 아무래도 말리는 과정에서 압축되어

그냥 아구찜보다 진해졌습니다.


다만 그냥 아구와 달리 발라먹는데는 조금 더 수고가 필요하구요.


한번쯤 창원까지 내려가신다면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서울에선 즐길수 없는 새로운 맛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사족:

이후 아구포를 쥐포처럼 잘게 썰어 구워 파는 것이 있기에 사 먹어 보았습니다.

식감은 쥐포인데 맛은 황태포와 쥐포의 중간쯤 되더군요.


모르고 먹었다면 '쥐포가 맛이 특이하네?' 하고 먹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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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은 뭐랄까...


참 이상한 동네입니다.


1년 넘게 버티는 가게도 별로 없고

유명한 집은 많아도 맛집은 별로 없고

그나마 밥이나마 한끼 먹으려하면

영 마땅한 곳이 없어요.


뭔 사람들이 커피에 파스타만 말아먹나....

죄 카페 아니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직히...


홍대 앞에서 먹을만한 백반집 찾기란

삼청동서 먹을만한 백반집 찾기만큼 어렵습니다.


그런 홍대앞에서

백반을 맛있게 먹어서 글을 씁니다.


나물 먹는 곰입니다.

원래는 피카소 거리쪽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이사를 왔더군요.



가게는 한옥을 개조하여 아주 예쁩니다.


구석구석 놓인 소품들이 주인분의 센스가 보이네요.


오래된 유리문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아주 보기 좋습니다.

메주를 직접 뜨는지 장독위에 메주를 말리고 있더군요.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된장찌개는 맛이 진하지 않은것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비빔밥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른것보다 홍대앞에서 한식을 먹고 싶을때 찾기 참 좋은 집이어요.


가게도 카페못지 않게 아기자기하며 깔끔해서 데이트할때 와도 좋겠더군요.


혹시라도 홍대앞에서 한식을 찾아 헤매이시는 분은 한번 들러보세요.



저역시 점심으로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면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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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크로와상 달인집,

연희동 루엘 드 파리엘 다녀왔습니다.


나름 여자친구의 집이 연희동이라

그 근처 맛난 빵집은 대충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활의 달인에서 크로와상 명인으로 소개되었다기에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았어요.


가게는 의외로 주택가 쪽에 들어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주 골목 어귀부터 빵냄새가 나는것이


'아..맛나겠다...' 싶답니다.



들어간 가게안에는 각종 빵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빵이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방송이후 손님이 몰려 빈자리가 많더군요.




이녀석이 소문난 크로와상입니다.


방송이후 찾는 분이 많아

굽자마자 매진이라 구하기 힘든 아이가 되었어요.


실제 두번의 방문에도 얼굴을 못보고

세번째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1인당 2개로 제한이 되고 있어요.


알고보니 이집은 저온 발효를 하고 있더군요.

크로와상 반죽을 이틀전에 만들어 숙성시킨 후 굽는다고 합니다.



일단 반죽이 장난아니어요.


어찌나 크로와상이 바사사삭 겹겹이 바스러지는지....


금쪽같은 부스러기 무지 떨어져요.


크로와상이 크로와상이지 뭔...


하고 먹었는데


이집 크로와상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먹어보고 맛나서 여자친구가 빵을 좋아하시는 자신의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그분이 바로 이곳 단골이 되어버리셨습니다.


 


사진은 거지같이 나왔지만....


원래 이집 자신작이라고 하는 아몬트 크로와상입니다.

자칫 밋밋할수도 있는 크로와상에 아몬드를 뿌려 고소한 맛을 추가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녀석이 더 취향이더군요.



이녀석은 초코렛 크로와상입니다.


맛이나 보잔 생각에 구매하면서


'음...크로와상에 초코를 씌운 맛이겠구나'

라고 예상하고 먹었는데...



...왜...왠걸....

왜 안에 초코렛이 덩어리채로?


세상에....


초코로 크로와상을 채웠어!




그래서 맛은 크로와상에 초코를 얹은 것이 아니라....
초코렛에 크로와상을 얹은 맛입니다.

이녀석 너무 맛나요!
딱 제 취향입니다!


게다가 초코렛도 상당히 좋은 녀석을 썼습니다!

단걸 좋아하시는 분은 꼭 드셔보세요!!!!!





다음은 쿠키슈입니다!


소보로빵 비슷하게 생긴 이녀석은...




​안이 슈크림으로 가득 차 있어요!


으어어....


이게 무슨 만행인가....


빵을 먹으려 하였는데 슈크림을 먹게 됩니다.


이녀석은 특히나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바삭바삭 촉촉한 것이 슈크림빵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이녀석은 무슨 쇼콜라라고 하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저 초코 크로와상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여....

강하여.....


저는 초코 크로와상을 먹겠어요!

(개인 취향입니다.)



브라우니입니다.


처음에 살땐 초코 브라우니니까...


뭔가 촉촉 찐득한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안에 견과류가 가득 들었어요!!!


뭐랄까?


브라우니로 만든 초코바를 먹는 기분?


그런데 맛있어요!


바삭바삭 오독오독 씹어 먹는 맛이 있어요.


게다가 보통 브라우니는 몹시 단 느낌인데...


이녀석은 견과류와 섞여 과하게 달지 않더군요.

고소한데 달달하고 이에 달라붙지 않아요!



익히 알고 있던 브라우니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지만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 위에 초코렛을 입혀 초코바처럼 만들어도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이녀석은 이름도 몰라요 맛도 몰라요.


아직 안먹어 보았거등요.



그리고 이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애플파이!


이녀석도 두번인가 도전끝에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이녀석을 잘라보면 안에는 이렇게 사과가 가득!


사과를 깍뚝 썰기로 채우고 장시간 구워 나옵니다.


지인분께서는 "한국에서 이렇게 사과를 잘라 넣은 집은 처음 봤다" 라고 평하셨습니다.


맛은 대박이어요.


...아니 이래요...



...전 사과 알러지가 있어 못먹거등요.


향도 장난 아닙니다.


이집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초코렛 머드 케잌입니다.


맛과 식감 모두 브라우니 같은 케잌입니다.


호기심에 사 보았는데 이녀석을 먹고


'어? 브라우니 아냐?' 라고 생가했었죠.


브라우니로 배불리 드시고 싶으시다...


라고 생각하신 분은 한번 구매해 보세요^^




다녀오고나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집이 방송 나가고 난리가 났어요.

주말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도 줄이 길어 크로와상을 못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평일엔 좀 덜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인기있는 빵은 제때 못맞추시면 구매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또 한가지는 이 집 빵값은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주워담다보면 3만원, 4만원은 우스워요.


빵하나에 3~4천원대정도 했어요.


이게 가격이 있는것이 일단 재료자체를 프랑스 유기농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크로와상 하나에 이틀씩 숙성하고 하다보니 이런 가격이 책정된 모양이어요.


개인적으로는 돈이 아깝지 않은 맛이지만 혹시라도 찾으실 분은 마음과 지갑의 준비를 하시고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일반적인 맛집과 다른 점이

누가봐도 이집 사장님은

"돈 아끼지 않고 좋은 재료로 오래걸려도 정석대로 만들어 정당한 가격을 받겠다"


라는 생각으로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부촌인 연희동에 문을 연것 같습니다.


....그게 어쩌다가 방송을 타서 지금 이 난리가 난 모양인데...

하루에 만드시는 양이 한계가 있어

요즘 무리를 하시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러면서 포스팅하고 있는 나라는 인간도 참 죽일놈이외다....)



혹시라도 찾아보실 분들께 당부의 말씀 드리는 것은

행여라도 매진되어 못살수도 있다는 점, 

빵값이 다른 빵집보다 부담이 될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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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하하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연남동에서 참 좋아하는 중국집이었는데...

지난 여름 건물 리뉴얼로 문을 닫았다가

드디어 크리스마스 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을 사셨는지 4층 건물을 올려서 다시 문을 열었네요.


1층은 주방으로, 

2, 3 층이 식당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웠던 하하...

여기 가지튀김이 일품이거등요!


크리스마스에 어딜가서 제대로 밥이나 얻어먹을수 있을까 걱정하며 앞을 지나던 중...


문을 열었기에 냉큼 들어가서 근처 사는 친구 커플을 불렀습니다!!


덕분에 아주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점심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산라탕, 군만두, 가지튀김, 칠리새우를 하였습니다.



일단 군만두입니다!



연남동은 대만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아서

만두가 맛있는 중국집이 참 많습니다.


이집 군만두도 참 맛이 있어요.



가지튀김입니다!




매콤바삭한 가지가 아주 일품이어요!


이집에서 처음으로 가지튀김을 먹어보고 홀딱 반했었는데...


다시 만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산라탕입니다.

식초의 신맛과 후추의 매운맛이 섞인 스프인데...


아.....


처음엔 신맛때문에 '이게 설마 상한건 아니겠지?' 하는데

이 후추의 매운맛이 은근히 올라 오는 것이...


이녀석 너무 맛이 있습니다.




원래 이집에서 완자탕을 즐겨 먹었는데

앞으로는 이녀석과 완자탕 사이에서 번뇌하게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칠리새우입니다.


싱싱한 새우를 써서

탱글탱글 튀겨낸 것이 이녀석도 너무 맛나네요.



이렇게 네개를 시키고 네명이서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소문이 나서 줄을 너무 서서 못가고

리뉴얼하느라 또 못가고...


너무 그리웠던 집이어요.


이제 가게가 커졌으니 줄은 좀 덜 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또 자주 들러야 겠습니다.



사장님!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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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연남동에 있는 이품분식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렇게 복잡하지 않았었는데

어느순간 유명세를 타면서 사람들이 줄을 서는 가게가 되었네요.




번호표를 받고 대기합니다.



번호표 뒷면은 맥모골




한 20분정도 기다려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가게는 무척 작아요.




아쉽게도 버섯 왕만두는 품절이었습니다.



대신 통만두와 군만두, 깐풍기를 주문합니다.




먼저 통만두가 나왔어요.


육즙이 가득이고 만두피가 쫀득하여

씹는 맛과 만두소의 맛이 아주 좋더군요.


가끔 만두피의 밀가루 맛으로 즐기는 만두다!

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었는데

이녀석을 먹어보니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것 같습니다.



이렇게 통만두를 즐기다보니...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군만두는 일반적인 군만두보다 튀겼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튀김만두라고 하는게 적당하겠네요^^





​역시나 육즙이 가득한 만두소에

바삭한 만두피가 아주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군만두를 즐기고 나니



깐풍기가 나오더군요!



아..이 깐풍기가 대박이었어요!


만두야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먹으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깐풍기는 정말 깜짝 놀랐네요.


튀긴 정도도 딱이었고 함께 볶아진 야채가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음에 만두를 먹으러 다시 올진 모르겠는데

이 깐풍기는 또 먹으러 올것 같아요!



연남동 이품 분식, 

줄을 서게 된 것은 아쉬운데


그래도 아직 할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영업을 하고 있는것이 감사합니다.


혹시 들러 보실 분들은 가능한 일찍 들러 

브런치로 만두 즐기고 가시는것이 좋으실거라 전해드리고 싶네요^^


기다리는 것도 기다리는 것 이지만

만두가 품절되어 먹을수 없을수 있으니까요.




사족인데요...


맛집으로 소문난 집에서 줄을 서있다보면...

맛집에 다녀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느정도 구분이 갑니다.


특히나

투덜거린다거나

왜 이렇게 늦냐!

왜 음식이 떨어졌느냐!

빨리 만들어라!

이렇게 이빨을 턴다거나

가게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여기 자리가 있네 없네

언제쯤 자리 나요 안나요

하고 진상을 피는 경우, 


대부분 맛집 경험치가 적어 그다지 기다려 본 적이 없는 분이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꼭 음식 드시고

"이게 뭐라고 줄을 서서"

"야 맛 별루다" 이러죠...



좀 다니다 보면요

맛집으로 소문나서 복잡한 집들의 시스템과 상황이 보여요.


정말 거지같은 이름뿐인 맛집들도 있지만

정상적으로 맛이 있어서 소문난 가게에 손님이 몰린 경우

맛이 변할까봐 사람을 더 쓰지도 못하고

계시던 분이 토나오도록 일을 하고 있는것이 보이거등요.

그분들 입장에서 내가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이고 그냥 가게 문 닫고 말지.....



그러니까요.

기다리는 것이 싫다면 안기다리시고 안 가시면 되요.

꼭 먹어보겠다 생각하시면 과한 기대 내려 놓으시고

기분 좋게 먹고 오시면 되요.

그렇게 먹었는데 맛이 없으면 다음에 안오면 되고

맛이 있으면 다시 찾으면 됩니다.


서비스가 어떻느니 웨이팅이 길다느니...

다 소용없어요.

서비스가 개선되고 웨이팅이 짧아지려면

맛을 포기하거나 내가 먹는 것을 포기하면 됩니다.


제발, 누가 봐도 곧 죽을것 처럼 일을 하고 있는 가게에서

나님이 기다리게 한다고 성질 부리지 말아요.

다른 분들은 이해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나님에게 팔 물건 없다고 꼬장 부리지 말아요.

다른 분들은 더 부지런히 일찍 나와서 줄서서 산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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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그랜드에 위치한 한식 부페인 자연별곡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한식부페 답게 나물반찬 코너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빔밥을 해먹을수 있게 양념과 대접, 밥도 준비되어 있죠.

​주먹밥과 캣잎 쌈밥, 소면이 준비되어 있는 코너입니다.

​각종 요리들이 준비된 코너입니다.

말하자면 메인스트릿?


그리고 디저트로 떡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직접 당고를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팥과 꼬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이곳은 떡갈비와 삼계탕등을 주문받아 내주는 곳입니다.

디저트로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을수 있는 코너입니다.


대충 구성은 이렇구요...


이제 먹은 음식을 위주로 소개드립니다.


일단 음식들은 맛있었어요.

평균이상은 하더군요.

한식 부페라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메뉴와 함께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음식들로 구성이 되어있더군요.


가족단위로 오면 좋겠어요.




준비되어 있는 보쌈도 잡내가 나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함께 준비되어있는 냉이나물과 먹으니 아주 맛이 있더군요.



떡갈비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함께 주는 야채가 살짝 양념이 되어 있는데 

고기와 아주 잘어울렸거등요.




그릇은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한식 특성상 국물이 있는 음식이 많아

자칫 뒤섞여 지저분해지기 일쑤인데

이렇게 깐이 나눠진 그릇을 제공하여 깔끔하게 담을수 있도록 고민했더군요.


 

​나물반찬 코너에서 만들어온 비빔밥입니다.

여기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넣어 함께 비벼먹어도 좋겠더군요.


삼계탕입니다.

역시 닭냄새가 나지 않고 적당히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국물에 기름이 많이 떠 있어서 그건 좀 불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닭은 발라먹기 귀찮아서 한번만 가져다 먹었습니다.


한식이라 그런지 다른 부페들보다 속 부대낌이 적었습니다.

​음식들도 맛이 있어 만족스러웠구요.

커플 단위 보다는 가족단위로 오면 더 좋겠더군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과 빙수를 먹었습니다.



이로서 신촌 그랜드 마트에 있는 부페 3군대를 모두 돌았습니다.

셋 모두 평균이상이라 만족스러웠구요.



혹시 근처에서 연령층이 다양한 가족단위로 외식을 하셔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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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그랜드 마트에 있는 샤브샤브 부페 로운에 다녀왔습니다.



한 건물에 피자부페인 "피자몰", 샤브샤브 부페인 "로운" 한식부페인 "자연별곡" 이 있어...


아...다 한번씩 가봐야겠다...


하던 중, 지난번 피자몰에 이어 두번째로 샤브샤브 부페엘 다녀왔죠.






저번에 피자부페에 다녀올때도 사람이 많더니

역시나 이번에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두근두근


전의를 불태우며 기다려봅니다.





드디어 입성합니다.


간단한 샐러드바와 몇가지 요리를 제공합니다.





일단 하이에나처럼 준비된 요리를 스캔해봅니다.


+_+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샤브샤브 부페와 달리...


고기가 무제한!!!


오오오오오


오늘에야 말로 언젠가 고기가 야채보다 많은 샤브샤브를 먹어보겠다는 

오랜 저의 야망을 달성할수 있는 날입니다!





여기엔 월남쌈도 있지만...


고기! 나는 고기를 먹겠다!!!!


하여 패스합니다!





과일류도 제공하지만....


역시나 나는 고기를 먹겠다며 패스합니다!





그래도 일단 육수에 넣고 끓일 야채는 필요합니다.


너희는 그저 국물용일 뿐이다!


하며 마구 담습니다.






조청 퐁듀는 별루였어요.


그보다는 비빔밥에 제공하는 생달걀!


이 달걀을 가져다가


밥공기에 깨 넣고


간장 소스랑 청량고추량 김가루 섞어 고기를 찍어먹으면...


우왕 =ㅂ=


끝내줬어요!





그리고 이곳은 오늘의 주역! 고기를 썰어주는 곳입니다!


부지런히 가져다가 먹어야 해요!





가져온 야채를 때려 넣고 끓입니다!







육수가 우러나는 동안 가져온 요리로 속을 달래줍니다!


놀라지마... 이제 고기가 많이 들어올거야...

그러니까 놀라지마 내 속아....





이런저런 요리를 주워먹으며 육수가 끓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드디어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It's show time!!!!





고기!!! 고기를 가져오자!!!!





고기!!! 고기를 넣어라!!!!!!






더!!!! 나는 아직 고기가 모자라다!!!!!





이거 한접시에 두젓가락이면 없어요!

거침없이 들고와서!




거침없이 담궈 익혀먹습니다!!!!


후아

////ㅂ////



하얗게 불태웠어요.



야채보다 고기가 많은 샤브샤브라니...


너무 흥분하여 그만 고기만 17번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마무리로는 부른배 뚜드리며 =ㅂ=


아이스크림으로 식혀주세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고기 무제한인데

고기질이 괜찮아요!



구성도 괜찮고

그동안 다녀본 샤브샤브 부페중엔 가장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샤브샤브 부페의 경우, 고기는 서빙해주고

샐러드바만 부페인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고기가 무제한이다 보니 

그야말로 샤브샤브 부페라는 느낌이랄까요?



그렇잖아요.

샤브샤브는 고기를 육수에 담궈 익혀먹는건데...


고기 다 먹고 나면 야채만 익혀먹어야 하는게 무슨 샤브샤브 부페예요....

걍 샐러드바 딸린 샤브샤브 집이지....



게다가 맛도 좋았습니다.


아마 샤브샤브를 배불리 먹고 싶다!


하는 날에는 다시 찾아가게 될 것 같아요^^





아울러 훠궈에 익숙한 중국인 관광객분들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가게인것 같아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와는 다른 한국식 샤브샤브를 마음껏 맛볼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자연별곡을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_+






이런분들에게 강추!


나는 매우 많이 먹는다.

야채보다 고기가 많은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

고기덕후이다.




이런분들에게는 비추!


나는 소식한다.

고기가 별루다

부페라면 다양한 요리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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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쪽에 있는 라면집, 가마마루이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 집에 왔을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알금알금 입소문이 났는지 이제는 줄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집이 되었더군요 ;ㅁ;


오랜만에 날도 춥고

뜨끈한 국물도 땡겨 찾았는데...


어김없이 줄을 섰다 먹어야 했습니다.





가게 안은 열명 정도 들어가면 가득 찰 정도로 작습니다.

그리고 모두 카운터나 벽을 보는 자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 솥에서 육수를 퍼서 삶은 라면에 얹어주시지요.


전형적인 오픈키친입니다 ^^





가게중앙의 티비에서는 계속 일본 방송을 틀어줍니다.





이렇게 밥과 마파두부는 서비스로 제공하며 직접 퍼다 먹으면 됩니다 ^^







이집 메뉴는 아주 단촐해요.


돈코츠냐 챠슈냐 -_-ㅋ


사실은 둘의 차이는 챠슈가 더 얹어 있느냐? 아니냐 일뿐...


사실상 메뉴는 돈코츠 라면 하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국물은 진한걸 원하는지 순한걸 원하는지 물어봅니다.



늘 진한것만 먹어서 순한건 맛이 어떤지 모르겠어요^^





챠슈 라면입니다.


다른분의 말씀으로는 전통파 돈코츠 라면이라고 하시네요.


돼지뼈 우린 국물에 파 송송 숙주 동동 챠슈 턱턱 올려 나옵니다.





돈코츠 라면입니다.


보이시나요?

이 챠슈의 양 차이가?





일단 국물은 무척 진하고 깊은 맛을 냅니다.


돼지뼈 육수 특유의 냄새도 조금 나고 느끼하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저는 일본에 다녀오질 않아 알수없지만

일본에서 생활하시며 라면 덕후의 길을 걸었던 분의 말을 빌리자면


"일본 본토 라면 맛과 큰 차이 없다" 라고 하시더군요.


실제 사장님도 일본분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땡기시고

정통 일본식 라면이 생각나신다면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간간히 일본식 라면이 땡기는 날 찾게되는 집이랍니다.



이런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느끼한거 잘먹는다.

일본식 라면이 그립다.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

나는 양이 많아 일본식 라면은 모자라다.

라면엔 밥을 말아먹어야 한다!


이런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느끼한건 별루다.

현지화한 라면맛이 좋다.

라면은 인스턴트가 짱이다!

음식은 줄서서 먹는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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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홍대 피카소 거리쪽을 돌아다니다가

점심 식사를 위해 들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가정식이라니!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불란서 백반집" 아닙니까!!!!

(불란서 백반집이라...뭔가 키치하면서 엔틱한 가게명인것 같은데요.)



격하게 호기심이 생겨 찾아갔는데요.





가게가 이렇게 가게 없을 것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엔 이렇게 와인병들이 늘어져 있어

'나는 프랑프랑하당'

하고 어필합니다 ^^





가게 안의 모습입니다.


진열장 안의 얼그레이 케잌도 탐스러웠으나...


오늘은 디저트가 아닌 밥을 원합니다!






메뉴입니다.


오오오오!!!!


라따뚜이야!

라따뚜이야!


....라따뚜이가 생쥐 이름이 아니었군요 -_-ㅋ

<--만화 라따뚜이만 알던 놈





우선 식전 샐러드가 나옵니다.





라따뚜이 리가토니 입니다.





꼭 떡볶기 과자처럼 생긴 리가토니 파스타에 반숙 달걀을 얹어 주더군요.





요 계란을 폭! 하고 터트려서





석석 비벼 먹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라따뚜이는 속어로 "휘젖고 다니는 쥐"라는 의미이며

여러 가지 채소를 썰어 넣어 익힌 프랑스 남부 전통 요리라고 하네요.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가지, 토마토, 주키니(애호박으로 대체가능), 양파, 피망 등이 들어가는 

조림과 스튜의 중간쯤인 요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먹은 녀석은

리가토니 파스타가 들어간 라따뚜이였네요.


맛은 스파케티의 맛과 비슷한데

좀더 야채가 아삭거렸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다음은 카넬로니 치즈 그라탕입니다!


카넬로니는 실린더형 파스타 안에 고기등을 채운 요리라고 하네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쁙 얹어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치즈! 치즈를 보자!!!!


아...이집 모짜렐라 치즈 너무 맛있어요.


이 치즈 그라탕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고기도 매콤하게 조리하여 치즈와 잘 어울리더군요.



게다가 양도 많은 편인지 이거 먹고 나니 은근 배가 부르더라구요.




늘 홍대앞엔 밥 먹을만한데가 없어서


"이동네 인간들은 커피에 밥 말아 먹나... 뭔 죄 카페여!" 하고 다녔는데

먹을만한 집을 하나 찾았어요^^


다음에는 꼭 주말한정 브런치를 먹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옆테이블에서 드시는걸 보니 맛나보이더라구요.



아울러 밥 시간을 지나서 갔는데도 가게 안이 꽉 차더군요.



근처에서 데이트 하시다가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식당을 찾으신다면

이집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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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포항에서 있던 결혼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흔히 맛볼수 없는 음식을 먹게 되었으니...



그거슨 개복치회 -_-ㅋ





네 이녀석 맞아요.





개복치 게임으로 유명했던 그녀석...




처음에 이녀석인줄 몰랐습니다.



포항에서만 먹는 별미라면서


"고래복지" 라는 생선이라고 하시더군요.


포항에선 잔칫날 이게 빠지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비주얼은 이래요.



이게 무지 희안한데요.


처음에 보고 '아니 왠 곤약을 이리 썰어 놓았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회라고 하더군요.


비주얼도 그렇지만 식감이나 맛도 곤약과 비슷합니다.


뭐랄까....


맛이 니맛도 내맛도 없어요.


식감은 쫀득한 묵같은 것이...


이게 생선이라는 걸 믿을수 없었습니다.


정말 모르고 먹으면 "아 묵인가보다..." 하고 먹겠더군요.



개복치는 먹지 않는 줄 알았는데

이녀석 이런 식감이었구나... 싶었습니다.



포항쪽에서는 "고래복지" 또는 "골복지" 라고 부릅니다.


'우와 맛있다!!', '이건 꼭 먹어야해!' 이런 것은 아니지만

특이한 식감과 무색 무취 무미의 묘미는 한번 경험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



혹시 드셔보실 기회가 된다면 맛은 한번 보세요^^




사족:

개복치....

멘탈도 두부 멘탈이더니 살도 묵같았더냐...(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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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었다고 하는

구룡포 할매 국수를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부두와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시듯 작은 가게입니다.



그야말로 동네 작은 국수집이어요.




일단 메뉴의 단촐함 덕인지 손님도 많지 않더군요.


가게안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2-3개에 방 두개가 전부입니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있는데 잔치국수가 맛있다고 하여 잔치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잔치국수!


일단 고명도 거의 없고 국물도 맑아요.



맛도 보이는 그대롭니다 ^^;;;;





사심없이 말하자면....


수요미식회에서 말한 어릴때 할머니께서 말아주신 국수맛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맛만 본다면 국수중에서도 중간정도?


그냥 평범해요.

평범의 극치입니다.


이거 하나 먹으러 구룡포에 온다는 건 바보짓이어요.

(맛이 있다 없다와는 별개입니다.)


다만 면은 평범하질 않습니다.

이집의 가장 큰 힘이 면발인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이집은 국수를 근처 제일제면에서 가져다가 쓰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방송도 안보고 사전정보도 없이 근처에서 밥먹을 곳 찾다가 찾아온 집이라...)



이 제일제면이 올해로 44년 묵은 국수집으로 많은 방송에 소개된 집이지요.

해풍에 건조한 국수가 아주 일품이라고 하는데...



제가 아무 사전정보 없이 가서 먹게된지라...


알았으면 건면을 좀 사오는건데 그걸 못했네요.



혹시 다른 이유로 구룡포에 들르시게 된다면

꼭 들르시란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하지만 건면은 사오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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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핸인핸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와 야밤에 스쿠터를 타고 밤바리를 하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들렀지요 ^^


뒤에 차가 제 스쿠터 앞의 차가 여자친구의 스쿠터입니다.



....그래요.

우린 스쿠터도 커플룩이어요.


-_-ㅋ





매장은 크지 않아요.


이렇게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바로 조리를 해주십니다.






뒤에 철판에서 패티와 빵을 구워 햄버거를 만들어 주시지요.





영업시간은 이렇답니다.





메뉴는 두가지, 


오리지날과 치치치즈 버거


이 두가지를 세트로 시키면 하나는 감자튀김과

다른 하나는 어니언 튀김과 나옵니다.





그런데 이 어니언튀김이 너무 맛있었어요!


이녀석때문에 다시 오고 싶더라니까요^^






자 치즈버거의 속살을 볼까요?





우왕


치즈가 듬쁙이어요!!!!





오리지날은 양상추가 듬쁙입니다.



둘 모두 맛있었어요.

강한 소스맛이 있지 않고

패티의 고기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더라구요.


일단 패티두께가 아주 호쾌합니다 ^^



추가금을 지불하면 치즈나 베이컨을 추가할수 있는데 다음엔 추가해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짜게먹는 편이라 약간 더 짜도 좋겠다 싶었는데

베이컨을 넣으면 되겠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많은 수제버거처럼

이름만 햄버거고 들고먹을수 없어 분해해서 먹어야 하지 않는


손안에 들고 먹을수 있는 햄버거 본연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수제버거라는 거?



그런데 맛도 좋다는거?



혹시 홍대에서 데이트를 하시는 분은 한번 들러보세요^^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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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앞에 있는 샤브 선생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머리를 하러 갔다가 점심때를 놓쳐서...

오돌오돌 떨다가 따뜻한 국물이 땡겨 드어가게 된 집입니다.


이전엔 소품류를 판매하던 집인데 샤브선생이라는 이름의 샤브샤브 전문점입니다.






일단 가게는 넓지 않아요.







이렇게 카운터 자리와 벽쪽 자리를 제외하면 두세테이블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새로 생긴 가게라 실내가 깨끗하네요.





양념입니다.






그리고 태극냄비와 함께 안에 넣을 부재료들이 나옵니다.


맛살, 어묵, 햄, 야채 등등





태극 냄비는 대부분의 샤브샤브집이 그러하듯 매운 양념의 육수와 맑은 육수가 담겨 나옵니다.


여기에 야채와 각종 재료를 때려 넣습니다!





자 이제 보골보골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레이져 초박 기술로 커팅한 고기를 퐁당퐁당 담궜다 건져 먹는거죠!






그런데 이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샤브샤브 맛이 아닙니다.


대만에서 먹었던 훠궈맛이어요.



대만보단 덜 하지만 훠궈 특유의 매운향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분들 입맛에는 호불호가 나눠질것 같아요.

하지만 훠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마도 이대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 나날이 중국화되다 보니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훠궈집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이대에서 뜨뜻한 국물이 땡길때 한번 훠궈를 경험하러 들러보심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제경우는 대만에서도 훠궈맛집이 입맛에 맞지 않아 실망했었습니다.

이 집이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훠궈라는 메뉴가 별루였어요^^



하지만 이집은 훠궈라기엔 조금 약하고 샤브샤브라기엔 강한

훠궈와 샤브샤브의 중간쯤의 절충한 맛 같은 느낌이라

훠궈 입문자에게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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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 부암동을 지나던 중, 

내가 뭔갈 봤어!!!

내가 뭔갈 봤어!!!


하고 외치며 유턴하여 들어간 가게였습니다.






그이름도 특이한 "고양이다방에들어가신다"





커피를 팔아요 -ㅂ-



그런데 이걸 보고 유턴한게 아니라....







카페안에서 창밖을 지긋이 바라보던 이녀석을 보았습니다.


아핫!!! 이녀석 표정 너무 좋아요!


보자마자 바로 자세히 보고 싶어 유턴을 하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자 들어왔으니 주문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알품짜(알을품은 짜빠께티)와 고양이맘마가 땡기지만...


오늘은 차를 시킵니다!





햇볕이 가득해서 식물이 많아요.





정말 해가 잘들어서 애들이 온실서 살듯 무럭무럭 자라겠더군요.




한쪽 코너엔 이렇게 악세사리를 전시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구석구석 고양이 소품도 가득하구요.






고양이가방에들어가신다는 아마 가방가게 상호가 아닐까 하고 있어요.



커다란 고양이 인형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나를 유턴케한 이녀석!!!!!







아 잡지를 보다가 창밖 풍경을 즐기는 여유만만 턱시도 냥이더군요^^


어디서 구하셨는지 여쭈어보니 직접 그린 그림을 

공연 소품 만드시는 분께 부탁드려 제작하셨다고 합니다.


이녀석 너무 멋져요 >ㅂ<






창가자리에도 아기자기한 고양이 소품이 가득입니다!





저 유리컵 안에도 고양이 피규어가 하나씩 들어있어요^^





직접 그리신 그림과 고양이 인형들입니다.


저 철망 장식대는 참 예쁘네요 ^^





가게 한켠에는 평상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요 ^^





벽면에는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하기에 살펴보니

모두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분들의 사인이네요.


대본도 함께 있는 것을 보아 주인장 분과 친분이 있는 모양입니다.






가게안 구석구석에 고양이가 숨어있어

이 고양이 소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찮아요^^





서까래에는 종이를 오려 만든 고양이 실루엣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거슨 화분을 지키는 화분냥 -ㅂ-





자 이제 책장쪽을 볼까요?


무언가 크고 검은 것이 눈길을 끕니다!!





아핫!

주렁주렁냥이 근엄하게 서 있습니다!!!





아아아아 저 배 어쩔!!!!!

꼬리 라인은 또 어쩔!!!!! ;ㅁ;






이 질러라 냥신상 역시 주인장이 주문제작한 물건이라고 하시네요.


아아아....타..탐나요!



이 종류의 피규어들을 제작하시어 일본에 역수출하셔도 충분히 먹힐듯한 놀라운퀄리티입니다.



작게라도 이놈 하나 있으면 사다가 집에 두고 싶네요^^






자 이제 주문한 차가 나왔습니다!



저는 브라우니 + 아메리카노 세트, 여자친구는 생강차를 시켰습니다.






햇살! 햇살을 보라!!!!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담아다 주시던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더군요.





젤리빈은 덤입니다!

기본안주 같은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이 브라우니 너무 맛이 있었습니다.


안에 견과류가 듬쁙 들어가서 너무 과하게 달지 않았어요.



먹으면서


아..."누가 대신 브라우니와 견과류를 넣고 쵸코바 하나 만들어 팔면 잘팔리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페 메뉴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수제 브라우니 초코바!


나..나만 좋아하려나?



이렇게 아구아구 먹다보니...




...아 배가 고파요.


그냥 처음부터 끼니돼게 알품짜나 고양이맘마 먹으러 갈것을....




그래서 추가 주문합니다.






호밀빵 토스트!


크림치즈와 딸기잼이 나와요.





호밀빵은 살짝 구워서 안은 부드럽고 가장자리는 바삭하여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딸기잼이 수제잼인것 같았어요.


과육이 살아있어서 아주 좋았죠^^



이녀석까지 맛나게 먹고 다음에 또 와서

그때는 고양이 맘마와 알품짜를 먹자!

라고 다짐하고 돌아왔습니다 ^^




맛도 아주 괜찮았고

분위기가 따뜻한데

좋아하는 고양이 소품이 가득이라 더 좋았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거워 하실만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평일에는 근처 상명대 학생들의 아지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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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을 지나는 길에 늘 눈길을 끄는 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가게 전경을 찍지 않아 로드뷰에서 캡쳐했습니다 ㅜㅠ)



가게 이름이 '오로지 김치찌개' 였어요.


볼때마다 '우와...정말 김치찌개만 파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찾아갔다가 그대로 단골이 되어버린 가게입니다 ^^


가게는 작아요.


학교앞 분식점만 하달까요?






일단 기본 상차림입니다.


이집 반찬은 다 맛이 있죠 ^^





특히 저 김은 무한 리필입니다 ^^

테이블에 작은 단지가 있는데 그 안에 가득 들어 있어서

설렁탕집 깍두기 퍼먹듯 먹을 만큼 퍼서 먹으면 됩니다 ^^






계란 장조림도 좋아해요.


반찬이 맛이 있어 아무생각없이 집어 먹다 보면 자꾸 먹게 되더군요^^





자 드디어 메인인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이집 김치찌개는 김치의 숙성도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실패한 적은 없었네요^^






전체 상차림이어요.

단촐하지만 딱 좋습니다 ^^






이 뜨끈뜨끈한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서 국밥처럼 푹푹 퍼먹는게 별미이죠^^



이 집이 참 대단한게 딱히 특이한 재료가 들어간 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먹으면서 "아 맛있다!" 하고 먹게 되고

그러고 있다가 어느날 문득 '아... 그 집 김치찌개 먹고 싶다...."

하고 생각나는 집이어요.


참 좋아하는 집입니다.


우리가 맛집이다!

하고 어필하지도 않고


우리집은 이런걸 넣었다!

열라 맛나는걸 넣었으니 열라 맛난다!

라고 주장하지도 않고


그냥 가게 이름대로 오로지 김치찌개 입니다 ^^


딱 느낌이 그래요 ^^



어느날 저녁에 어머니가 돼지고기 조금 넣고 김치찌개를 해 주셨는데

그날 따라 김치도 맛나게 익고 고기도 좋은 날인데다가


하필이면 불위에 얹어두고 전화통화하시다가

평소보다 좀더 푹 끓이셨는데

그맛이 꿀맛!


인 김치찌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아마 이 가게가 직장인들이 많은 곳에 있었으면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서 저는 먹을수도 없었을겁니다 ^^;;;;


그나마 조용한 부암동에 있어서 마음편히 찾을수 있는거죠.



아마도 앞으로도 오랫동안 단골이 될것 같은 집입니다.



사족:

항간에는 전국 5대 김치찌개중 한집이라고도 하는데...

...지가 전국의 모든 김치찌개를 먹은것도 아님서 무슨 ^^;;;;;


전국은 모르겠고

그간 제가 먹은 김치찌개중엔 베스트3안에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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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는 여러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가게 이름을 가진 집일지도 모르겠네요.





단팥죽집인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입니다.


농담처럼 첫번째랑 세번째도 있지 않을까 했었죠^^





날도 쌀쌀해져서 따뜻한 것이 땡겨 들렀습니다.


단팥죽과 함께 감기 기운이 있어 대추생강차를 시켰지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개봉!






찐밤, 은행, 계피가루, 팥 알갱이가 고명으로 올라간 단팥죽입니다.


이집 단팥죽은 팥을 갈아서 만드는 것 같습니다.



팥알갱이가 고명에 얹은것 말고는 없습니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것 같은 은은한 팥의 단맛이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갈아만든 팥으로 쑨 단팥죽이라 씹히는 식감이 심심합니다.


대신 찐밤을 함께 씹었습니다.


밤과 단팥이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이건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닌 그냥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인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뭔가 조금 씹히는 편이 좋아서

팥 알갱이가 어느정도 살아있는 팥죽을 좋아합니다.


그 식감 부분에서는 제 취향이 아닌데

맛은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단걸 좋아하지만 저도 팥죽에 설탕의 단맛은 싫어하거등요.






다음은 대추생강차입니다.


이름이 전부를 말해줍니다.


대추차랑 생강차를 섞은 맛이어요^^



감기기운으로 살짝 잠긴 목을 풀어주는 생강의 매운맛이 좋았어요.


그냥 막 건강해지는 느낌의 차였습니다.






이정도맛이라면 "서울서 첫번째로 잘하는 집" 이라고 주장하셔도 될것 같은데

"둘째로 잘하는 집"이라고 이름지으신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삼청동에 들르신다면 한번쯤 들러 팥죽 한그릇 하고 가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할때는 참 좋답니다.






영업시간은 사진과 같습니다 ^^//










다음은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길건너에 생긴 빵집 "기야마"입니다.






창가에 진열되어 있는 소라빵에 홀려서 들어갔습니다 ^^







소라빵 이외에도 여러가지 팥빵등을 팔고 있습니다.






2층에는 먹고 갈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어요.





소라빵과 팥빵을 주문하였습니다.






소라빵은 두가지가 있었어요.


초코맛, 바닐라맛


둘을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처음에 얼핏 보고 케잌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빵이었더라...



아무튼 먹어봅니다.






일단 팥앙금빵입니다.


적당한 빵에 적당한 팥앙금이 들어있는 빵입니다.


너무 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의 팥빵이었어요.



아주 맛있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팥빵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드디어 소라빵입니다.



아마 이게 이집의 전략 상품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아래를 보면 이렇게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요!


바닐라 맛이구요.





초코맛입니다!



맛은 흔히 먹는 소라빵보다 부드러운 빵에 가득 크림이 들어있어요.


그런데 이 빵이 우리가 흔히 먹던 소라빵에 비해 얇아서 크림의 비율이 더 많습니다.



듬쁙 들어있는 크림을 부드러운 빵에 잔뜩 발라 먹는 기분이죠.


처음엔 초코가 더 맛있지 않을까하였는데 직접 먹어보니 바닐라가 더 맛이 있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꼭다리부분은 바삭하게 구워져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이 집 소라빵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도 오고 가다가 다시 들러 사 먹게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지나시게 되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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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족들과 원당역 근처에 있는 올터 두부고을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두부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어머니와 동생이 좋아하여 저는 이번에 처음 찾았는데요.





일단 기본 상차림의 반찬들이 모두 맛이 있더군요.



주문은 두부전골, 두부찜, 도토리묵을 시켰습니다.






먼저 도토리묵입니다.


아주 고소하고 맛이 있더군요.


양념도 맵지 않게 적당히 매콤달콤 하였습니다.





두부찜입니다.


이렇게 담아나와서 테이블에서 바로 조리하더군요.





다음은 두부 전골이었습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두부는 없고 야채만 가득 육수에 목간하고 있습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자 버섯 투하!





버섯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두...두부는?

두부는 어디갔옹?


할때쯤이면....






두부를 투입해주십니다!!!!


두부전골에는 대나무통에 만든 두부를 가져와서 

국자로 푹푹 퍼서 넣어주시더군요.






전골에 들어간 두부는 두부찜의 두부보다 거칠게 빚어진 느낌입니다.


식감이 거칠다는 것이 아니라 두부자체의 결이 거칠어 양념이 잘 스며들어요.



동생은 두부찜을 좋아했는데 저는 이 전골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다른것보다 이집은 두부 자체가 무척 맛이 있었어요


그동안 먹은 두부 요리점 중 가장 맛있는 그룹에 속합니다.



동생이 두부가 먹고 싶으면 찾는 집이라고 하는데 이유를 알겠어요.



가격도 무척 상식적인 가격인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조금 일찍 찾았는데 먹고 나올 때쯤엔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서 먹더군요.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아마 저도 다음에 또 생각나서 찾게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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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튜닝을 위해 동대문쪽으로 가던 중...


커다란 마조가 절 훔쳐보더군요.



...웁쓰!!!

눈 마주쳤어!!!

들어가봐야해!!!!



그러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마조와 새디....


듬쁙 빙수와 구름라떼를 먹으라 압박합니다 ㅡㅡ;;;






그래서 들어가보니 메뉴들이 아주...


알록달록행 ///ㅅ///





뭔가 덕후스럽지만 덕후아닌 덕후같은 가게분위기입니다 -ㅂ-



아...다행이다....


새디가 미소녀 캐릭터였으면 

참으로 오덕오덕해 보일까 두려워 섣불리 들어오지 못하였을 것을....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 그림체라 그냥 여자친구에게 끌려온 선량한 남자인간으로 보이는 기분이 듭니다 -ㅂ-






눈길끌던 부라더 소다!

아... 요즘 이거 좀 보이던데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루이도 이걸 먹어라 먹어라 좋은거다 먹어라 어필중입니다 -_-ㅋ






그런데 전 이게 궁금했어요.

구름라떼 ㅡㅠㅡ





구석구석 아기자기하네 꾸며두었더군요.


이야~ 마조 아재... 그림 열심히 그렸넹?



가게는 1층 카운터와 캐릭터 상품...

2층은 본격적인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아 2층을 향합니다.






구름라떼와 무지개 케잌...



아...알록달록해요 ^^





구름위를 뛰노는 마조와 새디를 형상화한 음료입니다.



구름은 솜사탕이고 아래 음료는 걍 라떼입니다만...


저 솜사탕을 라떼에 녹여먹어도 되고 걍 뜯어 드셔도 되니 취향대로 드시어요^^





그리고 무지개 롤 케잌입니다.


색이 알록달록하여 주문해보았는데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튀지도 놀랍지도 실망스럽지도 않은

아 라떼구나 -ㅂ-

아 케잌이구나 -ㅂ-


그런 맛이지요.






자 이제 카페안을 둘러봅니다.

마조와 새디의 내집마련의 꿈을 형상화한 그림입니다.





나 잘남, 울 마누라 이쁨

을 형상화한 그림입니다 +_+





카페가 참 구석구석 아기자기 이뻐요^^






딱 마조앤새디 만화책 느낌이랄까요^^






가게 중앙의 긴 테이블에는 이렇게 대형 마조와 새디 인형이 앉아있습니다.




"자갸!!! 나 새로 나온 피규어 사도 돼?"






"....다시말해봐라...."






"...아...아니 난 그게 아니라 ㅡㅡ;;;;;"

"....토끼는 난데 토끼도 아닌 곰 주제에 간을 장기대출했나? 루이랑 같이 나무에 꺼꾸로 매달리고 싶나?"




라고 대화하는 듯 ㅡㅡㅋ






단체석에도 마조배게 새디쿠션 막 이래요.





.....그리고 이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 검고 커다란 내 육신....






어색함에 마조로 분해봅니다....





흠흠...

그러니까 제법 좋은 카페다 이거야!




다녀온 바 캐릭터 카페로써 아주 충실하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누가 기획하고 인테리어 했는지 힘 많이 썼더군요^^


메뉴도 특색이 있고 좋았습니다.


다만 맛이 좀 아쉬웠어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비주얼이 워낙 인상적이다 보니 왠지 맛이 비주얼에 밀린달까요?



하지만 워낙에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가게인지라

다음에 또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



마조앤새디를 좋아하시는 팬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사족:

마조앤새디를 보지 않으신 분은 

1층에서 만화책 "마조앤새디"를 구매하시고 

2층에 올라가셔서 읽으시면 색다른 즐거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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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쉐프중 한분이신 이연복 쉐프의 중화요리 전문점, 

연희동 목란(木蘭)에 다녀왔습니다. 


이층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가게인데

방송에 나오고 손님이 늘어 헬게이트가 열렸죠 ^^;;;;



일단 예약은 방문 예약만 받습니다.


그리고 매달 1-15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7시-8시 사이에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예약을 받고

매달 16일-말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다음달 16일부터 말일까지의 예약을 받습니다.



다만 첫날 가도 예약 줄이 길어 9월 16일에 갔을땐 2시에 가서 예약까지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


주말은 거의 예약 첫날(1일, 16일) 모두 차니 참고하세요


전화예약의 경우는 너무나 많은 전화가 와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담으로 알바생을 하나 쓰고 있는데도 쉬지않고 계속 전화가 오더이다...

전화로 예약하려 시도하여도 통화도 어렵고 원하는 날짜가 안되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가정집 내부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여 모든 테이블이 룸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란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코스는 A-E까지,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중간인 C 코스와 동파육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파육의 경우 전날부터 쪄야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여야 가능하니 혹시 드실분은 참고하세요.






기본 상차림을 앞에 두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ㅅ///





가장 먼저 따로 예약한 동파육이 나옵니다.


동파육의 경우 돼지고기를 껍질채 장시간 쪄서 내는 요리로 천경채와 더불어 먹는다고 합니다.







만화 "신 중화일미"와 "맛의 달인"에서 보고

'아.. 언젠가 이거 꼭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잘한다고 소문난 집을 못만나서 먹질 못했었죠.


목란의 경우 동파육도 유명하다 하여 이번기회에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어딘가 수육 비슷합니다 ^^





내가 드디어 너를 맛보는구나!!!


맛은 일단 식감이 너무 부드럽습니다.


고기가 그냥 녹아요.


맛은 매우 부드러운 수육을 돼지비계와 함께 먹는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화교식 중화요리 특유의 향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원래는 전통 대만식으로 요리하시다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향을 줄이신듯 해요.


부담가는 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올라오는 것이

'아 중화요리인데 살짝 본고장식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다만 기름기가 많다보니 

저는 아주 맛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동생내외는 좀 느끼하다고 하더군요.



돼지기름을 싫어하시는 분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이품냉채입니다.


이품냉채는 해파리 냉채와 다른 육류 냉채를 함께 나오는 요리라고 하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수육과 편육 비슷한 돼지고기와 피단이 함께 나왔습니다.

(부산의 냉체족발도 이런 의미에서는 이품 냉체이겠네요)






편육같아보이는 돼지고기의 쫀쫀함과 해파리 냉채의 산뜻한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피단의 경우, 살짝 향이 강하더군요.


아마도 이것도 본토의 향을 살린 모양인데 

이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께는 괴로울지도 모르겠어요.

먹고 난 후에도 뱃속에서 은은히 이 피단향이 올라오기도 한다고 하니 

조금만 맛보시고 이건 내 취향 아니다 싶으면 안드셔도 상관없습니다.



...저야 뭐...

걍 짐승이라 아구아구 잘 먹고 아무 거부감 없었습니다. -_-ㅋ






세번째 요리인 팔보채 입니다.


요리와는 다른 이야기인데 계속 앞접시를 새것을 가져다 주어 좋더군요.


이게 원래 그런지 더 달라고 말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매 요리를 깨끗한 앞접시에 먹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에 두 요리가 낯선 요리였던 지라 

그나마 익숙한 팔보채는 반가웠습니다.


왜 그런거 있죠?


잘 모르겠는거 먹으면서

'이게 이렇게 먹는거 맞나?' 하다가 아는거 나오면

"어! 나 저거 알아!!!" 하는 느낌 ^^





팔보채는 신선한 해산물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사용한 해삼도 무척 맛이 있었습니다.


익숙한 메뉴였던 만큼 가족 모두가 만족해하던 메뉴였습니다.



이쯤 먹으면서 탕수육도 궁금하여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은 유린기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중국식 간장파닭인데요


튀긴 닭고기를 파채와 더불어 먹는 요리입니다.






목란은 양파와 양배추, 파등을 곁들여 먹도록 되어 있더군요.





이녀석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코추를 얹어 매콤하게 만든것이 좋았습니다.






크림새우입니다.





아주 크리미한 비주얼이 마음에 드는데요.


이녀석은 동생부부가 홈쇼핑에서 그분을 영접하여 사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먹어보았을때 어중간한 동네 중국집보다 훨씬 맛있는 맛에 놀랬었죠.


과연 홈쇼핑의 "이연복 크림새우"와 얼마나 다를지가 시식 포인트였죠 ^^

 




와우!


전체 메뉴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새우살이 아주 탱글탱글해요!


홈쇼핑의 크림새우와 비교하자면...


그거슨 냉동 생선회와 생물 생선회의 차이입니다 -_-


비교하면 안돼요^^;;;;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목란은 참 튀김을 잘하는 집이더군요.



튀긴 종류의 음식이 모두 대단히 맛이 있습니다.

다음에 메뉴를 고른다면 아마 "튀긴 요리가 뭐가 있나?' 를 보고 고를 것 같습니다 ^^






다음은 삼선 누룽지탕입니다.


누릉지를 들고 나와서 국물을 부어주는데


치이이이익!!! 하고 튀기는 듯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녀석도 아주 맛이 있더군요!


아구아구 퍼먹다가 따로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탕수육! 탕수육을 보라!!!!





탕수육 역시 아주 맛이 있더군요.


소스에 부먹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바삭한 것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추가 요리를 두개나 넣고나니 이 시점에선 너무 배가 불러....


가족 모두 푸드파이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탕수육은 따로 사이즈가 있지 않고 한가지 사이즈만 있습니다.


가격은 17000원이었어요.



아마 다음에 다시 찾게 된다면 동파육은 추가하지 않을것 같지만(비싸서 부담스러워요^^)

탕수육은 꼭 추가 주문 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가 나오는데요.


식사는 짜장면과 짬뽕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짜장면은 아주 맛이 있다기 보다는 전체적 퀄리티가 높은 짜장면이 나옵니다.


뒷맛까지 깔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짬뽕은 대단했어요!


국물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배가 부른데도 계속 국물을 퍼 먹게 되는 마성의 짬뽕이었습니다!





모든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후식까지 맛나게 먹고 돌아왔습니다.




나가면서 보니 다음 타임 예약 손님들이 이연복 쉐프와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들어갈때도 나오셔서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시더니

아마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자주 나오셔서 함께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양입니다.


가격과 그 모습이 저는 몹시 인상적이었어요.



유명해지면 가격을 올린다거나 같이 사진 찍겠다는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잘 안나오실만도 한데

유명세에 비해 상당히 상식적인 가격과 

(이정도 가게에서 저정도 코스에 저 가격이면 감사하죠)

훌륭한 맛에

룸으로 분리되어 쾌적하게 즐길수 있는 환경등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예약이 힘이 들어 아쉽지만...

그건 이 가게가 잘못한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아마 다음에도 다시 줄을 서서 예약을 하게 될것 같은 가게였습니다 ^^




사족:

이연복 쉐프님이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오래간만에 가족 모두를 데리고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아울러...

가게에 찾아오는 길고양이들에게도 맛난 밥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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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을 지나던 중, 

눈길을 끄는 가게를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간판이 조명때문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가게 이름은 "안티크 코코" 입니다.





가게를 들어가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케잌들이 들어 앉아있는 진열장이 보입니다.






하아.....

먹음직 하다 

///ㅅ///



저는 생긴건 산도적 같은데 

유난히 단거를 좋아해서 조각 케잌을 자주 사 먹는 편입니다.


-_-ㅋ



수많은 케잌 중 무엇을 먹을까...


아 이때가 제일 힘들어요.



다 한번씩 먹어봐야할 터인데...

 

오늘은 두개만 먹어야 합니다.



아.....


뭘고르나....


한참 고민 끝에 결국 선택합니다!





썸 이란 이름의 케잌과





골드마론이란 이름의 케잌이지요!






왼쪽이 골드마론, 오른쪽이 썸입니다.



골드마론은 달달하면서 은은한 밤 맛이 납니다.

아주 맛이 나요 맛이 ^^



썸은 유자가 얹어져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다른 조각케잌에 비해 50%가량 비싸지만

맛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저 알록달록한 놈도 먹어봐야하는데 말입니다.



혹시 이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신다면

한번쯤 들러보시어요.


여자분들이 아주 좋아하시겠습니다.







사족:

몰랐었는데 이미 테이스티로드에 나와서 유명한 곳이라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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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할머니 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칼국수 5대 천왕이라느니

불만제로에 나왔다느니...


그런건 모르겠고


그전부터 종종 다니던 집이었어요^^







종로3가 뒤쪽 길에 장사가 안될 것 같은 골목길에 있는 집이죠.

주말장사보다는 주중 회사원 상대로한 점심 장사가 주인지라 주말에 문을 잘 안열어요.





전에 왔을땐 이 골목까지 테이블이 나와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없더군요^^;;;;;





가게는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집입니다.


오래된 집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요^^






가격도 참 착합니다.


저는 칼국수와 칼제비를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김치가 너무 맛이 있어요^^






알맞게 맛이 들고 아삭한 것이 일품입니다.



삼청동 수제비는 열무김치가 일품인데 이집은 배추김치가 일품이네요.






다대기입니다.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는데

그냥 멸치 국물이 좋으신 분은 넣지 않고 드시면 되고

칼칼한 것이 좋으신 분은 푹푹 퍼 넣고 드시면 좋습니다 ^^


취향대로 넣어드세요.


저는 반은 그냥 먹고 나머지 반은 넣어 먹었습니다 ㅡㅠㅡ






칼제비입니다!

사실 칼국수와 칼제비는 큰 차이가 없어요^^


면이냐 덩어리냐의 차이인데....


이집 칼제비는 수제비 반죽을 떠서 넣는 것이 아니라

칼국수면을 자르기 전에 얇게 핀 반죽을 넣는것 같습니다.



후루루룩 하고 드시는 것이 좋으시면 칼국수를

나는 좀 씹어가며 먹어야 겠다 싶으시면 칼제비를 드시면 되어요^^





칼국수와 칼제비의 투샷입니다.



맛은 육수를 멸치로 내었어요.


멸치향이 조금 강해서 '아 이거 멸치를 썻구나!' 라고 바로 알수 있지만

그렇다고 거슬리는 맛은 아닙니다.


진한 멸치 육수의 칼국수랄까요?


삼청동 칼국수가 바지락 육수를 쓰는 것과 차이점입니다.



아주 맛이 있는 집입니다.

반죽도 괜찮고 적당히 익었고 육수도 진하고

사실 이 가격에 이 맛이면 반칙이죠.



다만 가게가 오래 되었고 깔끔한 그런 가게는 아니라

깔끔한 가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한번쯤은 드셔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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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제가 다닐땐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불렀습니다.)

꼬꼬마 시절부터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떡볶이 집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누나들이 세련되게 드나든다던 "통나무집" 떡볶이 집이었지요.


당시 왠지 괜히 고급져 보이고

나이많은 누나들이 잔뜩이라 가고 싶어도 갈수 없었고 

그저 소문으로만 듣던....


말하자면 환상속의 떡볶이 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난 후에도 여학생들이 몰려 있어 압박감에 쉬이 찾지 못하던 집인데....



이집 쫄면이 무척 맛이 있어서 종종 포장해다가 먹곤 했었죠.



그런데 그 집이 아직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문을 열고 있어

반가운 마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요래요래 깔끔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는 아직도 저를 잊지 않으셨더군요.


참 대단하신 것이 손님으로 왔던 학생을 모두 기억하시더라구요.



지금은 학생들보다는 학생때 이 집 단골들이 나이를 먹고

부인을 데리고, 남편을 데리고 또는 아이를 데리고 더 많이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제 고등학교 친구는 부인이 임신했을때 이집 떡볶이를 먹고 싶다 하여 지방에서 공수해 간적도 있다더군요^^)

 

실제 제가 먹고 있는 사이에 오신 손님들도 모두 오래전 단골들이었습니다.



멀리 지방에서도 이집이 그리워 찾아오고

주인 아주머니는 그런 손님 모두를 기억하고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봐주시는


가게라기보다는 오랜만에 찾는 친척집 같은 집입니다.



이집 메뉴는 딱 두개입니다.


떡볶기랑 졸면


보통 둘이 오면 떡볶이 2인분과 쫄면 하나를 시켜 먹는다 하여 그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쫄면이 나왔습니다.





이 쫄면은 맵지 않고 케챱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맵지 않으니 아이들도 잘 먹겠더군요.





떡볶이는 주문하면 주방에서 조리하여 프라이팬 채로 내 주십니다.

고추가루로 맛을 내어 칼칼한 것이 좋습니다.




떡은 푹 풀어져 부드럽고 역시나 크게 맵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잘 먹을수 있는 맛입니다.




솔직히 아주 맛이 있다 라고 하기에도

크게 화려하다 라고 하기에도 힘듭니다.


그런데 뭔가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그냥그냥 '음 나름 괜찮네?' 하고 먹고 온 다음에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느날 뜬금없이

'아... 그집 떡볶이 먹고 싶다....'

라고 떠오릅니다.


거기에 30년 넘게 하나도 안 변한 가게며 음식맛

여전히 알아봐 주시고 반갑게 말 걸어주시는 아주머니

이 모든게 합쳐져서 "맛집"이라기 보다 "고향집" 이란 느낌의 가게입니다.




아마도

80-90년대 은평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이시라면

한번쯤 찾아보았거나 소문을 들어보셨던 집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통나무 집은 아직 잘 있어요.

아주머니도 건강하시답니다.

모습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요.


언제 근처에 지나시거등

잠시 들러 옛날 추억으로 떡볶이 한 접시 들고 가세요 ^^


아주머니께서도 반가워 하실겁니다.





사족:

몰랐었는데 이번에 이 글을 쓰며 알아보니

고 최진실씨가 즐겨찾던 집이었다고 합니다.


그랬을것 같아요.

최진실씨의 집이 이 가게에서 50미터도 안 떨어져 있었거등요.



배우 한가인씨도 어린 시절 집이 바로 길 건너라 자주 들렀다고 하네요.


가수 김태원씨와 이승철씨도 부활 초창기에 자주 찾았다고 하네요.

전혀 몰랐었는데 ^^




사족2:

가게는 무척 깔끔해 보이지만 저 집 저 인테리어가 제 기억엔 족히 20년은 되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무척 깔끔하셔서 정말 먼지하나 없이 청소해 두셔서 마치 새집같지만

오래전 그대로랍니다.


기억속 모습 그대로

세월의 낡음도 없이 가게를 유지해주신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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