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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되었다고 하는

구룡포 할매 국수를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부두와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시듯 작은 가게입니다.



그야말로 동네 작은 국수집이어요.




일단 메뉴의 단촐함 덕인지 손님도 많지 않더군요.


가게안의 모습입니다.

테이블 2-3개에 방 두개가 전부입니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있는데 잔치국수가 맛있다고 하여 잔치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온 잔치국수!


일단 고명도 거의 없고 국물도 맑아요.



맛도 보이는 그대롭니다 ^^;;;;





사심없이 말하자면....


수요미식회에서 말한 어릴때 할머니께서 말아주신 국수맛이란 말이 딱 어울립니다.


맛만 본다면 국수중에서도 중간정도?


그냥 평범해요.

평범의 극치입니다.


이거 하나 먹으러 구룡포에 온다는 건 바보짓이어요.

(맛이 있다 없다와는 별개입니다.)


다만 면은 평범하질 않습니다.

이집의 가장 큰 힘이 면발인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이집은 국수를 근처 제일제면에서 가져다가 쓰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방송도 안보고 사전정보도 없이 근처에서 밥먹을 곳 찾다가 찾아온 집이라...)



이 제일제면이 올해로 44년 묵은 국수집으로 많은 방송에 소개된 집이지요.

해풍에 건조한 국수가 아주 일품이라고 하는데...



제가 아무 사전정보 없이 가서 먹게된지라...


알았으면 건면을 좀 사오는건데 그걸 못했네요.



혹시 다른 이유로 구룡포에 들르시게 된다면

꼭 들르시란 말씀은 못드리겠어요^^


하지만 건면은 사오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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