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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은 뭐랄까...
참 이상한 동네입니다.
1년 넘게 버티는 가게도 별로 없고
유명한 집은 많아도 맛집은 별로 없고
그나마 밥이나마 한끼 먹으려하면
영 마땅한 곳이 없어요.
뭔 사람들이 커피에 파스타만 말아먹나....
죄 카페 아니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직히...
홍대 앞에서 먹을만한 백반집 찾기란
삼청동서 먹을만한 백반집 찾기만큼 어렵습니다.
그런 홍대앞에서
백반을 맛있게 먹어서 글을 씁니다.
나물 먹는 곰입니다.
원래는 피카소 거리쪽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이사를 왔더군요.
가게는 한옥을 개조하여 아주 예쁩니다.
구석구석 놓인 소품들이 주인분의 센스가 보이네요.
오래된 유리문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아주 보기 좋습니다.
메주를 직접 뜨는지 장독위에 메주를 말리고 있더군요.
비빔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된장찌개는 맛이 진하지 않은것이 아주 맛이 있더군요.
비빔밥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른것보다 홍대앞에서 한식을 먹고 싶을때 찾기 참 좋은 집이어요.
가게도 카페못지 않게 아기자기하며 깔끔해서 데이트할때 와도 좋겠더군요.
혹시라도 홍대앞에서 한식을 찾아 헤매이시는 분은 한번 들러보세요.
저역시 점심으로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면 다시 찾을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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