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하하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연남동에서 참 좋아하는 중국집이었는데...
지난 여름 건물 리뉴얼로 문을 닫았다가
드디어 크리스마스 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건물을 사셨는지 4층 건물을 올려서 다시 문을 열었네요.
1층은 주방으로,
2, 3 층이 식당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웠던 하하...
여기 가지튀김이 일품이거등요!
크리스마스에 어딜가서 제대로 밥이나 얻어먹을수 있을까 걱정하며 앞을 지나던 중...
문을 열었기에 냉큼 들어가서 근처 사는 친구 커플을 불렀습니다!!
덕분에 아주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점심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주문은 산라탕, 군만두, 가지튀김, 칠리새우를 하였습니다.
일단 군만두입니다!
연남동은 대만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아서
만두가 맛있는 중국집이 참 많습니다.
이집 군만두도 참 맛이 있어요.
가지튀김입니다!
매콤바삭한 가지가 아주 일품이어요!
이집에서 처음으로 가지튀김을 먹어보고 홀딱 반했었는데...
다시 만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산라탕입니다.
식초의 신맛과 후추의 매운맛이 섞인 스프인데...
아.....
처음엔 신맛때문에 '이게 설마 상한건 아니겠지?' 하는데
이 후추의 매운맛이 은근히 올라 오는 것이...
이녀석 너무 맛이 있습니다.
원래 이집에서 완자탕을 즐겨 먹었는데
앞으로는 이녀석과 완자탕 사이에서 번뇌하게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칠리새우입니다.
싱싱한 새우를 써서
탱글탱글 튀겨낸 것이 이녀석도 너무 맛나네요.
이렇게 네개를 시키고 네명이서 배불리 먹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소문이 나서 줄을 너무 서서 못가고
리뉴얼하느라 또 못가고...
너무 그리웠던 집이어요.
이제 가게가 커졌으니 줄은 좀 덜 서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또 자주 들러야 겠습니다.
사장님! 그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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