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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일흔번째,


창살 너머의 고양이처럼
이리 다가와 날 사랑해 달라
손짓만 하고 있진 않은지

누군가 창살안에 자신에게 줄
달콤한 무언가를 상상하면서
그저 입맛만 다시고 있는건 아닌지

한발자욱도 앞으로 나서지 않으며
안락함에, 안전함에만 안주하고
그 모든것을 꿈만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도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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