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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강대 X관 고양이 (줄여서 X뚱)을 만나러
다시 서강대를 찾았습니다.
아침 일찍 찾아간 덕에 귀하신 얼굴 마실 아니 나가시고
밥 달라고 밥그릇 앞에서 시위 중이더군요^^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녀석의 세간 살이를 마련해주셨답니다.
이름하여 야옹이 상자...
안에는 사료와 밥그릇, 간식 그리고 야옹이 수첩이 있습니다.
어느분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음이 참 어여쁘죠^^
일단 X뚱이 기다린 밥을 챙겨줍니다.
열심히 쳐묵쳐묵 중인 X뚱
그리고 야옹이 수첩을 살펴봅니다.
물을 가져다 준 친구, 밥 챙겨준 친구
모두모두 마치 덧글 놀이처럼 글을 남겨 소식을 전합니다.
X뚱이 추워보인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아하하하
아침엔 악당얼굴
저녁엔 천사얼굴이라
재미있습니다.
X뚱의 보금자리가 바구니에 담요한장이라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 없기에
바구니에 상자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검사중인 X뚱!!!
오오오오!!!!
들어가 주십니다!!!!!!
;ㅂ;/
상자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
저녀석이 저 안에서 올겨울 따뜻하게 났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걱정은 일하시는 분들이 치울까 걱정이네요 ㅡㅡ;;;;
혹 일하시는 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고시생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아이이오니
부디 관대하게 봐주시고 예뻐해주세요
;ㅅ;/
덧:
혹시 다른 대학 캠퍼스에
이렇게 터줏대감으로 살며
학생들이 돌봐주는 고양이가 있는지요?
있다면 제보 부탁 드립니다
제 트위터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twitter.com/#!/rara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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