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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백하고 예순하고 일곱번째



목을 길게 뻗어 

힘들게 물을 마신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걸음만 옆으로 자릴 옮겨도

쉬이 물을 마실수 있었는데

당장의 목마름에 마음이 급하여

길게 목을 뻗은 불편한 자세로 물을 마시고

갈증이 가신 후에야 그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어쩌면 나는 지금

목을 길게 뻗어 

힘들게 물을 마시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덤:




"...핫 옆으로 내려가서 마실껄....."



이렇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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