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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쪽의 음식점 앞에서
혼자 앉아있는 턱시도 아갱이를 만났습니다.
"응?? 아저씨 누구?"
"핫!!!! 눈이 마주쳤다!!!!"
"훗........아저씨 나한테 반했구나?"
"쿨....쿨럭......아니 반한건 맞지만 -_-;;;;;;"
"그나저나.....아가 거기서 혼자 뭐해?"
"앙?"
"너네 엄마 어디가고 너 혼자 거기 있어? ;ㅅ;"
"엄마 먹을거 가지러 갔다는...."
"아.....장보러 가셨구나 ㅡㅡ;;;"
"어 그러니까 난 여기서 엄마 기다려야 한다는 ㅡㅠㅡ"
"어이쿠!!!! 기특한거!!!! 아저씨가 맛난거 좀 줄까? ;ㅂ;"
"흥!!!!! 유혹하지마삼!!!!! 엄마 기다릴꼬야!!!!"
";ㅂ; 어이쿠 기특한것!!!!!"
"엄마 기다릴꼬얌....."
"엄마 빨리와...."
"엄마........."
";ㅁ;!!!!!!!!"
행여 아이 엄마가 저때문에 못 다가올까봐 ㅡㅡㅋ
얼릉 자리를 피해 주었습니다.
;ㅅ;/
아가 엄마랑 맛난거 많이 먹어야해?
덧:
이래놓고 아직 안가는 나를 보면.....
'.....저 아저씨 왜 안가!!!!!'
-_-;;;;;;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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