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로 쓰는 일기] 식사들 맛나게 하셨나요?

우왕! 마시쩌!!

저는 맛나게 했습니다.

아.....

지나치게 바쁜 주말을 보냈더니 피곤해 죽겠어요.

우선 토요일....

8시에 일어나 8시 반에 2종 소형 면허 시험을 봤어요. (요행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9시 반.....충무로에 가서 카메라 필터와 케이스등을 구매했죠.

그리고 11시....건강이 중성화를 위해 역촌동 로얄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점심식사 후...

평소대로 고양이 사진을 찍고 다니다가

다섯시... 머리를 잘랐어요.

그리고 건강이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병원으로 면회를 갔죠.

면회 후, 연남동 연남살롱에 라이더님이 와 계시단 소식에 연남동으로 달려가 얼굴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얼마전 냥줍한 여자친구의 후배분을 셋이 만나 이런저런 주의사항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요일에는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MBC 문화사색 인터뷰를 했어요. (제 책을 소개해주신다고 하셔서...)

실제 고양이를 촬영하는 모습을 찍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본의 아니게 4시간을 걸어다니게 되었네요 ^^;;;;;;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고

동국대로 가서 반야 밥 챙겨주고

삼청동의 애들도 밥 챙겨주고

그리고 건강이 면회하고

저녁먹고 들어왔어요.

뭔가 평일보다 바쁜 주말을 보낸 기분입니다.

오늘은 좀 쉬고 싶은데....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건강이 퇴원시키고

그리고 집에 가서 제사지내야합니다 ^^;;;;;

.....뭘까요?

이 바쁜 일정을?

피곤해 죽겠어요.

오늘 저녁은 제사밥으로 몸보신이라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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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