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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육백하고 일흔하고 여섯번째
항상 챙겨주시던 분이 떠나버린 후
근처 카페 사장님이 뒤이어
길고양이 식당을 마련해주셨다.
상자 하나에 밥그릇, 물그릇 하나
크지 않은 공간에
작지 않은 마음이 담겨
나도 고양이도 그저 고맙다.
마음이 이어져 더욱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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