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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팔백하고 마흔하고 두번째



무서워 다가오진 못하고

배고파 달아나지도 못하고

먼 발치에 서서 소심하게 

"바압~" 하고 외친다.




사족:

자주가는 곳에서 요즘 나타나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다른 녀석들 밥 얻어먹는 것을 보고는

다가가면 밥은 줄것 같은데 가까이 하자니 무서운지

보이는 곳까지 다가와서 소심하게 "바압~" 하고 울었다가

그래도 못들은것같으면 한걸음 더 다가와서 또 "바압~" 하고 웁니다.


그러다 밥을 주면 허겁지겁 먹고선 후다닥 달아나는지라

괜히 미안하고 좀더 마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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