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일대의 길고양이들을 보러 다니던 중,
눈길을 끄는 가게를 발견하였습니다.
마피아 캣이라는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가게인데요.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가게 앞에 나와있는 길고양이 밥그릇과
이집에 단골손님인 길고양이들의 사진이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보니 반려동물 용품을들 판매하는 가게더군요.
가게 안은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동네 길고양이들을 챙겨주시고 있다고 하더군요.
캣글라스와 고양이 장난감들, 아로마등을 판매하는 부스입니다.
친환경 용품들도 함께 팔고 있는데
정말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이 하시는 가게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들용으로 신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몇몇은 낯선 것이 아이들에게 특식으로 사다주고 싶더군요^^
물론 ㅡㅡㅋ
이 뇬들 입맛은 코 앞에 들이밀기전엔 모르는 일이지만 시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연남동 일대의 아티스트 분들의 핸드메이드 작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수익의 일부분은 길고양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음....
그러니까 냥덕 예술가들이 냥이들을 위해 판매하는 코너입니다 ^^
저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젤타입 쿨링매트를 하나 구입해서 왔습니다.
어차피 살거라면 길고양이들을 돌봐주는 가게에서 사고 싶었고
게다가 가게 전체에 사장님이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뚝뚝 흘러 넘쳐서
'아 이곳에선 애들에게 나쁜 물건은 팔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등요.
혹시라도 근처에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기자기한 가게 구경도 나쁘지 않고
집에서 놀러나간 집사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간식 하나쯤 선물로 사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사족:
왠지 응원하게 되는 가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