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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오십하고 두번째



아직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지만

한낮의 양지바른 곳에서

볕을 쬐며 조는 고양이들을 보자니

봄이 어느새 옆에 와서 앉은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성질 급한 벚나무가 벌써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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