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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이백하고 첫번째



아직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수능을 치르고 있는 많은 분들...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느새 수능은 학창시절의 대단원처럼 변해버렸네요.


다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자꾸 마음으로는 수능이 골인지점처럼 느껴진답니다.


그런데 지나고 생각해보니까 "대학가서 하고 싶은거 다해라", "대학가서 그때 연애 해라" 라던 어머님의 말씀은 전부 거짓말이더군요.


대학을 가서 할수 있는 일들은 지금도 할수 있었고 대학을 가도 할수 없는 일들은 나중에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저 그동안 마치 등떠밀리듯 원치 않는 일도 하고 원하는 일도 하지 못했던 여러분이 오늘을 계기고 조금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노는 일을 해보지 않아 노는 방법도 알지 못할거라 생각되지만 그저 갑자기 너무 과하게 놀지 말고 전보다 조금만 더 놀아보고 이제는 그저 대학이 목적이 아닌 앞으로 인생길에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찾아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것이 직업이든, 취미이든 뭐 하나라도 내가 선택해서 평생 이어갈수 있는 것을 꼭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좀더 행복하길 바라며, 내가 지나온 길에서 나쁜 것만 남겨주는 것을 미안해 하며 그럼에도 앞으로는 나와 다른 길을 걸었으면 하며 글을 마칩니다.



모두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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