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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이백하고 예순하고 아홉번째



봄이 어디만큼 왔나.

눈을 감고 맡아봐도 

아직 꽃향기가 나지 않는다.




아직 멀었나 실망하다

나무 위를 바라보니

꽃은 피지 않아도 새싹은 피었구나.


봄은 어느새 새싹만큼 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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