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이천하고 삼백하고 서른하고 다섯번째



비온후 개인날에는

젖은 햇볕 냄새가 난다.


묵은 빨래가, 젖은 골못이 말라가는 냄새

질은 흙바닥이 굳어가는 냄새

물비린내와 먼지 냄새가 살짝 어울린

바삭바삭 말라가는 햇볕 냄새가 난다.

비온 후 개인 날에는 젖은 햇볕 냄새가 난다.




사족:

내일이 없을 듯 내리던 비가 멎고 해가 나네요.

오랜만의 햇볕이라 그런지, 

유난히 무섭게 내린 후에 햇볕이라 그런지

무덥지만 이 햇볕이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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