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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벚꽃을 보러 나갔다가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가방안의 장난감을 빼들었죠.
"나비야!!!! 내가 새 줄까?"
"새?"
"여기있다 새!"
"우왓!!! 진짜 새다!"
"....다시보니 깃털뿐이네? 이 무슨 과즙함량 0.3%의 오렌지 주스냐고~~~"
"그래?"
"시름 말어!!!"
"헛!!!!!"
"이럴수가....준다 그랬쨔나....도로 뺐는게 어디있어?"
"원래 주는데 잔말이 많으면 줄것도 안주는거야"
미안 원래 못먹는거야.
대신 간식을 바쳐 상한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항상 고양이들이랑 노는게 제일 즐겁네요.
이상 오랜만의 "길에서 만난 고양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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