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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어

월요일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 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직원 40명을 20명씩 나눠서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_-

강사님은 무려 "나"님......




"자 그럼 교육 시작해요 =ㅂ=/"


시작은 좋았죠....

접대용 샤방샤방 미소띤 얼굴로 시작했습니다.




한참 엉키는 발음을 추스리며 열강(내 생각에)을 펼치는데.....

한 사용자가 말하더군요.




"....이거 왜 해요?"

"......................."


이때 제 마음의 소리


.....그런 말하는 너는 왜 거기 앉아있니?


ㅠㅡㅠ 아아.....차마 뱉을수 없는 내 마음이여 OTL




그런데 또 다른 사용자분.....




".....우리 그거 안하는데요? -_-"

"..............................."



또 이때 제 표정은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그걸 왜 나한테 따져!!!!!!

널 여기 보낸 너희 부장님에게 따지라고!!!!!


못따지겠으면 이제부터 하면 되겠네!!!!!!

사용법 배우러 와서 "나 이거 안해효!!! 호호호호" 따위 망발은 하지말라고!!!!!


바둥바둥바둥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요

같은 회사 동료교육에

유저는 갑이요 전산실은 을인 관계로....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하하하....알아두면 좋죠 뭐 ^ㅂ^;;;"








.........XX....먹고 사는게 몬지 성질대로도 못하겠고.....




그런겝니다 (먼달)



그나저나 교육하면 저런분들 꼭 있다는 ㅡㅡ

"그거 왜 해요?"
"우리 그거 안해요"

어쩌라고 -_-

교육은 왜 왔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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