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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부활절은 필리핀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합니다.

고난주간부터 부활절까지 마치 한국의 추석이나 설날처럼

거리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이날은 백화점들도 문을 닫습니다)
 
특히 앙겔레스(Angeles)에서는 매년 이 부활절행사를 매우 크게 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운이 좋아 앙겔레스의 부활절 행진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진은 고난주간동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기전 로마군에게 고난당하신것을 재현하는 의미에서

자원자들로 구성된 남자들이 스스로의 등을 채칙으로 치면서

시내에 있는 약 40여개의 교회들을 하나씩 방문합니다.


금요일에는 실제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재현합니다.
(실제로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부활을 상징하는 상징물을 들고 거리를 행진함으로

모든 부활절 행사를 마무리 짓게된다고 합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들은 이야기인지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중 저는 시간 관계상 채칙형의 재현만 볼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다소 혐오스러울수 있어 숨겨두었습니다.

별도의 멘트없이 사진만 나갑니다.





덧:

전체적인 분위기는 축제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현지에 계신 분들도 저 행진을 따라다니시며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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