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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삼청동 골목길에서 노랑둥이가 봄볕을 쬐며 누워있더군요.
누운채로 그루밍도 ㅡㅡ;;;;;;
"이녀석!!!! 봄볕이 그리 좋냐?"
"앙?"
"자꾸 뒹굴다간 소된다?"
"....아저씨 언제부터 거기 있었수?"
"ㅡㅡ;;;;;;; 한참전부터...."
"흥!!!!! 없는척 한참 숨어보다가 이제야 참견질이랴!!!!!"
"쿨럭!!!!"
"아이 기분 잡쳤어!!!!" (팩!!!!!)
"그.....그렇다고 돌아누울것까진 없잖니 ㅡㅡ;;;;;"
녀석 봄볕을 만끽하다가 제가 있으니....
쑥쓰러웠던 모양입니다 =ㅂ= <--자의적 해석
아웅.......
저도 어디 공원에 나가서 봄볕을 쬐며 마구 뒹굴거리고 싶군요
OTL
하지만 현실은 동굴같은 사무실에서 썩고 있다는.....
ㅜㅡ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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