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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태비냥이 다가와 뾰루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군요.

이럴땐 기분을 풀어줘야 합니다.

-_-




"이거봐라!!!! 이거!!!! 이거 네가 좋아하는 깃털이야!!!!!"

"..........-ㅅ- 뭘 어쩌라고?"




"에잇!!! 이래도!!!!!! 이래도 네가 안낚여?"

파닥파닥!!!!!  <-- 맹렬히 흔들고 있다.

"호오?"




"요고!!!!!"

샥!!!!!




"요고!!!!!!!!!!"

샥!!!!




".....이 뭐....안잡히잖아?"

"쿨럭!!!!!!"




"여....여기 있습니다!!!!"

"거러치~ 거러치이~~~~~ 요래야 할만 하지!!!!!"


ㅡㅡ;;;;;;;




그리하여
비위를 맞추느라 일부러 잡혀주기까지 한
저의 노력이 가상하였던지

동국대 태비냥 마마께옵서는
양 주뎅이를 빵빵하게 부풀리옵시고



격하게 버닝해주었사옵니다 -ㅂ-




"....뭐샤 이놈아? 내가 놀아주는것이 불만인게야?"

"쿨럭!!!! 아니....그게 아니라 고맙다고 ㅡㅡ;;;;"




"훗.....당연하지!!!!!!"


ㅡㅡ;;;;;;

이건 뭐......

놀아주고도 오히려 내가 감사하는...(먼달)

더 좋아하는 쪽이 약자라더니.......

딱 그 짝입니다 그랴.



덧:
"그래서 싫어?"
"ㅡㅡㅋ 아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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