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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칠백하고 마흔하고 세번째,


살면서 무언가를 향해
전부를 던졌던 적이 있었나
되돌려 봅니다.

나는 아직도 여력이 남아있었습니다.


항상 그랬던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몰두하면서도
어딘가 마음 한켠에서는
달아날 구멍을...
잘못 되었을때 이야기할
변명거리를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한번도, 정말 단 한번도
무언가에 전부를 내 던져본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언제나
변명할 여력을 남겨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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