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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연신내역 근처에 있는 "낙천주의자들"이라는 카페에 갔다가
가게 주인 총각의 자동차 본넷 안에
아기 고양이가 들어가 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게 주인과 함께 이녀석을 구조하였습니다.





잡힌 녀석은 빽빽 울어샀더군요 ^^;;;;;;;

구조 후 일단 반항하지 못하도록 수건으로 번데기쌈을 쌌습니다. 




"너 이놈 -_- 왜 거기 들어가서 사람들을 놀래켜!!!!!!"




"놔!!!! 놔라!!! 이 천민들아!!!!!!"

"쿨럭!!!!!!"




"너 누군데?"

"앙?"




"나는 아갱이다!!!!!"

"ㅡㅡㅋ"




"건 보면 알고!!! 왜 거기 들어가 있었는데!!!!"




"....몰라!!!!!" (팩!!)





"모르긴 왜 몰라 너희 엄마 어디갔어!!!!"




"모른다 이놈아!!!!!!"




"....엄마아...."
"......너 미아구나 -_-;;;;"




"훌쩍!!! 뭐 대강 그렇다는......"

"...알았어!!! 새 엄마 찾아줄께 ㅡㅡㅋ"





"기...기왕이면 난 40평 단독에 사는 젊은 처자가 좋다네!!!!"

"-_- 시꺼!!!! 인연 닿는대로 가!!!!!!"




그런 고로 욘석......

하루를 카페에서 임보 후,
카페 손님 중 한분이 입양하여 가셨습니다.

뭐 ㅡㅡㅋ

성격보니 괜찮을 듯.....
미모 보니 잘 살듯......
 
 
길고양이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그나저나 앞으로 분양해야할 아이가 16마리 인데..... 


어....어쩌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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