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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백하고 여든하고 네번째



"그래, 그대는 어디의 누구이며 짐을 위해 무엇을 가져왔는고?"



삼청동 아기 고양이, 

화분을 옥좌 삼아 

귀여움을 뽐내며 

내게서 사료를 진상받다..


...위엄 쩐다...

곤룡포라도 입혀줘야 할듯....





덧:

"아가!!! 삼촌을 잊지마!!!!!"


라고 억울이는 뒤에서 콩고물을 꿈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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