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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동에서 골목길을 걸어오는
삼색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뒤에 할머니 한분이 따라오는데
어딜 가는지 아랑곳 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하더군요.
계단을 올라 건너편 집 지붕으로 건너 뛰려는고 거리를 가늠하더군요.
그런데 이녀석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습니다.
아마도 새끼들에게 가져다주려고
어딘가에서 구한 먹을 것을 물어 나르는 중이었나 봅니다.
새끼들을 볼 순 없었지만
열심히 먹이를 물어 나르는 엄마 고양이의 마음을 봐서라도
부디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덧:
다행인 것은 이 아이를 만난 동네의 할머니들이
무척 길고양이들에게 너그러운 편이란 점 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료를 챙겨주다 보면
임신한 아이,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아이들을 챙겨주라며 일러주곤 하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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