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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보는 세상]


서른하고 아홉번째 이야기, 



카페에서 밥을 얻어 먹는 아이가 

유리 너머로 알바생만 바라보고 있다.


이미 밥그릇에 밥은 그득한데도 눈길 거두지 못하는 것이

말 한마디, 아는척 한번 더 하고 싶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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