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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보는 세상]


마흔번하고 넷번째 이야기,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오늘도 어김없이 한끼를 찾아 

꽁꽁 언 골목길을 맨발로 헤맨다.



사족: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신경써서

먹을 것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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