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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자바라 옷걸이를 사용하여

고양이용 비치체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자친구와 공동 작업으로 여친 블로그에도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



사실 해먹을 만드는 것이 더 쉽고 애들에게도 편하겠지만

.....집사의 욕망으로 조금 더 만들기 어렵고 애들도 덜 편하지만.....


매우 알흠다운....(이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집사 개인적 욕망에 의해 시작된 덱체어....


지금 시작합니다!!! (두둥~)





우선 재료를 준비합니다.


흔히 다이소 등지에서 팔고 있는 자바라 옷걸이...


전 동네 슈퍼에서 6800원을 주고 하나 사왔습니다 -_-ㅋ


이걸로 참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요.


해먹걸이도 만들고

A형 텐트도 만들고

이번엔 덱체어도 만드니까요.





자 일단은 자바라 옷걸이를 분해해주세요!

긴 막대가 네개, 짧은 막대가 네개 나옵니다.


여기서 옷걸이 부품 일부만 제외하고 거의 전부가 사용됩니다.




그리고 긴 막대의 1/3 지점에 연필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드릴로 구멍을 내 주세요.




구멍을 내셨으면 긴막대 둘의 나사와 나무못

(자바라 옷걸이에서 옷을 거는 부분)을 

새로 뚫은 구멍에 끼워주세요.




사진과 같이 크로스가 되도록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x모양으로 두개 만들어 줍니다.





자 이제 목봉(목봉이 아니라 각재도 괜찮습니다.)과 짧은 막대를 준비합니다.

이 목봉은 원래 자바라 옷걸이에는 없던 부품이오니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대형 화방등에서 판매하기도 하지만 구하기 어려우시면 

그냥 자바라 옷걸이와 비슷한 두께의 각재를 준비해주세요.


목봉은 총 세개를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하나는 짧은 막대길이에서 자바라 옷걸이 나무 두께 두개를 뺀 만큼의 길이로...

두개는 짧은 막대길이에서 자바라 옷걸이 나무 두께 두개를 더한 만큼의 길이로 준비합니다.


예를 들자면 짤은 막대의 길이를 25cm라 하고

자바라 옷걸이 나무 두께가 1cm라고 한다면


25-2 = 23 cm 인 목봉 하나

25+2 = 27 cm 인 목봉 두개


란 이야기입니다. ^^;;;;

 



자 이제 준비한 목봉에 드릴을 이용하여 나사구멍을 뚫어줍니다.







셋 다 양쪽 모두 구멍을 내 주세요.




자 이제 긴 막대로 만든 X 모양에 목봉을 결합합니다.


보시는것 처럼 바깥쪽으로 빠지는 긴 막대 양 끝에 긴 목봉을 나사로 고정합니다.




이런 모습이 되는거죠.


사진에 연결된 목봉은 모두 긴 목봉입니다.




자 이제 짧은 목봉을 연결합니다.





자 이부분은 제가 빼 먹어서 실수한 부분인데요 ^^;;;;;


긴 목봉을 연결했던 부분을 다시 풀어 사진에서처럼 짧은 막대를 연결하였습니다.



이게 사실 등받이 지지대를 달았어야 하는데 깜빡해서 ㅡㅡ;;;;;;


뒤늦게 추가하느라 그랬습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시는 분은 완성 사진과 비교하시며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이자식...무책임하다 ㅡㅡ;;;;;





아무튼.....

목봉도 하나 부족했습니다 ㅡㅡ;;;;;


급조해야죠.





전 대충 가져다 대고 길이를 눈대중으로 재서 잘랐습니다


그래도 되느냐구요?


괜찮아요 ㅡㅠㅡ


전 야매니까요!


처음부터 준비하실 분은 짧은 막대길이에서 자바라 옷걸이 나무 두께 X4 를 더해주세요.


예를 들자면 짤은 막대의 길이를 25cm라 하고

자바라 옷걸이 나무 두께가 1cm라고 한다면


25 + 4 = 29 cm 인 목봉이 하나 더 필요한겁니다 -_-;;;;






자 새로 장만한 목봉도 드릴로 구멍을 내고 사진속 위치에 고정합니다.


오른쪽 하단의 목봉이 새로 추가한 목봉입니다.


이 부분이 의자 등받이를 지지하는 부분이 됩니다.





자 이제 등받이 지지대가 고정되도록 가로대를 달아줄겁니다.





등받이 지지대 걸림목은 짧은 막대 두개를 사용합니다.


사진처럼 고정할 위치에 나사구멍을 뚫고....





고정합니다!!!! =ㅂ=


왼쪽 하단에 보이시나요?





이해하시라고 한장 더 보여드립니다!!!! =ㅂ=/


이제 골격은 완성입니다 ^^;;;;



아마 다음 사진을 보시면 어떤 모양인지 이해가 가실거라 생각해요.







자!!! 천을 올려봅니다!!!





마침 가지고 있던 A형 텐트 만들고 남은 다이소표 식탁보 -ㅂ-


아아아......


식탁보 하나사서


A형 텐트도 만들고

해먹도 만들고

덱체어도 만듭니다!!!


알차요! 알차!!!



자 이제 저 천을 적당히 잘라서....


목봉이 들어갈수 있도록 미싱으로 박아주고....

<--미싱은 여친의 영역이라 사진이 없소!


만든 뼈대에 끼워줍니다!!!!





자 오늘도 베타테스터 하꾸댁 투입!!!!!!


하꾸는 6.4 키로의 우량묘라 -ㅂ-


이녀석이 쓸수 있으면 대부분 쓸수 있어요!


하꾸!!! 어때?






"....아니 뭐....난 그냥 ㅡㅡㅋ"





"...뭐 좀 좋은 것도 같고?"





"...내 꼴이 웃긴것도 같고?"





"....근데 이거 편하다?"






"훗....인간.... 흡족하구나 -ㅂ-"



넹~~ 베타테스터분의 합격을 받았습니다 >ㅂ</





그런데 그 모습이 흡족하였던 여친.....


다시 분해해 달라합니다. -_-;;;;






이유인즉...욕심이 나서 페인트칠을 하시겠다고 ㅡㅡ;;;;



일단 우드필러를 꺼냅니다.





원래 자바라 옷걸이로서의 아이덴디티를 뿜어내던....


사용하지 않는 나사 구멍을 메꿈니다.





요로코롬 곱게 메꿔서요.....







슥슥슥슥 페인트를 칠합니다!!!!





오오오오....뽀애지고 있삼!!!! +_+






자 이제 다 칠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립했어요 -ㅂ-~*



자 페인트칠 후, 다시 조립하였으니 하꾸에게 돌려줍니다.





비키니 처자를 보고 눈이 동그래진 유부남의 포스를 풍기는 하꾸댁....






높이는 뒤쪽 걸림목에서 두단계로 조절됩니다!





고양이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한 하꾸댁은 편안해 하는군요 ^^;;;;





집사~~ 여기 하와이언 펀치 하나!!!!


넵 마님!!!!!


막 이러고 설정놀이 합니다 ^^;;;;;;





아.....


파라솔도 하나 세워주고 배경도 해변가로 합성하면 딱이겠어요 ^^;;;;;





아무튼.....


그 시작은 야매로웠으나

그 끝은 공산품스럽게 마무리된 

자바라 옷걸이로 만드는 덱체어!!!!


구체관절인형용으로 만들어 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만들어보고 느낀 건데요.


이쁘긴 이 비율이 이쁜데 실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비가 두배쯤 넓은 것이 좋을것 같아요.



장점은 

저렴한 재료비! 

자바라 옷걸이: 6800원 

1m 목봉 2개 : 5000원

다이소 식탁보: 5000원


아름다운 완성품!


단점은

만들어보면 쉬운데 만드는 법을 올린 놈이 올린 게시물만 보고 만들기에는 이해가 안갈지도 모른다?

그냥 크로스 모양으로 만드는 해먹보다 만들기 어려운데 애들은 그거보다 덜 편하다?


뭐 그정도입니다 ^^;;;;



아 이 여름을 맞이하여....


도전해보지


않으시겠냐옹?



도움이 되셨으면 길고양이들 캔사주셈 ㅡ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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