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공작실] 고양이를 위한 고타츠 만들기 에서 엮습니다.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애들은 추워 어쩔줄을 몰라하고.....
숨숨집도 젖소집도 만원사례....
그리하여 작년 겨울에 만들었던 고타츠를 다시 꺼냈습니다.
옥션산 노트북 트레이 -_-
작년에 제가 다리 길이를 늘린 물건입죠.
이녀석 위에 누가 버린 밥상에서 주워온 밥상 상판을 떡하니 얹습니다.
네 훌륭한 밥상입니다.
작년에는 전기 찜질기를 이용하여 열원을 사용했으나....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스피커형 네모 온풍기!!!!!(구입처)
북유럽풍 디자인에(개뿔!) 450W의 경제적 소비전력!
...일단 500W 아래쪽은 이녀석뿐이 못찾았습니다.
아무튼 이녀석을 열원으로 쓰기로 합니다!
이녀석을 상판 아래 고정할까 하다가 그냥 안에 넣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자 이제 밥상에 이불을 덮어줍니다!
일단 다이소산 무릎담요를 하나 덮어주고!
벼룩시장에서 할머니께 2000원씩 주고산 무릎담요 두장을
잘 접어서 열십자로 덮습니다!
아이들은 저 모서리 부분으로 드나들겠습니다.
그리고 상판을 얹으면 완성!!!
오오오오!!!!
버전 1보다 훨씬 그럴싸하다!!!! +_+
일단 애들은 좋아합니다!
...처음엔 이게 모양?
하다가 들어가보니 찜질방 같은 것이 좋은 모양이어요.
안에 있을때 히터를 틀어주면 한숨 푹푹 쉬면서
"....애미야 -_- 방이 푹푹찌고 시끄러버 못살겠다!"
하며 기어나옵니다.
장시간 틀어주면 너무 더워져서 안되겠더라구요.
한 10분정도 틀어서 덥혀주면 두어시간 안에서 뒹굽니다.
그리고 아침에 나올땐 페트병에 더운물 받아 수건으로 싸서 넣어주면 너댓시간은 따뜻하더군요.
자 올겨울...
집안에 냉골인데 난방비 무서워 보일러도 마구 못틀겠다!
집에 들어가면 외풍 때문에 냉골인데 아이들이 오돌오돌 떨다 뛰어나온다?
그러면 장만하세요!
야매 고타츠!
고타츠는 사랑입니다 -ㅂ-
사족:
밥상이 크면 사람용으로 써도 되겠는데....-_-
....집이 크면 큰밥상도 들일텐데....
'[야매 공작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매 공작실] 벤리 110 텐덤시트 만들기 (6) | 2015.10.26 |
---|---|
여권 커버를 쓸일이 없다.... (2) | 2015.04.15 |
[야매공작실] DIY 고프로 레드필터 만들기 (7) | 2014.08.21 |
[야매공작실] 다이소 수납수툴로 만드는 고양이집 (15) | 2014.08.12 |
[야매공작실] 고양이용 에어컨 숨숨집 (40) | 2014.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