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동에서 구조한 올블랙 업둥이 근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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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이라 불리우던 

북아현동에서 구조한 업둥이아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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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응이 되었는지 무지하게 방만해졌습니다 -_-;;;;

​계속 무명이라 부르기도 거시기하여 

일단 이름을 뭘로 할까....

 

​하다가 트윗에서 "양갱"이라고 추천해주신 이름이 좋아

양갱이라 부르려 하였더니...

.....어느분이 설국열차가 생각난다 하여 OTL

그냥 "까맣지만 모자라지 않은 아이"라는 의미로 

"까모"라고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이녀석 한동안 리빙박스 안에서 잘 적응하는 듯 하더니...

"저게 먹을건가..." 하고 쳐다보는 건강이를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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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도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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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우......

​...-_-;;; 너 이시키... 네가 냥스카상 트로피냐?

그렇게 나가겠다고 지랄하다 똥간에 똥을 밟아....

반신욕 당했습니다.

-_-;;;

반신욕후 분노의 핥핥핥!!!!

건강이와의 만남...

여전히 건강이는 꼬맹이의 냄새를 맡으며..

'먹는거 맞나...?' 머 이런 류의 반응...

그래도 한참 보더니 하악!!('아이씨!! 고양이자나!!!!!!!!') 

머 이런 반응....ㅋㅋㅋㅋㅋ 

아 빙구가튼 내 새끼.....

건강이와의 만남 후, 언냐들 집을 구경하더니...

"먼지...먼지를 묻혀야해!!!!!"

"야!!! 씻겨놨더니!!!!"

안되겠어서 낚시대로 놀아줍니다.

"허이짜!!! 허이짜!!!!"

한참 신나게 놀더니....-_-

​"...너..너였냐?"

산타가 아빠라는 사실을 안것 같은 까모 1/6세 -_-

​그렇게 한참 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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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냥냥냥 언냐들 밥 맛난다!!!!"

.....폭풍 식탐을 발휘합니다 ㅡㅡ;;;;

그동안 몸보신하라고 일부러 비싼 AD캔을 사서 먹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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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엄땅! 입에 들어오면 다 똑같당!!!!"

먹성이 겁네 좋아졌습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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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라도 좋다!

건강해만져다오!!

오늘도 카모는 똥꼬발랄함을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