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는 줄을 서서 먹는 파스타집이 있습니다.
바다 파스타라고 신선한 해물 파스타 전문점이지요.
처음 문을 열었을때
이집이 대체 뭔가...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동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그런데 파스타집 입구에 왜 횟집 수조가? ㅡㅡ;;;;
알고보니 이집은 수조에 살아있는 어패류를 바로 건져 파스타로 요리해주는 집이더군요^^
가게는 넓지 않습니다.
약 10테이블 정도의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죠^^
메뉴 이름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
그림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구요.
저는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와 "바다 파스타" 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 입니다.
암꽃게 한마리가 저 안에 숨어있군요.
오체분시되어 묻혀있는 꽃게양 ;ㅁ;
미..미안하다!!!!
내가 꼭꼭 씹어 먹어 너를 기억하마!!!!
특히 이 게딱지가 맛났어요 ㅡㅠㅡ
아마도 "한맺힌"은 이 꽃게의 한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바다 파스타입니다.
가리비 홍합 바지락등 어패류를 듬쁙 넣고 올리브 오일 소스를 얹은 파스타입니다.
어매 욘석 기름기 잘잘 떼깔보소!
<--그야 기름을 부었으니까 -_-
조개가 많아요 ///ㅅ///
조개살을 다 발라내고 마구마구 비벼서
요래요래 말아서 호로로록 먹고 왔습니다.
일단 신선한 해산물 파스타를 표방하듯이 수조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건져 파스타를 만들어 줍니다.
맛은 평균이상
우왕 맛나당~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맛나봐야 파스타지 ㅡㅡㅋ
파스타로는 참 맛있는 집입니다.
줄을 서서 먹는 이유는 알겠더라구요.
둘다 맛있었는데 제 취향은 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였습니다.
파스타안의 꽃게가 껍질이 연한것이 꼭 꽃게튀김 먹는 기분이었어요.
게다가 게살이 살아있어 더욱 맛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홍합&새우 크림파스타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한번 더 찾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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