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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에 만난 호프집 앞 삼색 고양이는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
그런데 왠일인지 노는 내내 한쪽 귀만 접고 있었습니다.
버릇인지 아니면 접히는 쪽이 더 잘 움직이는 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한쪽 귀만 접고 있는 모습이 왠지 만화 아톰의 주인공 머리모양 같습니다.
흔히 양쪽 귀를 접은 고양이들을 마징가 귀라고 하는데
이녀석은 아톰귀라고 해야겠습니다 ^^
"뭐야? 누구 맘대루 아톰이랴 -_-"
"........닮았잖아 ㅡㅡ;;;"
"에잇!!!! 풀어버릴테다!!!!!"
푸르르르르!!!!!
"으하하하 그래도 접힌 채인데?"
"읏......구...굴욕이다"
"너 이 인간놈아 비웃는거냐? 비웃는거지? 비웃는게야?"
"아....아니 귀엽다고 ^^;;;;;"
사람을 심하게 무서워 하지 않고
잘 노는 녀석이라 금방 친해질것 같습니다 ^^
앞으로 종종 찾아봐야겠네요.
덧:
밤도 늦어가는데 이제 퇴근해도 되냐는?
.......미안 나가는 차가 없다 OTL
그렇다는 ㅜㅠ
그래서 8시까지 사무실에서 조난 놀이중입니다 (먼달)
ㅜㅠ
집에 가고 싶어효......
OTL
뭐 그렇다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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