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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아가는 삼청동 노랑둥이 삼형제중에
제일 말이 많은 투덜이가 저를 보고는 바로 앞까지 다가오더군요.

그리고는 역시나 먹을 것을 내어 놓으라 투덜투덜거리기에...




소세지를 줬습니다.


덥썩!!!!

"이거야 이거!!!!!"




"웅냥냥냥~~~~ 맛있다!!!!"

"저....저기 껍질을 까야하지 않니? ㅡㅡ;;;;"




"시꺼!!!!! 껍질 벗길 짬이 어디있어!!!!!!!"

"그...그래도 껍질까지 먹을까봐 ㅡㅡ;;;;"




"개야나!!! 요래요래 씹으면 알맹이만 빠져 나오게 되어있는기라!!!!"

"ㅡㅡ;;;;; 그....그러냐?"




"오홍홍홍!!!! 이맛이 끝내주는구낭 -ㅂ-"

"ㅡㅡ;;;; 격하게 좋아하는구나...."



한참 소세지를 탐닉한  투덜이 -_-


왠지 촉촉한 눈으로 바로 앞에서 떠나질 않는 겁니다....







"응? 왜 안가고? 고맙다고 하는거야?"





"시꺼!!!!! 200원짜리 소세지로 생색은!!!!!"

퍽!!!!!!!!


ㅡㅡ;;;;;;;;;

그놈 참.......

다음엔 캔이라도 까주리 ㅡㅡ;;;



덧:
점심시간이네요^^
식사들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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