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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고등어에게 깃털 낚시대를 흔들어 주었습니다.
준비 동작도 없이 바로 낚여주시더군요 ㅡㅡ;;;;
야물딱지게 양손으로 꼬옥 움켜쥐고....
입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는 물고 안놓는거죠.......-_-
입에 문 상태에서 좀 더 위쪽을 다시 한번 고쳐 잡습니다.
그리고 힘껏!!! 입쪽으로 끌어 당겨서....
다시 고쳐물지요....
이쯤 되면 미끼를 뜯어 먹지 못하게 뺐아야지요 ㅡㅡ;;;;
"미안....."
홱!!!!
"아....안돼!!!!!!!"
"이 치사헌 인간 ㅡㅡ 기껏 잡아 시식 하려는데 그걸 낚아채?"
".........아니래도 먹을까봐 뺐었다 이놈아 ㅡㅡ;;;;;;"
길고양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종종 고양이들의 성격이 나옵니다^^
어떤 녀석은 여유있게 놀면서
미끼를 잡아도 금방 놓아준 다음
"자네 어서 다시 흔드시게나~"
라고 말하는 듯 절 바라보는 녀석도 있고
또 어떤 녀석은 사진의 녀석처럼
일단 물면 놓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보이는 녀석도 있지요.
하지만 어떤 녀석이든 간에
함께 놀아주는 즐거움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
덧:
지난주에 길고양이들과 좀 많이 놀면서 사진을 찍어서
이런 낚는 사진들을 대량 생산했네요.
아마 이번 주 내내
낚이는 고양이 사진이 계속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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