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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삼청동 소식을 전합니다.

요즘 그 골목에 새로운 갤러리를 만드느라 공사중이어서
아이들이 잘 나와있질 않답니다.

만나도 경계하느라 잘 놀아주지도 않고 ㅜㅠ


그래도 매주 꼭 들르고 있답니다.


그동안 삼청동 길고양이 가족들에게 변화가 생겼답니다.




우선 노랑둥이 삼형제가 태어났습니다.





아직 사람들에게 겁이 많죠^^



"......척보니 범인은 네놈이구나?"

"아 몰라....왜 나보고 그래...." (벅벅벅)






그리고 맞은 편 지붕위에도 젖소 아가 하나가 있답니다.

아마도 소심이의 아가로 추정되어요.




마지막으로 아래 집 뒤쪽에는
삼색이의 아가들로 추정되는
삼색 아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호기심이 많더군요.


이 아이들이 과연 수염이나 삼색이, 오디가 그랬던 것 처럼 
손 닿는 곳까지 다가와 저와 노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어요.

공사때문에 시끄러워 아예 앞쪽으로 나오질 않으니까요 ㅜㅠ

하지만 가능한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만나서 맛난 것도 좀 주고 싶고 말입니다.



기존에 있던 삼색이와 삼색 줄무늬냥, 소심이, 
수염이와 투덜이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투덜이는 다른 쪽에 자리를 잡았는지
오다 가다 그러고 있지만
수염이와 삼색이, 삼색 줄무늬, 소심이는 여전히
그 골목에 터줏대감으로 있구요^^




덧:

아부지의 고민....




".....저걸 모두 어찌 먹여살리나......"


"그르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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