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도 마쳤고....

관광지 구경도 좀 해보잔 마음에 문묘를 향합니다.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워진 건물인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교육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성균관?



여자친구는 아침에 찾았던 아오자이를 입고 갔습니다.

문묘 정문을 지나면 바로 앞에 퀘 반 각(Khuê Văn Các, 奎文閣)이라는 건물이 보입니다.

옛날에 유학자들이 여기 올라가서 시도 쓰고 토론도 하고 공부도 했다고 합니다.



아오자이 입은 사람이 없어서 괜히 관광객들에게 관광상품화 되는게 아닌가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졸업시즌이라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기본은 사당이라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연못이 있는데 물이 녹색이어요.



이곳의 비석들은 진사제명비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안에는 공자, 증자, 안자, 자사, 맹자등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학문과 관련된 곳이라 그런지 졸업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졸업생들이 무언가 선서 같은 것을 입맞춰 외우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문묘 구경을 마치고 당 섭취를 위해 과일 요거트가 맛있다는 

Cafe Trang 을 향합니다.




요거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암바렐라 주스를...


여자친구는 과일 요거트를 주문하였습니다!!!


과일요거트는 과일이 많아 맛이 있었다더군요.


그런데 베트남서 느낀 건데요...


백인 여자분들은 대부분 레깅스 아니면 냉장고 바지를 입고 다니시더군요.


베트남에는 냉장고 바지를 2천원 정도에 파는데....


......아마 한번 입어보고 헤어나오지 못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무튼 문묘를 나와서 당도 보충했으니...

바딘 광장을 향합니다.



바딘광장은 주변에 호치민 영묘, 일주사등이 모여있다고 했습니다.



멀리 호치민 영묘가 보입니다.



바딘광장은 이렇게 바둑판 모양으로 잔디밭이 만들어져 있어요.


호치민 영묘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호치민 영묘 뒤로 가면 일주사가 나옵니다.


...근데 일주사는 사진을 찍질 않았.....

.....나 뭐 했니.....

일주사에서 풀만 찍고 -_-;;;;;;


뭐....베트남의 국보1호로 우리나라 남대문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이곳에서 검정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2010년에도 여기서 살던 아이네요.

http://lincat.tistory.com/401


일주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짐이 있는 숙소로 돌아갑니다.


이제 베트남의 다이어트 건물들도 몇시간 못보겠네요.


돌아오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호엔끼엠 호수 옆 분수대를 지나...


야시장 앞을 지나....



집을 비운 동안 고양이를 돌봐준 친구에게 선물할 커피를 사자고 어제 갔던 ANNA 커피를 향합니다.


여전히 접객중인 고양이 두마리



"결제는 저쪽이요!"



네이네이.....

결제합니다.



그리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가던 중....

묘하게 사람들이 몰린 노점을 발견합니다.



음....카오수온선?


그래서 하나 사봅니다.


돼지고기로 우려낸 육수로 끓인 죽에 반꿔이(꽈배기 기름빵)을 썰어넣고, 

돼지고기 포를 얹어낸 요리라고 합니다.


죽이라기보단 풀 같아요!

처음에 이게 뭔 도배풀이냐...했는데...


맛이 아주 고소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게다가 속을 풀어주는 것이 이녀석 강추요!


...본죽에서 팔아도 인기메뉴로 엄청 잘팔리겠습니다!


이녀석을 간식으로 먹고 입가심으로 커피나 한잔하고

의자가 편한데 좀 앉아 쉬자!


하고 찾은 카페 Runam



여기서 자스민차랑


계란 커피를 먹었어요!

계란커피는 계란으로 만들 크림이 듬쁙 올라가서 부드럽고 달달합니다.


베트남은 정말 맛난 커피가 많아요.


커피를 먹다보니 맞은 편에 기념품 가게가 관심이 가네요.


가게가 예뻐 구경갔다가 코코넛 쿠키를 구입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K-MARKET 이란 가게에 한국 제품들을 팔기에 들어가 보았더니...


....신의 음료를 손에 넣었다!


집에 있는 괭이 놈들 씌워보자고 미니 농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

...근데 이거 무지 좋아요.


....어떤 인형이든 베트남 기념품으로 둔갑시킬수 있......


마지막으로 남은 베트남 돈을 소모하고자....

마지막 한끼를 찾아 갔습니다.




분보남보는 비빔국수 같은거라더군요.



뭔가 불고기에 쌀국수 비벼먹는 듯 한데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서 발견한 졸리비...


아니 베트남에 필리핀 롯데리아가 진출한거?


아무튼 식사도 마치고 시간도 되었기에 호텔에서 예약해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벽 1시45분 비행기를 타고 (원래 1시 05분이었는데 연착되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아침 8시 15분...

인천 공항에 도착했지요.


그리고 여친님이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토요일부터 영 배가 아프다더니 마지막날 점점 상태가 나빠지더니 

결국 한국 오자마자 짐만 내려 놓고 응급실로 갔네요.


처음엔 맹장이 의심된다더니 큰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왔어요.


아마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전날 회사일로 철야를 하고 바로 갔습니다) 

여행을 가서 무리를 한것이 원인이 아닐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뭐 마지막에 여자친구가 아파서 고생한 걸 빼면 나머지는 다 좋은 여행이었어요.


음식도 맛있고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사온 물건들입니다.


수진홈에서 구입한 나무 식기와 도마


ANN Coffee 에서 구입한 다람쥐똥 커피와 


베트남식 커피 드리퍼


스쿠터용 마스크와 덧치마


덧치마는 앞은 이렇고


뒤는 요래요.


AJISAI 에서 구입한 차와 소주잔, 

문묘에서 구입한 고양이 노리개와 소주잔


먹다 남은 베트남 새우깡과 감자칩


역시 AJISAI에서 구입한 코코넛 쿠기


알맹이는 좀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누가봐도 "아 베트남 다녀왔구나..."하는 기념품



이로서 길었던 베트남 여행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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