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화장실 이야기는 그만하고...


파리에 왔으니 개선문 봐야죠.




나폴레옹에 의해 공사가 시작되어 그의 사후에 완성된 세계 최대 개선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에펠탑과 더불어 파리의 상징같은 거니 한번 들러봅니다.



...근데 이놈의 비는 멎질 않네요.


유럽의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이 동동떠야 유로유로한데...




자 개선문 똥구멍입니다!




이 아래에는 무명용사를 기리는 무덤이 있어 365일 저 불이 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선문은 별거 없어요.


와...문이 크다


뭐 이정도?


위로 올라갈수도 있다하지만....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제 구경도 좀 했으니 점심으로 달달한 걸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라뒤레(LADUREE)!

1862년 개점한 가게로 마카롱을 처음 만든 집이라고 합니다!


원조 마카롱집이죠!


충무로 원조 족발집과 같은겁니다!


마카롱! 마카롱을 먹자!!!!




가게 안은 뭔가 유로유로합니다!


오래된 가게스러운 멋이 있어 엔틱스러워요.


(사진은 아이폰 파노라마로 찍어 가운데 여자분이 코끼리다리가 되버렸....)


우리는 가게앞에 온실처럼 유리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모마일 차를 주문하니 무쇠주전자에 담아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뚝배기마냥 오래도록 식지말라고 이리 나옵니다.



카모마일 차 입니다.





마카롱은 8개 시켰어요.


커피, 솔티드 카라멜, 초코,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바닐라, 레몬, 오렌지 블라섬


이렇게 먹었어요.




에끌레어도 하나 시키고





딸기 타르트를 시켰어요.

(Tarte Fraise à la Guimauve)




자 이제 먹어봅시다!


마카롱은 솔티드 카라멜과 라즈베리, 피스타치오가 마음에 들었어요.


맛있는 마카롱이었습니다.

(원조집인데 망카롱일리 없겠죠.)


에클레어는 가운데 진한 초코크림이 가득하여 너무 맛있었습니다.


타르트도 맛이 있었구요.


근데 파리의 다른 집에서 마카롱이나 타르트, 에클레어를 먹지 않아서....


다른 집에 비해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디저트를 점심으로 먹고




그랑팔레와




쁘띠팔레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로 3세 다리에 왔죠.


알렉산드로 3세 다리는 세느강에 있는 다리 중 가장 화려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금색이 번쩍번쩍하는 것이 화려하네요.





알렉산드로 3세 다리를 뒤로하고 오르세 미술관을 향하던 중...




모네의 수련 연작을 보기 위해 오랑주리 미술관에 갑니다.


모네는 말년에 30년 동안 수련 연작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왠만큼 유명한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한점쯤은 다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이곳 오랑주리 미술관은 원래 온실로 만들어졌는데 종종 이런 저런 전시가 이루어지다가 

모네가 수련 연작을 기증하면서 공사를 거쳐 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그렇다보니 많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지만

이 미술관의 주연은 모네의 수련 연작 8점이죠.



지하에 이렇게 모네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참고로 오랑주리의 수련 연작은 모네가 말년에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에서 그린 그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미술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오르세를 가자!


하였으나....


매표소 아가씨가 "내일은 첫번째 일요일이라 오르세 꽁짜야!" 라고 알려줘서 다음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불어를 알아들은게 아니라 오르세 미술관은 매월 첫번째 일요일은 무료라더군요.

내일이면 프린데 왜 사니? 라기에 그럼 그 이야기를 왜 오랑주리  표는 팔고 오르세는 내일 공짜니까 내일가라고 하는거니?

라고 묻고 싶었으나....


언어장벽이 크니 그냥 "생큐~"하고 맙니다.



비는 계속 오다가다 하고 평균 10도 미만의 파리 날씨에 내 여자가 차게 식고 있었죠.


그래서 유명한 핫쵸코집을 향합니다.


 


카페 뢰 데 마고(Les Deux Magots) 입니다!


이곳은 핫초코 전문점이죠.


에스프레소도 맛이 있다고 하여 에스프레소 하나와 핫초코를 시켰습니다!




입가심 초코렛 하나와 함께 나온 에스프레소!


커알못이지만 맛있더군요!




핫초코가 나왔습니다.


약 2.5잔이 나오는 단지에 담겨 나옵니다!


무슨 핫초코가 찐득하니 단팥죽같은 점도로 나옵니다!


이거 맛있어요!


먹고 나면 컵에 팥죽 먹고난 것처럼 숟가락으로 긁어먹어야 해요!


한국 초코처럼 달콤하다기보다는 쌉싸름한 맛에 진한 카카오향...



꼭 먹어보세요!


오들오들 떨던 몸이 녹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몸은 녹였으나...


저는 변소투어에....


내여자는 추위에 감기에 직격당해서....


어흑....저녁이나 먹고 그만 들어가자하고는


밥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베스비오 피자집


....파리에서 왠 이탈리아 품페이에서 터졌던 화산 이름을 가진 피자집이냐 묻지마오.


나는 피자가 먹고 싶었을 뿐....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리조또도 주문했는데 사진을 안찍었어요.




아무튼 이 고르곤 졸라 피자를 먹는데...


올리브유에 고추씨를 함께 넣은 소스가 있더군요.


그게 대박 맛났어요!!!!



이렇게 저녁까지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 쓰려져 잤습니다.



그리고 파리의 마지막 날이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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