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티스토리로 옮긴 포스팅입니다.
"모야? 모야? 날 찍고 있는거양?"
"너 몬데? 몬데?"
"쿨럭.....다....다가오지마!!!! 이렌즈는 최소 초점 거리가 3미터란 말이다 ;ㅁ;"
"최소초점 거리?"
".......ㅡㅜ 죅일.....그냥 내가 렌즈를 바꿔 끼운다 OTL"
결국......제가 가지고 나간 근거리 최강자 플렉토곤 35미리로 선수 교체.....
;ㅁ;
미안....제니트.....오늘도 넌 그닥 써주지 못하는구나 ;ㅁ;
"아 최소 초점거리가 뭐냐고!!!"
"쿨럭......근데 너 길냥이 맞냐? ㅡㅡ;;;;; 왜케 다가오냐?"
"킁킁킁......네몸에서 아녀자의 냄새가 난다..."
"쿨럭.....요즘 찌아뇬이 심하게 비비더니만 ㅡㅡ;;;;;;"
'.....이상하다....분명 생긴건 사람인데 낯선 암컷의 향기가.....'
"ㅡㅡ;;;;; 이놈...무슨 지금 생각중인지 잘 알겠다....."
"자!!!! 냄새 제대로 다시 맡아봐!!! 사람 냄새지!!!!"
"엥?"
"어디 어디 홍홍홍"
"ㅡㅡ;;;;;; 물진 마라......"
"체엣......사람이구만 ㅡㅡ"
"쿨럭.....그러니까 처음부터 사람이라고 했었잖아 ㅡㅡ;;;;"
"체엣......사람이구만 ㅡㅡ"
"쿨럭.....그러니까 사람이라고 했었잖아 ㅡㅡ;;;;"
"아놔아....이자식 손놀림이 장난이 아닌데...."
"..........느...껴?"
"핫!!!!!! "
"에이 XXX 느끼긴 누가 느껴!!! 내가 사내놈 손길따위에 느낄까보냐!!!!!!"
"아야야야야!!!! 아파!! 아파!! 매우 아파!! 많이 아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내 손에 달려든 길냥이에게.....
.....물리지만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볼따귀 잡고 버티는 중 ;ㅁ;
.....저 시점에서 물리면
.....다음 단계는 강렬한 뒷다리로 할퀴기 콤보가 들어오는 상황이라......
.....어찌어찌 오른손으로 겨우 떼어냈습니다 ;ㅁ;
"......날 화나게 하지마라 인간 ㅡ_ㅡ+++"
"....아호호호 ㅜ_ㅡ 내 손목을 회 칠할 셈이냐? 이놈아..."
"......날 화나게 하지마라 인간 ㅡ_ㅡ+++"
"....아호호호 ㅜ_ㅡ 내 손목을 회칠할 셈이냐? 이놈아..."
"에 디러....사내놈의 손때따위......"
".........특이한 길냥이구나 ㅡㅡ;;;;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다가오는것도 그렇고....."
"에잇!! 에잇!!! 다 닦아버릴테다...."
"갑자기 물려고 들어두고 도망도 안가고 앞에서 뺀질대고 있고 ㅡㅡ;;;;;;"
"너 그러다가 내가 물린 복수랍시고 갑자기 때리면 어쩌려고 그러니.....ㅡㅡ;;;;"
"응?"
"내가 이긴건데 내가 왜 도망가? 져놓고 안도망가는 네가 이상한거지 ㅡㅠㅡ"
"엥?"
"됐다!!! 난 갈란다"
"쿨럭.....이놈 ㅡㅡ;;;;; 지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여유만만이었구나 ㅡㅡ;;;;;;"
"자아~~~ 어디로 가볼까나아~~~~~"
"ㅡㅡ;;;;; 심하게 마이 페이스네....."
"이쪽으루 가보까아~~~"
"아냐!! 이리 가자!!!"
"이제 가냐?"
"앙?"
"훗....패배자...."
"ㅡㅡ;;;;;; 쿨럭....끝까지 갈구기냐?"
총총총총
"끝까지 마이 페이스인 길냥이일쎄 ㅡㅡ;;;;;;;;;;
저러다 모진넘 만나 험한꼴 당하는거 아닐라나....."
"뭬이야?!!! 시방 네가 나보고 밤길 조심하라고 한게냐!!!!! ㅡㅡ+++"
"........아니...그냥 가던길 가세요...."
그렇게....
전 노란 길냥이의 가슴속에....
"나에게 진 암고양이인체 하던 인간넘" 으로 기억되었습니다....(먼산)
부디 어디가서 모진넘 만나지 마라 이넘아......
아울러 저의 손목은....
이꼴 났슈 ㅜ_ㅠ
지금은 비누로 잘 씻고 소독약 발라 알록 달록 해졌습니다 ㅡㅡ;;;;;;;;
그래도....
이만하기에 다행이지요.....
아까 발톱 박힌 시점에서 이빨까지 박혔으면......
뒷발로 파바박!!!
인정사정 없이!!!
피가 튀고 살점이 튀는 유혈사태가 났을지도.....
덜덜덜
조녀석 ㅡㅡ+++
다음에 한번 더 찍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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