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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보금자리길 양복이를 만나 손가락 인사를 건네었습니다.






그런데 기분 좋게 손가락에 얼굴을 비비던 양복이.....

뭔가 심기를 어지럽혔는지 손가락을 물그러미 바라보더군요....




"앙!!!!!!"

"꾸엑!!!!!"




"아.....장갑껴서 생각보다 안아프다....."

"앙앙!!!!!!!"




"에페페페!!!!! 뭔 털이 이리 많아!!!!!"

"ㅡㅡ;;;; 그야 모 장갑이니까...."




"에잉 물지마아~~~~ 반갑다고 인사하는 건데 ^^"

"흥!!! 난 그 짭쪼름한 맛이 그리웠을 뿐이라고!!!!!"





"내가 식용이냐!!! 이놈아!!!!" (귀를 잡아당긴다)

"아니 뭐 살짝 맛만 볼 생각이었지...."


뭐 그래도....

애정이 있어 세게는 안무니 귀엽게 봐 주어야지요^^

요즘 도도는 임신을 한것같아 걱정입니다...(먼달)


덧:

공지한 것처럼,

홍대앞 카페에서 "행복한 길고양이 엽서"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보러와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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