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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백하고 여섯번째,


삼청동의 골두가
(골든유두 준말 -_-)
자꾸 귀를 긁는다.

귀진드기가 심해진 모양이다.
잡아서 닦아주면 좋겠는데
이녀석 어릴땐 먹을 것 달라며
 옆에 착 달라 붙어 궁디 붙이고 앉더니
이제 대가리 커졌다고  
손도 못대게 한다....

다 자란 딸년에게
"아빠 냄시나!"
라는 말을 들은 아버지의 심정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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