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청동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땐,
항상 스쿠터를 타고 다니다보니
종종 아이들이 스쿠터에 관심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배기구쪽에 관심을 가지는데
간혹 시트위에 올라갈 때가 있죠.
"어데 보자아....요 근처에서 먹을 걸 꺼내든디?"
"...여가 아닌가?"
"...훗 시트 아래 숨겨져 있지 -_-++"
"아줌마!!! 먹는거 없어요?"
"가만 있어바바!! 요 안에 숨겨놨나 볼께.."
"아줌마 화이팅!!"
"어데보자아아......"
"........."
"오엑!!!! 쉰내!!!!"
".....그야 겨우내 안빨고 비도 종종 맞았으니까 ㅡㅡ;;;"
"....분명 여기 어디 숨겨뒀을텐데......보이지를 않네?"
^^;;;;
가만 뒀다가 시트 아래 있다는 것을 알면
시트를 뚫고 들어갈 기세여서 얼릉 사료를 꺼내 주었습니다.
이녀석들 오래 보다보니
이젠 당연히 먹을 것이 나온다는 걸 알고
좀 늦게 꺼내주기라도 하면 몸수색이라도 할 기세네요.
Blog: http://rara1733.tistory.com/
twitter: rara1733
FaceBook: rara1733@nate.com
Instagram: rara1733
아래 구독버튼을 눌러주시면 길고양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ㅅ;/
그러나 제가 직장을 때려치우는 것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응형
'[길에서만난고양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에서 만난 고양이] 날씨가 너무 좋다... (8) | 2012.05.03 |
---|---|
할매 반야와 체크 반야가 중성화 수술을 위해 입원하였습니다. (15) | 2012.04.30 |
[길에서 만난 고양이] 길고양이들의 화분속 보물찾기 (8) | 2012.04.23 |
[길에서 만난 고양이] 고양이 찹쌀떡에 떡고물이 묻었네... (4) | 2012.04.20 |
해적, 길고양이를 만나다... (1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