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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땐, 

항상 스쿠터를 타고 다니다보니

종종 아이들이 스쿠터에 관심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배기구쪽에 관심을 가지는데 

간혹 시트위에 올라갈 때가 있죠.






"어데 보자아....요 근처에서 먹을 걸 꺼내든디?"






"...여가 아닌가?"


"...훗 시트 아래 숨겨져 있지 -_-++"





"아줌마!!! 먹는거 없어요?"





"가만 있어바바!! 요 안에 숨겨놨나 볼께.."


"아줌마 화이팅!!"





"어데보자아아......"


"........."





"오엑!!!! 쉰내!!!!"


".....그야 겨우내 안빨고 비도 종종 맞았으니까 ㅡㅡ;;;"






"....분명 여기 어디 숨겨뒀을텐데......보이지를 않네?"



^^;;;;


가만 뒀다가 시트 아래 있다는 것을 알면

시트를 뚫고 들어갈 기세여서 얼릉 사료를 꺼내 주었습니다.



이녀석들 오래 보다보니

이젠 당연히 먹을 것이 나온다는 걸 알고 

좀 늦게 꺼내주기라도 하면 몸수색이라도 할 기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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