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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의 골목길에서
에어컨 실외기 위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으잉? 아가!!! 너 그 위에서 뭐해?"
"응?"
"...말시키지 마시게...."
"응? 왜? 묘생이 괴로워?"
"...그러는 자네는 인생이 즐거운가?"
"...쿨럭!!!! 그리 물으면 또 그렇다곤 답 못하지만...."
"원래 삶은 각자의 괴로움을 짊어지고 걸어가는 것.....자네 어서 자네 길을 가시게나...."
"아......니엡 ㅡㅡ;;;;;;;"
알고보니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도를 닦던
도 닦던 도냥이였습니다 ^^
그런고로....
방해말고 가야죠^^
나중에 우화등선하는지 살펴보러 다시 들러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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